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꿈이었던 전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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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주노자 (118.♡.11.70) 댓글 9건 조회 6,623회 작성일 10-04-26 11:07본문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59.♡.232.155) 작성일
상규야 이렇게 글 올려주어 고맙다.
몇해전 대구 겨울 널 처음 만났는데 날로 밝아지는 네가 참 좋다.
안그래도 잘 올라갔는지 궁금했고,
약속할 수 없어 말 못했지만 네가 사는 집마당 닭들처럼 너와 함께 어울리고싶다 말하고 싶었어.
이런 내마음을 일찌감치 꿰뚫고는
네집 마당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닭들속에 날 데려다 놔줘서 고마워.
근데 위 사진속의 녀석들 중에 나는 어느 넘이니....^^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18.♡.11.70) 작성일
형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웃는 형이 참 좋네요.
그 웃음을 영원히 간직하세요........
위사진에서 형은 뒷부분이 시커먼 넘입니다.
제일 말을 안들어 저를 힘들게 합니다.
밤에 닭장에 넣을때도 지가 자유닭이라고 안들어가려고해서 아주 힘듭니다.ㅋ ㅋ ㅋ
참, 우리가 서로 나눠 가지고 간 닭발편육 잘 드셨죠, 전 어제 막걸리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하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세요~~~~~~~~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59.♡.232.155) 작성일
아 닭발편육......
네가 안챙겨줬으면 나 까먹고 올뻔했어. 챙겨줘서 고마워.
집에 와서 애엄마랑 맛나게 먹었어.
규리님의 댓글
규리 아이피 (211.♡.153.114) 작성일
사춘기가 다가온 나량이
마흔이 넘었어도 여태 사춘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엄마인 나,
이런 두 사춘기가 만났으니
사소한 모든 것이 다 짜증.. 짜증..
속리산에서..
초록의 싱그러움과 맑은 공기
그리고 김기태 선생님과 여러 도덕경 가족분들을 만난 덕분인지
나량이와.. 손을.. 잡았습니다.
둘 모두의 힘든 사춘기를
함께 손잡고 극복하렵니다.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하루를 채 가지 못할지 알 수 없지만,
긍정의 에너지로.. 믿습니다!!
속리산에 오신 모든 분들.. 반가웠습니다.
원주노자님처럼 있는 그대로의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길.. 저도 바래봅니다.^^
원주노자님~~
제 생각엔 글도 무척 잘 쓰시니 글쟁이도 생각해 보셔야 할 듯~~
은타비쌩님의 댓글
은타비쌩 아이피 (175.♡.221.214) 작성일
전 이제 그 깨달음의 길로 가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이젠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으렵니다.
넘치도록 많은 행복의 요소를 갖고 있는 줄도 모르고
마냥 '더, 더, 더' 를 바라고
높은 곳만 향하여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또 한번 깨닫게 해주시는군요
글이 참 따뜻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자연의 품에서 편안히 사시는 분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18.♡.11.70) 작성일
나량이와 나이가 같은 큰아들도 사춘기가 왔네요
하루하루 몸이 바뀌어가고 가끔은 제게 똑바로 살으라고 잔소리도 합니다..ㅋ ㅋ
눈치보며 말조심하는 저를 보면 큰아들이 무섭긴 무서워요.
처음으로 몽정하는 날에 큰파티를 열기로 했는데, 기대만땅입니다...
이번에 더 예뻐지신것을 보니 정말 사춘기인가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춘기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평생 사춘기의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언제 어른이 되려나!!!!!)
맛있는 저녁밥을 먹으며 아들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요즘 우리 네남자가 좋아하는 소녀시대와 애프터스쿨의 노래를 들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눠요..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부터 스폰서검사까지 참으로 다양한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눕니다.
벌써 훌쩍커버린 아들들의 개성과 생각들을 인정하려 애씁니다..
제가 못가진 예쁜딸들과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18.♡.11.70) 작성일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곳 산골엔 아름다운 비가 내립니다.
멋진 자연의 품에서 편안히 살지 못했던 날들이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편해졌고, 행복하게 살려 애씁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24.♡.177.20) 작성일
상규 너의 글을 읽으면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흐르게 됨을 느낀다.
오랜만에 보는 너의 얼굴이었지만,
내가 내 안에서 많이 자랐듯, 너도 네 안에서 많이 자라 있음을 볼 수 있어서 넘 기쁘고 행복했다.
오죽했으면 아침에 찾아온 네가 보고 싶어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뛰쳐나왔을까!ㅋㅋ
그래, 상규야.
아픈 만큼 성숙한다고, 모든 것은 그저 성장통(成長痛)일 뿐임을 깊이 이해하자꾸나.
그런 만큼 또 그 아픔을 깊이 받아들여보자꾸나.
모든 것은 그저 나의 성장을 위한 자양분일지니...!
너에게 사랑을 전한다.
그리고
선경씨랑 눈부신 세 아이들에게도 보고싶단 말 전해주렴~~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18.♡.11.70) 작성일
벌써 보고픈 형님!
아침내내 방과후과학수업 연간계획서를 썼네요..
사실 귀찮기도 하지만 아들들 셋이 아빠가 선생님이라고 너무 좋아해서 기쁜 마음으로 가려합니다.
형에게는 긴말 하지않아도 긴 글 쓰지 않아도 잘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래오래 사셔야죠.
평생 갖고싶은 3가지를 모두 얻었으니, 전 참 행복하죠..
더없이 따뜻한 형, 서로를 끌어주는 동반자 아내, 친구같은 아들들...
오늘 방과후수업땐 저도 형처럼 멋지게 해볼랍니다........산골에서 사랑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