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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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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4) 댓글 0건 조회 8,025회 작성일 13-09-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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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떤 마을에 한 장인이 있었다...그 장인은 워낙 좋은그릇을 많이 만들어서 평판이 자자했다..
 
그 장인이 만든 그릇은 번쩍번쩍하고 값고 많이나가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기도 했다..
 
그 장인은 실패를 잘몰랐기에 만드는 족족 좋은그릇이 나왔다...
 
어느날 그렇게 그릇을 굽고 만들고 있는 장인이 잠깐 한눈을 판사이에 그릇에 작은 구멍이 난지를 모르고
 
그냥 굽게 되었고 나중에 알게 된 장인은 그 그릇은 쓸모가 없다고 하며 버렸다..
 
'에잇..나의 실수로 만들어진 작품이군...넌 내 작품이아니야..'
 
그렇게 구멍난 그릇은 '에덴 도자기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릇은 뎅구르르는 굴렸다...사실 그릇은 자신이 왜 장인에게 버려진 이유를 알지못했다..
 
그래서 장인근처로 가면 다시 버려질까바 이쁘게 만들어진 그릇들이 모여있는데로 몰래 다가갔다..
 
'난 왜 너희들처럼 진열되어있지 않고 주인에게 버려졌지?'
 
그러자 진열되어있는 그릇중에 가장 빛난다는 그릇이 말했다..
 
'넌 윤기가 안나잖아..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그럴것같아...'
 
구멍난 그릇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쉽게 수긍가지않았다..
 
아주 탄탄하고 틈새없는 아주 완벽한 그릇이 말했다..
 
'넌 나처럼 빈틈없이 만들어지지 못했어..날봐..난 정말 빈틈없고 철두철미해서 어떤 내용물이 담기듯
 
다 담을수있을 그릇이지만..넌 구멍이 나서 담지도 못해..사람들은 날보며..자비가 크다라고 하지..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넌 그릇이 작다...소심하다..라고 이야기해..아마 그래서 그런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서 버려졌던거야..'
 
그릇은 자신의 옆구리에 난 구멍을 보며..생각했다...
 
'아..이 구멍때문에 버려졌구나..이 구멍덕에 난 아버지로 부터 버림받았구나..'
 
그릇은 납득이 되서 잘 정돈된 그릇들을 보며 수치심이 들었다....
 
그릇은 말했다...'얘들아 나 갈꼐...나 꼭 아버지에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그릇이 되서 여기 돌아올께..
 
나 꼭 빈틈없고 내용물도 흘리지않고 깨끗한 음식만 담을수있는 그런 멋진 완벽한 그릇이 되어 돌아올께..'
 
그러자 다른그릇들도 말했다..'그래 그렇게 된다면 '에덴 도자기 동산'에 다시 들어올수있을거야..
 
반드시 그 구멍을 메우고 돌아와야해...뒤돌아보지말고 쉬지말고 정진하렴..구멍난 그릇아..'
 
'고마워 얘들아..반드시 난 내용물을 다 담을수있는 충만한 그릇이 되서 돌아올께..
 
그래서 너희앞에 당당히 설께...꼭 달라져서 돌아올께..'
 
그렇게 말은 했지만 혼자 버려진 느낌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떠나야못하고 있었다..
 
그때 장인이 처음 초보때 장인이란 평판을 듣기전에 만들었던 늙고 병들고 이제 음식을 담기엔 너무 낡아
 
버린 그릇이 천천히 다가왔다...
 
다릇 그릇들이 갑자기 아우성쳤다..'저 그릇은 장인의 실패작중 하나라서 같이 어울리면 안되'라고 말했다..
 
그 남루하고 초라해보이는 그릇이 구멍난 그릇에게 다가왔다..
 
구멍난 그릇이 말했다..'아저씬 너무 남루하고 초라해보이네요...저같은 아픔이 있으셨나봐요..'
 
남루한 그릇은 아무말이 없었다...
 
구멍난 그릇은 그 아저씨그릇을 쳐다볼수가 없었다..마치 자신을 보는것같아서 수치스러웠다..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아저씬 실패했지만 전 꼭 성공해서 제 부족을 채워서 돌아올께요...'
 
남루한 그릇은 말했다..'나도 너 처럼 여기를 떠나 서울로 갔었던 때가 있었단다...몹시 우울했고 나 자신이 수치럽게
 
느껴지더구나..난 그냥 나자신의 모습 그대로 돌아왔단다...다른그릇들은 나보고 실패했다고 하지만..
 
나 스스론 그렇게 생각이 든적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단다..건강하게 갔다오렴..많은 경험이 너에게 도움이 될거야..'
 
