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그대로 보는것이 명쾌하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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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22.♡.30.127) 댓글 5건 조회 9,406회 작성일 10-02-07 11:42본문
댓글목록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모두 텅 비어 허공과 같음에 통하라고만 하고 실천법은 전혀 없지요.
언제나 실천법은 전혀 밝히지 않고 진리가 되면 된다. 이런 소리만 하는 부류들은 뜬구름만 잡는 속빈 강정들입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7) 작성일
뜻있는글 감사합니다.
한법도 보지 않는것이 있는그대로 보는것이다.
한법도 보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눈앞에 모양과 형상으로 나타난 사물이 전혀실체가 없어 텅비어 한물건도 없다는 것이다.
심리적 물질적으로 나타난 사물이 모두 둘이 아님을 통해서 보는것이 있는그대로 보는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법의 자리에서 보면 그렇게 분명 할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의문이 되는것은 모양과 형상으로 나타난 사물이 전혀실체가
없어 텅빈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론 분명 마음을 나타낸것이라 여겨집니다.
즉 사물의 형상과 모양을 보고 그 사물이 어떤 마음상태인가를 짐작할수있고..
또한 어떤형태의 형상(얼굴모양)을 통해 악한 마음을 쓰고있는가 선한 마음을 쓰고 있는가
추한 마음상태인가 개끗한 마음상태인가를 알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때 실체가 없이 텅빈것이 아니라 비록고정됨이 없서서 변할수는 있어도
실체적인 마음을 갖고 있고 그것을 쓰고 있서서 텅비었다는 말은 관념적인 말일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다르게 말하자면 자신과 직접적인 인연고리가 아닐때는 제삼자의 입장으로 보아 자신과는 무관한 인연이기 때문에
무심으로 볼수있고 따라서 실체가 없이 텅빈것으로 여겨질수도 있다는 뜻이며.
이것은 또한 세상과의 인연을 떠난 혼자만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착각일수 있는 것이고
실제적인 가족인연이나 친구 또는 동료들 과의 교류하는 입장에서 볼땐 전혀 실체가 없어 텅비었다는 말은
한마디로 자비가 결렬된 이기적인 발상이라 할수도 있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말씀 좀해주시면 감사하겠고 또한가지는 경계를 따라다니며 경계에 따라 인정하고 받아 들이던지 아니면
버리던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여 받아 들이는 쪽으로 선택을 해서 자신의 마음을 안정화 시키려는 의도로
있는그대로를 말을 한다라고 하셨는데..
그런 각도로 볼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는 각도에서는 선택을 하여 분별하여 수용하고 버리는 것이아니고 그냥 무조건
받아들이고 허용한다면 즉 분별을 떠나서 무조건 허용하고 받아 들이는 대수용의 입장이라면 그것이 분별로 인한
시 시 비 비 와 간택하는 그로인한 집착에서 벗어나므로 (이렇게 실천하는것은 쉽지 않겠지만) 대원님의 견해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110.♡.85.182) 작성일
반갑습니다.우선 견해을 말하고자 함은 자신이 옳다는 마음을 내는 것을 견해라 봅니다.
우선 마음을 낸다는 것은 생각이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의식[생각]은 양변을 수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옳다.그르다.좋다 나쁘다.선과악, 해야 할것.하지 말아야 할것으로 나누어
집니다.이렇게 나누어 지는 것은 반드시 한쪽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취하고 버려야
되는 것이지요.님도 경전을 보아 알겠지만 간택하여 헤아리지 말고 취하고 버리지만 않으면
여래다 하는 말이 있지요.글의 뜻은 알겠는데 실제 자신에게 와 닿지 않지요.그래서 반드시
깨달음의 체험을 통해야,,, 이것을 두고 이리 말씀을 하셨구나 하고 와 닿는 것입니다.
님이 여기서 보면 사물이 있고 마음이 있어 마음이 사물을 보고 마음을 내는 것으로
비취집니다.이렇게 보면 내가 마음을 내서 사물을 관찰을 해서 그 사물따라 마음을 내는
것으로 되어 있군요. 그것은 이 몸을 나로 알고 내가 마음을 내어 대상따라 마음이 달라지는
것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내 마음이 있다면 상황따라 마음이 좋았다 나빴다 하지요,
몹시 흔들립니다.안정이 안돼요.그것은 대상 경계에 끌려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집착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집착은 한가지 일에
너무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근본에서 이야기 하는 집착은 그것이 아닙니다.
대상경계를 실제로 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경계에 머무르면 모두 집착입니다.
사물에 이름을 붙여 관념의고정화 되어 있는 모든것에 머무르면 그것을 집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마음.한생각 내었다 하면 집착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식의 말씀중에 머무름 없이 마음을 내어라,이런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견문각지 하면서 머무르지 않으면 집착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한생각.한마음을 아무리 많이 낸다해도 머무르지 않고 흐름에 있다면
그것이 세상을 멀리하면서 세상과 같이 하는 것입니다.
저 하늘에 별들이 각자 고유한 빛을 띠고 빛나지만 그것이 허공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허공이 없다면 그 별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 별들이 어둠에서는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에 관심을 둔다면 어느세월에
그많은 별들의 특성을 알겠습니까. 마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둠에서는 서로 다른 마음이 다른 특성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마음을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어 그 마음으로 부터 풀러나려면 참으로 어려운 것이지요.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마음의 근본은 하나입니다.
이 하나의 근원을 밝히는 것이 이 공부입니다.
어둠에 수 많은 별들이 빛나듯이 마음이 어둡게 되면 경계만이 빛나는 것입니다.
별들은 아침에 동이트면 자취를 감추듯이 마음도 근본을 밝히면
경계가 자취를 감추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별들이 없어지거나,마음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별들이 그자리에 있고 마음도 그 자리에 있지만 마음의 밝음에
다시는 구속을 받지 않게 됩니다.
건강하십시요..........
''긍정이라 함은 마음을 세우는 것이며
부정이라 함은 마음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도대체 그래서 뭐가 어쨋다는건가요?
마음이 하나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달라지는게 뭔가요?
그리고 마음이 하나라는 것은 생각(관념)입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7)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인연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이 대상경계가 아닌 법의자리에서 명확하게 실상을 파악하려면
반드시 깨달음을 통한 안목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뜻이군요...
이몸을 나로알고 내라는 마음이 있서서 사물의(무정물과유정물) 모양과 형상을 대상경계의 실제로 보고 대응을 하는한...
대상따라 마음이 달라지고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분별심에 빠져있다는 지적은 참으로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둠에 수많은 별들이 빛나듯이 마음이 어둡게되면 경계만이 빛나게 된다는 뜻도 의미가 큰것같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마니 지으시고 좋은결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