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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나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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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오 (218.♡.148.94) 댓글 0건 조회 9,053회 작성일 21-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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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저는 32살 김주환이라는 청년입니다.



10대 때부터 저는 마음의 방황과 8년의 긴 시간 히키코모리를 하며, 온갖 선지식들과

수행들. 귀신 빙의+외계인(오리온 별자리 놈들)과의 채널링 등 각종 기수련 등을 해 본 적이 있었어요.

네. 깨달음을 얻고 싶어서요..ㅋㅋ



실상은 깨달음 따위 얻는 게 아님을 알고, 똥싸고 오줌싸는 내 모습이 깨달음이고 이미

우리는 70억 인구가 깨달음 그 자체임을 아는데는 정말 허무함과 수 백, 수 천번의 환생이 필요로 할 정도로

매우 쉽고 동시에 매우 어려운 거지같은 작업임을 알았습니다. ㅋㅋ



여튼 제가 성경, 코란(꾸란), 증산전, 금강경 등 온갖 종교경전 공부도 수박겉핥기식으로 열심히 했었지만

제일 좋아했던 책은 닐 도날드 윌시의 '신과 나눈 이야기'였어요. 18세 때, 처음 읽을 적 신이 닐에게 말하길

'나는 네게 바라는 게 없다. 단지 너의 행복만을 바랄 뿐이다' 라는 문장에서 얼마나 통곡을 하며 울었던지요...



'왜 나는 저런 글자와 음성으로 신과 대화를 못할까?'가 늘 화두였지만

불현듯 24살에 지금 이 순간을 누빌 수 있게 되자 알았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이 바람. 따스한 햇빛. 외로움이란 감정, 기쁘다는 에너지 그 모든게 다 신이였고

다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우리는 늘 영혼의 에너지(느낌)로서 항상 신과 교감하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 자신이 곧 신의 일부이자 신의 자녀이자 우리가 신 그 자체란 것을.



그렇게 신과의 언어적 교감 따윈 신경치도 않고 살아온지 30년의 일생...

오늘 아주 재미난 경험을 했기에 한 번 공유해봐요~ 그냥 소설로 생각해주시고 재미로 봐주세요^^ㅋ






2021년 5월 26일 오후 11시경쯤인가?

멍하니 컴퓨터 검색질이나 하나 마음 속으로 혼자 '주환아 사랑한다' 라고 하니 바로

마음 한 켠에서 '나도 널 사랑한다' 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그가 그러더라.



'지난 30년간 너무 고생했다. 이제 다 왔다. 거의 다 완성 되어 간다. 네가 24살에 처음 깨어났을 때, 그 때

나도 너무 기뻤다. 나도 함께 했었다. 그리고 지난 5년 넘게 고통에 몸부림치는 너를 늘

지켜봐왔다. 네가 때론 거짓말도 하고 때론 외로워하고 도망가기도 했고

고통스러워 할 때도 늘 너와 함께 했다. 언제나 늘 지켜봤다. 이제 다 되었다. 고생 많았다...라고'



내가 다시 물었다. '저 코인으로 부자 되는거 맞죠? 토니형 조언대로 작년부터 코인을 사놨는데, 한 때는 수익이 10배나 넘었다가
최근 다시 원금 수준으로 돌아왔었는데 이거 쭉쭉 성장하는거 맞죠? 그리고 유진이는 제 묘한 느낌대로 암에 걸릴까요? 라는 질문에



'그를 통해 너에게 코인을 전달한 건 나의 의지였다. 코인으로 말미암아 부자가 될지 말지는 이제 전적으로

네 영역에 달렸다. 나는 미래는 예측하지 않는다. 네 선택에 달린 것이다. 그러나 너는 잘 할 것이다.

유진이도 마찬가지다. 그녀가 암에 걸릴지 말지 정해진 예측 따윈 없다. 네가 깨어난 후 방황하고 무너지며

내면의 너를 다시 만나며 성장하는 지난 5년의 시간 동안 그녀는 그녀를 통해 널 돌아보게 해주고, 지금

금전적으로 걱정 없이 성장통만 겪기 위해 널 최선을 다해 헌신해 주는 그녀다.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주어라.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게 곧 널 사랑하는 길이다. 연이 다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라. 주환아 사랑한다'



라는 그 마음 한 켠의 음성에 너무 신비로운 체험이었고 참 감사했으며 내 안의 나라는 큰 영혼의 존재는

늘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 고맙다. 사랑한다. 내 마음속 이놈과 대화하는 짧은 1~2분 동안 눈물을 흘리며

대화를 했었는데 닐 도날드 윌시 같은 체험이 한 편으론 참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다.



의학적으로 보면 이번 작은 경험이 정신분열, 토속신앙으로 보면 접신이겠지만

나는 나의 영혼이 대답해준 것으로 믿을 뿐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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