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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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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우 (110.♡.192.139) 댓글 0건 조회 6,735회 작성일 10-03-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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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왜 있는 줄 알아?
니가 아는 것이 잘 못되었다고 삶이 얘기해주는 것이 고통이야.
끊임없이 얘기해주지만 끊임없이 못 알아듣지.
항상 어느때고 얘기해 주지만 항상 어느때고 못알아듣지.
항상 그 얘기를 외면하지 자기 듣고 싶은 소리만 말씀이고..
듣기 싫은 소리는 멍멍멍!
삶이 힘겨워 죽고싶을때 그 얘기를 삶이 들려주는 것은
니가 아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해주는 것이 아닐까?
아이러니 하게도 그 얘기를 듣는것은 그 죽고 싶은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그 있는 그대로의 원형을 원시의 그 에너지를 기운을 어깨에 힘 빼고...
사과가 애플이고 애플이 사과이듯이 사실은 이름이라는것이 그 사물은 아니듯 그 이름을 듣는것이 그 사물을 먹는것이 아니듯.
괴로워라는 이름이 괴로움 자체는 아니듯...
사과가 사과가 아니듯 단지 딱지 라벨이듯
괴로움이 괴로움이 아니듯 딴지 이름 이듯
자기 구미에 맞는 에너지는 즐거움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자기 구미에 맞지 않는 에너지는 괴로움이라는 딱지를 붙인것에 불과하듯
단지 에너지가 있을뿐 즐거움도 괴로움도 마음이 조작한 환상에 불과하다.
저 흘러가는 양구름이 왠 말인가!
수증기만 홀로 존재하건만 어디서 양이 나왔는가?
양은 본디 없건만 있는것은 수증기뿐이건만 아! 나는 양으로 보이니 이 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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