구멍난 그릇은 울컥했다...다른그릇들 앞에선 열등감을 느꼈지만 남루한 그릇에겐 동질감을 연민을 느낄수있었다.
 
'고마워요..아저씨..근데 전 그렇게 살기 싫어요..전 반드시 꼭 구멍도 메우고 그래서 제 격에 많은 멋진 음식만
 
담는 그런 그릇이 되어서 아저씨 앞에 당당하게 돌아올꼐요..아주 당당하게요..'
 
구멍난 그릇은 자신의 부족을 메우기위해 서울로 올라갔다..희망에 부풀었다...서울에 가면 멋진 그릇들이
 
어떻게 구멍을 메웠는지 가르켜줄거라는 기대와 희망 자신의 변한 모습에대한 상상에 혼자였기만..이를 악물었다.
 
'약해지지말자..누구보다 강하고 멋진 그릇이 되기위한 시험이라 여기는 거야...그래서 성공해서 변해서..
 
부족을 채워서..반드시 '에덴 도자기 동산'으로 돌아가겠어!'그릇은 그렇게 수십번 다짐했다..
 
서울에서 유명한 도자기 동산을 찾아가 물어보기 시작했다...
 
'나보다 더 나은 도자기에게 물어보면 답을 가르켜 줄거야'라고 믿고 질문을 했다..
 
아주 지적인 도자기 그분야에선 유명하고 그릇에대해선 모르는것이 없는 도자기를 찾아갔다..
 
'제가 어떻하면 제 구멍을 메울수있을까요?'
 
지적인 그릇은 말햇다..'끈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하고 탐구하고 왜?구멍이 났는지 많은 책을 읽고 읽고 하다보면..
 
답이 보일거야...그 이유를 알게되면 넌 구멍을 메울수 있을거야...'
 
구멍난 그릇은 이야기했다..'왜?란 질문을 끈임없이 하라..''네 그렇게 해볼꼐요..'
 
구멍난 그릇은 자나깨나..샤워할때나 걸을떄나 끈임없이 왜?라고 묻기 시작했다..
 
'왜?구멍이 났을까?왜? '그렇게 나름답을 찾고는 지적인 그릇에게 가서 말했다..
 
'제가 구멍이 난 이유는 불의 온도때문이에요...'
 
지적인 그릇은 아니라고 답했다...그뒤로 수십번 찾아갔지만 무조건 아니라고 했다...
 
구멍난 그릇은 생각했다..'자기도 모르는거아냐?'하며 의심이 되고 열받았다..
 
구멍난 그릇이 말했다..'그럼 아저씬 왜?그런지 아세요?'그러고는 답을 간절히 기다렸다..
 
지적인 그릇이 당황하며 대답했다..'질문한사람한데 다시 질문하면 안된다..난 알지만 답을 말해줄순없다'
 
구멍난 그릇은 잘몰랐지만 직감했다..'여긴 아니구나..'
 
구멍난 그릇은 구멍난 그런 그릇이 찾아가서 부족이 매워져서 치유받았다는곳에가서 상담도 받았다..
 
그릇은 그곳에서 울기도 하고 기도도하고 관계를 맺지않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구멍난 그릇끼리 구멍난곳을 서로 맞물리니 공허감..구멍난 상처가 잘 안느껴졌다..
 
구멍난 그릇은 '와...내 구멍이 매워진듯한데.'.하며 관계를 더 강화하면 되겠다 생각했다...
 
구멍난 그릇은 내가 잘해주면 다른그릇들이 나에게 다가와 매워주겠지했지만..잠시뿐 다시 다른그릇들이
 
떠나가면 구멍은 늘 자신에게 목격되곤했다....
 
서울에서 가장질긴 흙으로 자신의 구멍을 끈임없이 매우고 그 흙이 떨어질까바 그 흙이 떨어진 모습이
 
다른그릇에게 들킬까바 늘 흙을 조금씩 들고다녔고 복부에 눈에 어깨에 힘을주고 다녔다..
 
'아..흙이 떨어져서 구멍이 보이면 다들 떠날꺼야...아 안되...이를 악물자..'
 
그런 모습으로 다른그릇들과 어울리려니 너무나 고통스럽고 눈치보이고 언제나 들킬까바 불안했다..
 
다른그릇들과 모임을 할때는 구멍난 그릇은 늘 칭찬과 모범적인 모습으로 인정받았지만..
 
