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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여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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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나비 (115.♡.88.68) 댓글 4건 조회 5,531회 작성일 10-06-30 01:00

본문

네가 말하던 치명적인 에러..

태어나는 순간, 관계를 엮어가기 시작하는 순간 생기는 것일 텐데

너는 용서가 되지 않았나 봐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지, 거부당하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상처받곤 해.

태어난 순간부터 환대받지 못한 내 인생이라는 결핍감은,

가난으로 점심을 거른 채 공복의 오후를 보내는 아이처럼 나를 쓸쓸하게 하더라.

너에게 말하고 싶구나

너는 참 아름답고 소중한 아이였지

사랑한다.

-어떤 분의 서평을 읽다가 마음을 울리는 대목이어 옮겨봅니다-

댓글목록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211.♡.246.164) 작성일

와우! 하얀나비님이 게시판에 오셨네요.

쓸쓸하고 외로운 그대도
행복에 겨워 홍조 띄운 그대도
모두 한결같이 소중한 사람임을

반가움을 긴 글로 멋지게 쓰고 싶은 마음 굴뚝 같으나
요즈음엔
글을 쓰는 뇌가 메말라서 ^^
그냥 웃고만 있어요.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사랑하는 토리선생님께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그들은 모두 나를 웃게 하려 했습니다.
 그들은 나와 게임을 했습니다.
 더러는 재미를 위하여 더러는 승부를 위하여,
 그러다 다 가버렸습니다.

 상처입은 게임속에 나를 내버려둔채
 무엇이 재미이고 무엇이 승리인지 알수 없는 가운데
 홀로 남은 내 귀에는
 웃음소리가 메아리쳤지만
 그것은 나의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왔습니다.
 선생님은 아주 엉뚱했습니다.
 사람도 아닌듯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울게 하였습니다.
 울어도 상관을 안했습니다.
 단지 게임이 끝났다고 말할뿐
 그리고 기다려 주었습니다.

 내 눈물이 모두 기쁨으로 바뀔떄까지

(한아이1 중- 토리 헤이든 저/이수정 역 | 아름드리미디어 | 원서 : TIGER'S CHILD)

하얀나비님의 댓글

하얀나비 아이피 (115.♡.88.68) 작성일

고맙습니다^^.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지루하실것 같아 자주 바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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