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황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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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타비쌩 (180.♡.142.8) 댓글 2건 조회 5,037회 작성일 10-03-10 20:20본문
어제, 쓰기도 힘든 제이름 '은타비쌩'이 불리워진걸 보고,
또 오쇼의 이름을 보고 그만 흥분하여 일사천리(^^)로 답글을 달았으나
쓰기권한없는지 날아가고 말았지요
오늘은 차분히 끼란과의 대화를 중간쯤까지 읽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까지 오쇼의 책 20여권을 내리 읽으며
인도의 아쉬람에라도 가 쳐박혀 있을 수있다면 소원이없겠다고
생각하였더랬습니다.
그러면 꼭 해결을 볼수 있을것 같았었지요
그런데 끼란처럼
언제 무엇때문이었는지 모르게 짐이 내려져 있었습니다.
.......
태어난 아이는 그저 배부르면 방긋방긋 웃고 배고프면 울지요
주변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제가 지금 하고있는일이 그일인것같습니다.
그저 단순하여져 눈치보기도 잊고
상황파악도 하지 않습니다.(이해해주세요)
앉은황소님
저는 그저 좋을뿐 아무것도 모르고싶습니다.
판단도 놓고싶습니다.
그냥 떠들어도 들어주실거죠
다만 제가 아는것은
이곳을 찾은 분들은 바라보는방향이 같을것이라는 것 뿐!
그리고 제자신 더욱 아름답게 커가고 싶고
저의 이런 옹알이가 어느 누구에게라도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더할 수 없는 영광이요 행복이겠습니다.
오늘도 자유롭게 제 성향대로 마음껏 사는 저를 바라보며
행복하였습니다.
눈이 아름답게 내려
눈꽃핀 장관을 연출케도 하고
가지에 쌓이다 못해 후두둑 미끄러져 내리고
눈녹은 땅은 질퍽거리기도 하고
그렇게
그렇게
온 천지 사방이
있는 그대로일 뿐인것을요~~~
모든 분들께 이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그렇네요, 온 천지 사방이 있는 그대로일 뿐.....
은비타쌩님,
저 이러다 님께 열광하는 팬이 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앉은황소님의 댓글
앉은황소 아이피 (218.♡.150.53) 작성일
아...깜짝놀랐습니다. 은타비쌩님.
^^
'태어난 아이는 그저 배부르면 방긋방긋 웃고 배고프면 울지요
주변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아!!!참....^^
기대하지않고, 그냥 살고싶지만
또 기대하는 저를 봅니다.
작정하고 나왔기에,,,
어쩌면 또 도망친건지도 모르지요...
동료들은 저의 그 뒷모습에 박수를 쳐 주었지만,
저또한 그런줄 알았지만,
나와서 혼자마주하는 시간을 오래 갖다보니,
스스로의 상처,나약한모습과 싸우지못해 다시 도망쳤음을 매순간 느꼈습니다.
참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은타비쌩님이 가고싶어했던 그곳,,,이제는 그럴필요가 없게되셨지만,
그곳근처에 아마 들렸다가 돌아갈거 같습니다.
은타비쌩님의 모습을 보며
기대는 하지않되, 희망정도는 가져도 되겠죠...
옹알이하는모습들,,,
자주올려주세요. 저도 잘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