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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님 진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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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몽 (210.♡.107.100) 댓글 2건 조회 4,551회 작성일 08-03-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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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님.
도판에서 귀신은 속일 수 있더라도 자몽은 속일 수 없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저는 어제 김윤님의 글에서 마음을 들여다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스로 허물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지요.
그건 누가 건들지도 않았고 자신이 스스로 그 자신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기 모순 속에 자신이 걸려들어 자신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것일 뿐.
자기 마음이 조금 어긋났다고 분에 겨워하는 자신을 스스로 인지하셨는지
자기 마음공부 어느 정도 되었는지 물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기서 또 자몽이라는 인간의 평가와 판단이 왜 줄줄히 꿰어나오는
것인지.
김윤님은 둥글님에게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보지 않고 자꾸 엉뚱한
구멍을 판다고 말씀하시는 듯 했습니다.
김윤님. <자기 마음> 진짜 한 번 이번에 제대로 들여다 보세요.
그 속에 무엇이 꽈리를 틀고 앉아 있는지.
지금은 냉정한 성찰을 못하시는 듯하여 저가 드릴 말은 뒤로 미루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16.117) 작성일

자몽님, 반갑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몽님과 변변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이상한 방향으로 자꾸 이야기하게 되는군요.

아래 글에 대한 댓글까지 포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아.. 뭔 일 좀 하느라고 이제 들어왔습니다.

먼저, 글의 제목을 보고 의아했습니다.
진정하라니요..?

아래 저에 대한 자몽님의 글에서, 둥글이님의 글 밑에 단 제 댓글에
저는 솔직한 마음을 얘기했을 뿐인데.. 그걸 이상하게 받아들이셨나 봅니다.
마치 제가 분에 겨워서 내팽개친 것처럼요.

아니오.. 전 그런 적 없습니다.
어제 누군가의 말마따나 망상여행을 실컷 한 것 같아서..
그것이 오늘 아침까지 이어져서..
그리고 제가 누군가에게 던진 말들은 다시 제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해서..
또, 둥글이님의 글이 어설프긴 해도 그 가운데 뭔가 귀담아들을 말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스스로 철수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그 말들은 진심이었고요.
저는 대단히 차분한 상태로 그 말들을 했습니다.
분에 겨운 상태가 아니라..

스스로 허물어지는 모습이라구요..?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구요..?
이것도 잘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

저는 어제 논리적인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제 생각을 얘기했을 뿐입니다.
마지막 댓글의 경우는..
둥글이님이 제 글을 자기 식대로 왜곡하여 받아들이길래
몇 가지 짚어서 보여드린 것이고요.

물론, 제 글에도 모순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정말 모순이 있을 수도 있고, 모순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테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굳이 감추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 글을 방어하려고도 하지 않았고요.

제가 정말 논리적인 논쟁모드로 돌입한다면,
제 글은 상당히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둥글이님의 글에 논리적으로 반박하거나 논쟁한 것이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자기 마음이 조금 어긋났다고 해서 분에 겨워하는 자신..이라구요?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도통 가지 않네요.
저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했을 뿐인데..

그리고 아래 글의 댓글에 말씀하시길..
이번엔 저를 해부하신다구요..?
제가 둥글이님을 해부했나요?
님은 누군가에게 자기를 돌아보라고, 상처를 보라고 얘기한 적이 한번도 없나요?
저는 둥글이님을 해부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만 했을 뿐입니다.

또, 저는 자몽이라는 인간의 평가와 판단을 임의로 한 게 아닙니다.
님께서 제게 주신 조언들을 님께 돌려드렸을 뿐입니다.
저에게도 전혀 해당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저보다는 님께 더 해당되는 것 같아서요.

오늘 경우만 해도 보세요.
님께서 얼마나 자의적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있는지..
얼마나 주관적으로 사실을 추측하고 짐작하고 있는지..
제게는 그게 투사로 보입니다.

도판에서 자몽님이 그렇게 대단하신 분인 줄 미처 몰랐네요.
저는 저처럼 평범한 분인 줄 알았습니다.
오늘 보니, 대단히 오만한 분으로 보입니다.
제가 안목이 없어서 그런가요..

자몽님, 저는 둥글이님에 대한 제 조언이 주제넘다고 판단되어
나중에 사과하고 철회했습니다.

님께도 부탁드립니다.
저를 아시는 것처럼 섣불리 예단하지 마시고, 선입견과 편견을 갖지 마시고,
일반범주화시키지 마시고.. 님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세요.
제발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좀더 배우세요.
저도 그럴 테니까..

좋은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요 며칠 컨디션이 영 꽝이다보니..
그다지 유쾌한 얘기가 나오지 않네요.

나중에 즐거운 기분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 망상여행이 지겹습니다.
재미도 없고...
어쨌든 저에게는 유익했지만..


감사합니다.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

김윤님. 며칠 사이
 스스로 북치고 장구치고 횡설수설에다 자기에게 물어야 할 말을 남에게 던져 놓고
 혼자서 평가하고.......재단하고.

 저가 김윤님에게 드릴 말은 김윤님 자신이 한 말을 자신에게 가져다 붙여 놓으면
 거의 들어 맞습니다.

 남을 침대에 눕혀 놓고 자신은 눕기가 그렇게 싫어 십니까?
 남에게 거침없이 말을 뱉어 놓고 정작 자신의 모든 것을 합리화하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못해 딱해 보입니다.

 그 인격이 그렇게 속절없이 무녀져 버리는 걸 말씀 드렸습니다.

 저도 김윤님을 평가해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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