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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mnara (115.♡.107.39) 댓글 0건 조회 4,615회 작성일 10-03-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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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 응답을 보다가 그곳에 답을 적기가 왠지 내자리가 아닌거 같아서 여기 적는데,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님의 글 중 <무심함>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예전에 성격조사??같은 것을 했는데 (고용센터 의 프로그램중)
저의 성격을
<열등감이 많고 불평 불만이 많으며 냉담하고 무관심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해결방안으로 주변 사람들의 좋은 점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서 칭찬하는 연습을 한다. 개인적은 관심을 관심을 표시하고 기회를 봐서 작은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등등
이런 종류의 글을 받았습니다.
앞의 내용은 그럴싸해도 무심한 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저런 뻔한 방법을 제시해서 좀 떨떠름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얼마전 부터 그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투사>라는 용어를 아시는지요?
저는 이런 정신분석적인 용어를 싫어했고, 더군다나 무슨뜻인지 몰라 이 부분이 나오면 그냥 건너뛰고 읽었는데 이 용어가 성격조사에서 나왔던 저 글과 같은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명은 좋지 않은 방법이나....음.. 주절주절 얘기해 볼께요..
타인의 싫은 점은 자신의 내면이라고 합니다.....
내가 열등감 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건 맞는데...무심하다니..이게 무슨말이고?했는데
타인에 대한 무심한 만큼
자신에 대해서도 무심하다는 말이 된다는 것이 <투사>에 적용이 될까요?
님이 느끼시는 그 무심함의 크기 만큼
타인에 대한 무심함의 크기만큼
님 자신에게 그 만큼 무심하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생각됩니다.....
님 자신에 대한 인사...그런 어려움을 대처하는 무심함?
그런 부분을 어려워하는 님에 대해 무심함??
자신이 어떤 부분이 강점이고 단점이고..뭐가 힘든지..이런 세세한 부분까지....그냥 님 자신에 대해 님이 그렇게 무심하다면 얼마나 외로운 일입니까 흑흑....
저도 그런 사람이고요..
그래서 해결방안으로 제시하는 저런 글들이.. 결국은 남한테 그렇게 하는 것들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일이 되는 거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런 해결방안으로 해라는 뜻은 아니고요. 저도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저렇게 의식적으로 대하지는 않습니다만... 저게 틀린 말은 아니구나,,라는 걸 알게 된거죠..
........
도움이 되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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