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발을 잊는 것은 신이 알맞기 때문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자 (211.♡.76.142) 댓글 0건 조회 5,879회 작성일 07-11-28 17:21

본문

신 과 허리띠

공수가 손으로 도안을 하면 그림쇠나 굽은 자를 쓴 것과 같이 정확하였다. 그의 손가락이 물건에 동화되어 있어서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의 정신은 하나로 되어 아무런 거리낌도 받지 않는 것이다. 발을 잊는 것은 신이 알맞기 때문이다. 허리를 잊는 것은 허리띠가 알맞기 때문이다. 옳고 그른 것을 잊는 것은 편안하고 알맞기 때문이다. 안으로 마음이 변하지 않고, 밖으로 물건에 이끌리지 않는 것은 사리와 경우에 편안하고 알맞기 때문이다. 알맞음에서 시작하여 알맞지 않은 일이 없게 되면은, 알맞음이 알맞은 것조차도 잊게 되는 것이다.
<외편 달생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10건 20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10 자몽 5574 07-12-06
1309 배경 5489 07-12-05
1308 배경 5559 07-12-05
1307 ren 15847 07-12-05
1306 둥글이 9235 07-12-05
1305 몽니 10374 07-12-05
1304 둥글이 6438 07-12-05
1303 유명인 5540 07-12-05
1302 낭인 10832 07-12-05
1301 무명인 7198 07-12-05
1300 권보 8620 07-12-05
1299 tukutz 6507 07-12-05
1298 몽니 5743 07-12-04
1297 권보 12294 07-12-04
1296 원지수 14309 07-12-04
1295 아리랑 9294 07-12-03
1294 공자 9832 07-12-01
1293 이디아 5360 07-11-30
1292 배경 5842 07-11-29
1291 은진 16680 07-11-29
1290 과메기 7001 07-11-29
1289 공유 9499 07-11-29
1288 무신론 15844 07-11-28
열람중 장자 5880 07-11-28
1286 문선우 5743 07-11-2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502
어제
4,898
최대
18,354
전체
7,653,68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