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마음을 넘어서는 대단한 명상법들이 있지만 여기오는 많은 분들은
그런 명상법을 찾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잘것없는 이 마음을 다독거려 세상살이에 마음을 붙이고
남보다 조금더 잘나서 돈도벌고 효도도 하고 잘난 마누라, 처자식과
알콩달콩 한평생 살아가는게 목표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로는 사람이 대인관계가 좋지않으면 평범하게(약간 잘나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대인관계가 안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릴때의 환경에 의한 영향이 큽니다.

정신과의사의 말로는 자랄때의 환경이 그사람 성격의 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내잘못은 거의 없는거지만 그것도 업이려니 하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러저러한 명상법을 수십개 실천해보고 또 나름대로 만들어보고 하다가
명상에 대한 요점을 파악하게 되었는데 세상사는 모든일이 결국 명상이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어떤 일도 명상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흔히 말하는 지금여기도 명상이고 용어의 차이일 뿐입니다.

간단한 명상법을 추천합니다.

웃음명상이라고 항상 웃는얼굴을 하는겁니다.
웃음의 위력을 모르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못생긴 여자라도 잘웃는 사람보면
호감이 갑니다. 미모라도 찡그리고 있으면 보기싫죠.

집에서 틈나는대로 하루종일 연습해보세요.
제일 좋은건 웃음명상강의 같은거 한달쯤 들으면 좋겠지만 쉽지않겠죠
웃음을 며칠이고 계속 짓다보면 웃음근육이라는게 발달합니다.
하여튼 미소짓지말고 거울보고 활짝 웃으세요.

내가 남보다 조금더 잘웃는게 자각되면(사람은 결국 이런 존재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하며 부대끼는게 힘드는게 아니고 즐거워집니다. 해보세요.
왜냐하면 나는 남들보다 대화는 잘못해도 남들보다 활짝 웃을수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면 남들과 어울려 살아갈수있게되고 남들과 같이 부대끼며 살아갈수있게
되면 사는게 즐거워질겁니다.
그러면 내적으로 고민이 없게되고(결국 무거운 짐이 없다는것) 단지 바깥만 보며
살아갈수 있게 됩니다.

회사생활하는 소심한 분들에게 진지하게 추천합니다. 활짝 웃으세요.

두번째로 저는 오후에 강변에 산책을 자주 합니다.
그럴때 저는 가방을 들고 다닐때가 종종 있습니다.

산책도 자주하면 타성에 젖어서 그리 즐거운줄 모르게됩니다.

그래서 얼른 산책하고 집에 가고싶어지는데 이럴때 약간 무거운 가방을 들고가면
가방의 무게때문에 얼른 산책하고 집에 돌아갈려는 마음이 포기가 됩니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한발자욱씩 걸을때 그순간 순간이 좀 힘들다는 느낌만이 있을뿐
빨리 집에 가고싶다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은 없어집니다

이것이 지금 여기이자 있는 그대로입니다.

이 명상법은 생각하기에 따라 활용방법이 참 많습니다.

사실은 붓다가 되려는 사람도 이범주에서 벗어난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호흡하는것만 살펴도 붓다가 될수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