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천상천하 유아독존 [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보 (122.♡.11.9) 댓글 6건 조회 5,359회 작성일 07-05-07 17:46

본문

제가 즐겨가고 회원으로 활동중인 어느 경제연구소에 올라오는 분의 글중에서

놀랍게도 이런 귀한 말씀을 전해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한번 퍼왔답니다. 선물을

주로 운용하면서도 세간의 돈벌이에 눈이 벌개도 이렇게 본질을 꿰뚫고 계신 분

이 계시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선물] 天上天下唯我獨尊

2007-05-06 22:15:28

작성자: 피바다 gblayer('gblayer1', 'blutmeer', '피바다', 'blutmeer@nmjkllssll.com', '', '1', './bbs');

(59.♡.193.109)

제목의 말씀은 부처님께서 '참된 깨달음'을 얻으신 뒤 하셨다고 전해 옵니다.

하늘 위 아래 오직 나만이 있다니, 무슨 말씀인지 이상하게 들리지 않으십니까.

글자 그대로 비판하여 이해하는 설명도 들었는데, 그런 설명은 종교 이기주의에 가깝습니다.

이 세상에는 본래 '나'라고 할 것이 따로 없고, 또한 모든 만물이 곧 '나'와 다를 것이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깨달은 사람의 눈에는 모든 중생(목숨, 또는 존재)이 곧 나요 내가 곧 모든 중생이라는 말씀이지요.

또 다른 말씀으로는 나는 없고 모두 너라는 말이 되기도 하겠습니다.

이것을 노자께서는 물아일체(物我一體)라고도 표현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만큼 노력해서 하느님과 하나로 된다고 생각하십니다.

구원이란 우리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 대가로 얻는 것이라는 생각이지요.

사실은 처음부터 우리가 하느님과 하나인데 그걸 모르고 있다가 어느 순간 깨우쳐 아는 그것이 이른바 '깨달음'인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하느님과 하나가 아니었다가 어떻게 해서 하나로 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하느님과 내가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이미 구원받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구원받은 자로서 기쁘게 살아가는 그것이 바로 道라는 생각입니다.

댓글목록

놀부님의 댓글

놀부 아이피 (61.♡.196.167) 작성일 07-05-07 17:55

GOOD !
바로 이런 글이 여기에 올라 와야 해요.
둥글'은 좀 배워요.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87) 작성일 07-05-08 14:05

권보형님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1.♡.175.9) 작성일 07-05-08 15:54

혹시 그...
수시로 아이디 바꿔가면서
담 너머로 돌만 던지시던 그분...

놀부님의 댓글

놀부 아이피 (211.♡.93.26) 작성일 07-05-08 16:33

걔는 여기 있어요.ㅎㅎㅎㅎ
생사람 잡지 마소.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1.♡.175.9) 작성일 07-05-08 16:38

놀부님은 언제부터 아이디 바꾸기 놀이 하셨수?
그 놀이 즐겨하시던 분이 몇몇 되어서리 헤깔리네...

암튼 천지가 선생님들로 가득차니 배움의 기쁨이 쏠쏠하구나~

최영훈님의 댓글

최영훈 아이피 (59.♡.167.172) 작성일 07-05-08 21:24

세상은 넓고 깨달은 이도 많아...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38	기도 2	정리	8188	07-05-11
837	사랑 3	사랑	7051	07-05-10
836	부산도덕경 모임 안내 2	문지영	6493	07-05-10
835	.......... 4	정리	6667	07-05-09
834	해삼과 사랑 4	그냥	5551	07-05-08
833	제대로 바보가 되지 못하는 어설픈 바보	바보	5268	07-05-08
832	스즈끼의 글 2	아리랑	6512	07-05-08
열람중	천상천하 유아독존 [펌] 6	권보	5360	07-05-07
830	소중한 글입니다.	둥글이	5823	07-05-08
829	쫓겨난 아이들... 1	둥글이	8174	07-05-07
828	정리님께... 11	둥글이	8881	07-05-06
827	좋은글... 1	없을무	7198	07-05-05
826	낯설은 내 모습 2	gamnar	5088	07-05-05
825	(한국일보 5월5일자)지구 구할시간 8년 남았다. 2	펌돌이	13530	07-05-05
824	21세기新웰빙연극,치유의연극나무물고기보러오세요	연극집단 반	15797	07-05-04
823	야단 법석하는 사학의 군병들(한겨레 블로그 김갑수님의 글) 5	최영훈	5089	07-05-03
822	둥글이 님께. 12	정리	5462	07-05-03
821	마음을 열어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둥글이	8545	07-05-04
820	금지된 사랑, 동성애를 위한 변호 11	정리	5798	07-05-03
819	오랜만에.. 4	김미영	5143	07-05-03
818	일상 나부랑이 잡문 3	그냥	4993	07-05-02
817	결벽증... 12	둥글이	6078	07-05-02
816	결벽증...	정리	7390	07-05-02
815	부패경찰박성동해꼬지로 고통받고 있어요.도와주세요 1	sonne66s@yahoo.…	5191	07-05-01
814	개업합니다. 5	프렌드	8054	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