혼자남겨질때는 힘이 쭉빠져 힘으로 유지되던 흙이 떨어지면 구멍과 공허감..수치심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만남이 힘들어지니 구멍난 그릇은 혼자 흙으로 매우고 영원히 떨어지지않는 그 무엇..그 재료로
 
매우고 이제 남들을 만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행복하게 살거라고..그 미래는 반드시 언젠가 오겠지
 
라고 생각했다..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흙으로 구멍을 가리기엔 일시적이야..영원히 가릴수있는 그 무엇..영원히 변치않는
 
그 어떤 재료가 있을거야...그걸로 매워지면...그때 비로서 다른그릇들앞에 당당히 설거야..'
 
구멍난 그릇은 수소문끝에 깨달음이란걸 얻으면 구멍이 영원히 매워지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거라 들었다..
 
구멍난 그릇은 이떄까지 가지고있는 모든 재료를 버리고 꺠달음이란 재료..질료를 찾기시작했다..
 
어떤 그릇은 근원을 자각하라고 하고..어떤 그릇은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고...어떤그릇은 죽음을 불사할정도의
 
각오로 용맹정진하라고 하고..너무나 많은 방법에 머리가 터질지경이었다..
 
꺠달음이란 질료는 특별하니 보통 일반적이로 볼수없는것이라 들어서 재료들을 썩기도하고 안가본곳은 방방곳곳을
 
찾아다녔다...구멍난 그릇은 말했다..'아..조금만 더 찾을수있을거야...좀더...아직...'
 
그렇게 방황하다가 구멍난 그릇은 지치기 시작했고 잠시 오랜만에 쉬어서 물을 먹고 가기로 했다..
 
물을 그릇에 담으로 구멍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절망적이구나..내 힘으로 내 구멍을 매울수있지않구나..'
 
구멍난 그릇은 강한 무력감을 느꼈다...그리고 울기 시작했다...
 
구멍을 매우기 위한 지난 시간과 노력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고...서러웠고..힘들었다..
 
그렇게 울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걷고있었다...
 
혼자 입으로 중얼거렸다..'그래 있는 그대로 내모습대로 살자..난 잘모르지만..그렇고 싶어..'
 
그렇게 울며 길을 걷는데 처음으로 자기와똑같이 생긴 구멍난 그릇이 저만치 다가왔다..
 
구멍난 할아버지 그릇이 말했다..
 
'넌 왜 울고있니?'
 
구멍난 그릇은 아무말도 못하고 주저앉아서 울기시작했고...똑같이 구멍난 할아버지 그릇은 위로해주었다..
 
'아니..그게 다들 구멍을 채워서 완전해졌다고 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서..서러워서..제 처지가 서러워서
 
울고있었어요...젠장...ㅠㅠ'
 
그렇게 울고 있다가 구멍난 그릇은 할아버지의 구멍을 보고 놀랐다..
 
'저기 할아버지도 나랑 똑같네요..가공되지않고 좀 부족해보이고..근데 저랑다른건 좀 행복해보여요..
 
그 비결이 머죠?제눈엔 할아버진 매우 평범하고 어떤 면에선 우리 고향에있는 남루한 할아버지 그릇과
 
똑같이 보여요..근데 이전과 좀 다른건요...이전에 전 고향을 떠나올때 그 할아버지가 수치스러웠는데..
 
지금 할아버지를 보니 그게 좀 덜하네요..동질감도 느끼고 위안도 받는것같고...고향에 있는 그릇할아버지와
 
비슷한 느낌이에요..할아버진 편해요...'
 
할아버지 그릇은 말했다..
 
'그다지 특별한건 없단다..난 단지 나자신에게 만족할뿐...다른 무엇..재료를 구하지 않는단다..'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아니에요..그럼 구멍이 난상태로 살면 전 아무쓸모없단 말이에요..'
 
할아버지 그릇은 말했다..'그렇지도 하지만 아니기도하단다...
 
아무쓸모없으면 무거운 내용물..책임을 니가 지지않아서 좋지..그리고 넌 아무것도 담지 못하는건 아니지?
 
액체는 담을수없어도 고체는 담을수있잖아..과일...등등 같은거..'
 
니가 원하는것만 담으려고 하니 쓸모없이 느껴지지만 너도 나름 가치가 있단다...
 
내용물이 담든 아무것도 담지않든..'
 
구멍난 그릇이 처음으로 눈이 번쩍했다...설마해서 물어볼꼐요...
 
'그럼...전 이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네요...'
 
할아버지 그릇이 말했다..'그래 본래 문제가 없었고 아무일도 없었지..근데 너가 채우려고 하면서 고통받았지...
 
구멍때문에 고통받은건 아니란다..'
 
구멍난 그릇은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니 처음으로 '괜찮네..'란 안도감이 들었다..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
 
'그럼..제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던 꺠달음이란 재료..질료가 따로있는게 아니라..혹시나..혹시나.
 
저자신을 이야기하는건가요?'
 
