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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1장의 간단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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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오강호 (211.♡.216.50) 댓글 3건 조회 5,088회 작성일 07-09-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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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러서 보기에...
최신글에 박석의 바라보기가 있더군요.그래서 급히 싸이트를 찾아보아하니...
...
아래는 제 해석이에요...ㅋ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무명천지지시 유명만물지모
고 상무욕이관기묘 상유욕이관기요 차양자동 출이이명동위지현 현지우현 중묘지문
도는 가히 도라고 불러도 좋지만 꼭 도라고 불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일컫는 이름일 뿐이다.

태고적 불러줄 이름도, 불러줄 이도 없을 때든

현재와 같이

도라 불려지는 이름이 있을 때든

하늘과 땅덩어리의 시작이요, 천하만물의 어미니라...라 할만은 하다.

(말이 그렇다는 것일뿐임을 명심하고 , 또한 이제는 누구나 느낄 터)

그러므로 또한

내가 항상 무욕함으로써 그 묘함을 보나, 항상 유욕함으로써 그 드러난 요를 보나

이 둘은 같은것.

달라요? 무욕하든 유욕하든 납니다. 유명이든무명이든 돕니다.

노자가 글쓰기의 시작을 제대로 한 것인지,,, 과연 점수를 준다면 몇점으로 주실지들.**

--- 무명이든, 유명이든 도라고 불려지는 그 무엇이요,

무욕하든 유욕하든 노자요, 나요, 당신님이요,

무욕하여 묘를 보나, 유욕하여 요를 보나, 다 같은 것.

묘하디묘한 원리를 어디서 볼것인가? 묘가 드러난 천하만물과 내몸과마음이다.

참으로 간단한 이치로다. ---

나와서 다른 것은 단지 일컫는 이름일 뿐이니, 그렇다면 세상사람들처럼

나 노자 또한 내나름대로 (일컬을 위) 일컬어 보겠소.

가물현.

가물현하고 또또또 가물현하니, 그 누가 알리요...

(그래,,, 도라고 하는 것이 이름일 뿐이니,

노자 당신 맘대로 현 이라고 일컬어보소.

일컬을위는 저 사과를 노자는 귤이라고 일컬어보겠소. 그렇게 시작해보겠소. 하는 뜻입니다. 도나 현이나. 물론 글자자체에 철학적 뜻은 둘다 담겨있지만,

길어지니 자릅니다.)

알지못하면서도, 천하만물인 중묘가 이 문을 통하지 않고서는

무물에너지라고 일컫는 묘한 도의 세계와 현상계의 경계를 어찌 들고 나겠는가?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

공부하세요. 예전에는 학생들의 절절하고 안쓰러운 사연도 한두게 있었는데,

요즘에는 아예 애들이 없네요. 확실히 노자도덕경의 바람이 잠잠해진것 같군요.

이곳 싸이트는 사람들이 참 착해요. 그래서 기분이 ...

기분이... 편안합니다.

참...스스로 공부하세요.ㅋㅋ. 인연속에서 졸지말고, 눈뜨시고요.

삶을 삶으로써만이 깨달을수 있답니다. 면지면지하는 상의 선비에 한해서....

우리는 최소한 중의 선비는 되잖아요...ㅋㅋ.

댓글목록

쏘오강호님의 댓글

쏘오강호 아이피 (211.♡.216.50) 작성일

대단한 분들이 참으로 황하의 모래알만하도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에 현혹되지 않으니, 내가 주인공이로다.
초라하고 미혹해 보이는 지금여기의 내가 모든 것의
출발점이니,
저 멀고도높이보이는 곳에서 만난다 하여도,
우리 예전의 소박하고 순진무구했던 코흘리개 그 시절을 잊지는 못하리...
 
코흘리개그놈이 싣달타노자그놈이니, 말이 많아졌다...ㅋ .. stop.
나도 이제 다시 공부를 깊게 들어가야되는데...몰 붙잡고 파고들어야할지... 몰겠어용. 모엄써용?

쏘오깡호님의 댓글

쏘오깡호 아이피 (222.♡.58.30) 작성일

이 부분은 이리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무명천지지시 유명만물지모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함이요,
유는 만물이 낳고 낳음을 이름이다.

무와 무욕, 유와 유욕을 유비시켰다고 본다면,
누군가 얘기한 것처럼
천지창조와 나의 탄생을 유비시킨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소오강호님의 댓글

소오강호 아이피 (202.♡.130.242) 작성일

아하...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함이요.에서 명을 동사로 본것인가요? 이제보니.

25장  가이위천하모 오부지기명 자지왈도 강위지명 왈대 대왈서 서왈원 원왈반

무명천지지시,유명만물지모에서 명자는 동사로 못쓰입니다.

천하의 어미로써 가하다. 그이름을 모르지만, 16살성인식때 지어주는 자처럼,
천하만물로 드러난 요지경속에서 원리를 캐어올려 이름하여 도라고 해보겠고...
사실,
억지로라도 말해보자면, 큰대이니라.

노자말씀 듣는 내가 묻는다. 네? 대라니요?
공자왈처럼 말듣는 나의 틀이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으로 노자가 다시 말한다.

대왈서. 대는 서이니라.
네? 서라니요? 꺽을절자에 길도변이면, 시행착오를 말씀하시는가요?

비슷하다. 서는 원이니라.
네? 꺽이면서,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가봐야하는 것인가요?

어허..그놈참...
그래,,, 서왈반이다. ( --- 그래? 에잇, 엿먹어라)
서한 그자리에서, 니가 증거한 그 길을 돌이켜보아 불성의 등불을 밝히지 못하면,
사실 멀리까지도 갈수 없느니라. 멀리 가보지않고 , 니놈이 몰 알려고 까부느냐?
그 누구도 삶으로써, 멀리 멀리 가보지 않고서는 볼수가 없느니라.
 (에잇...)

몇달만에 도덕경을 보니, 참으로 가물가물하네...ㅋ.

쏘오강호님 ... 무명천지지시는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함이요? 이렇게 안돼요.
언어에서 약속틀 깨트리면 , 듣는 사람이 못알아들어요.
그리고 , 쓰는 사람도 쓸수가 없어요.
전 사실, 노자도덕경의 본뜻을 거의완벽하게 해석했다고 봐요. 거의완벽이라니까 좀 그러네...ㅋ

노자도덕경으로 모든 이의 바벨탑에 방점 하나만 찍으면,
화룡정점 이 한점만 찍으면, 될것같은데, 만만치않네...공부할게 너무도 많네... 좌뇌는 밥이나 축내고.
우뇌는 저멀리 이상향속으로만 치닫고, 이게 무슨말이냐...음.

25장에서 보았듯이, 무명천지지시가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함이요로 절대 안되고요.
다시 말하지만, 무명이든 유명이든, 돕니다. 유욕하든무욕하든 납니다.
유욕할 땐 나고, 무욕할 땐 나 아니게 할 수 있는 분? 혹 그 반대든.

깡호님, 오직 자신만의 우물속에서 자신만의 하늘을 보는 것이랍니다.
싣달타도 자신만의 우물속에서 자신만의 하늘을 보는 것입니다. 하늘은 같은 하늘이잖아요...ㅋㅋ.

숭상치말고, 잘멕이고, 중딩이 중딩공부 열심히 하게 하라는 노자의 말씀은
지인생 지가 지생각으로 지대로 살아보라는 것뿐.

쏘오깡호님, 너무 길어져서 낯부끄럽습니다.^^.  금빛을 발하세요. 화이링.(아화이링이놈 갑자기 맘에쏙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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