할아버지는 말했다...'응..그건 물건이나 재료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란다..너자신을 그대로 표현한말이란다..'
 
'얻을수있는거면 반드시 잃어버리고 유지하려면 애씀이 필요한데 너가 너 자신그대로 존재하는데는
 
노력이 필요없단다...'
 
할아버지 그릇은 말했다..따뜻하게 마지막으로 말했다..
 
'그냥 너 자신으로 살렴...너가 필요에 따라 구멍을 매워서 다른용도가 되든 안매우든..
 
너가 그릇이란 사실을 변하지않는단다..
 
변하는 재료나 질료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너 자신에 초점을 맞추고 살렴...'
 
'너가 그릇이란 사실은 한번도 변하지않았고 새로운것도 아니지?너 자체가 사랑이란다...어떤 내용물도 집착하거나
 
혐오하지않는...따로 사랑이 있는게 아니란걸 너도 지금쯔음 알았을거야..'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네...무슨말인지 알겠어요..제 노력으로 매울수없기도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힘주어말했다)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구멍난 그릇이 웃으며 한마디 했다..'할아버지 땡...제가 사랑인걸 알수도있지만 알필요조차 없네요..히히 '
 
할아버지 그릇이 말했다..'그래..그냥 살렴..그냥 존재하렴..'
 
구멍난 그릇은 감사히 절하며...할아버지 그릇을 떠나 고향으로 가려고했다..
 
구멍난 그릇은 구멍난 쪽에 꺠달음이란 질료로 막고있던 재료를 놓아버렸다..
 
그 재료가 땅에 떨어지고 가벼운마음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건 본래 내것이 아니었으니....괜찮다..'
 
몇일후에 다시 에덴 도자기 동산으로 돌아온 구멍난 그릇을 보며 다른그릇들이 웅성되기 시작했다..
 
멀리서 보니 구멍을 매운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은데 구멍난 그릇이 이전보다 편해보이고 가벼워보였다..
 
가까이 다가오니 이전와 전혀 달라지지않는 모습에 다른 그릇들이 화들짝 놀라서 물어보았다..
 
'서울가서 실패했어?너 왜 그대로야..? 그냥 돌아오기 않기로했잖아...'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그래 실패했어..그렇지만..나에겐 실패가 아니야...'
 
다른그릇들은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었고 웅성웅성 되었다..
 
'난 또 서울가서 대단한 그릇이 되어오나 했는데 실망이야..실망이야..!'하며 다른그릇들이 소리쳤다..
 
그말에 별로 게이치 않고 두리번 거리며 할아버지 그릇을 찾기 시작했다..
 
저멀리서 할아버지 그릇을 보며 반갑게 다가갔다...
 
구멍난 그릇은 오랜 여행에 지쳐있었지만 할아버지 그릇은 구멍난 그릇이 만들어 진 그대로를 반겨주었다..
 
할아버지 그릇은 지쳐있는 구멍난 그릇을 그대로 끌어안고 좋아했다..
 
'잘왔다..널 늘 기다렸단다...그대로 돌아왔구나..잘했다...넌 그대로 참 사랑스럽단다..'
 
구멍난 그릇은 울기시작했다..그냥 고맙다는 말만 연신하며 울기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해후한 후에 구멍난 그릇은 처음으로 그런 의문이 들었다..
 
'할아버지 여기 에덴 도자기 동산의 주인 있죠?그릇을 매워진것과 구멍난것..꺠끗한것..더러운것..좋은것..나쁜것..
 
 그렇게 분별하는 우리 주인은 어디갔죠?이상하네?안보이네요...'
 
할아버지는 말했다..'그런 주인은 본래 없었단다...너가 잠시 착각했을뿐이야....'
 
구멍난 그릇은 말했다..'아..넌 어떤 그릇들이 계속 주인이 있다고 해서 있는줄알고 버려진줄알았어요..
 
근데 저도 못보았고 아무도 못보았는데 주인이 있다고 늘 그래서 저도 그냥 믿었죠..그래서 그렇게 믿고
 
떠났고요..어쩔수없었나바요..'
 
할아버지 그릇은 말했다..'우리 에덴 도자기 동산에 들어오기위한 자격요건은 없단다..단지 너처럼 스스로
 
나가는 아이들은 많이 보았단다...근데 그대로 돌아오는 그릇은 참 드물게 보았단다...'
 
할아버지 그릇은 말했다..'그렇게 있는 그대로 돌아오는 그릇은 참드물단다..'
 
구멍난 그릇은 기뻣다..'할아버지 저 그럼 제 나름대로 첫일을 해볼꼐요..전 물은 못담으니 사과나...지푸라기
 
등등은 담을수있어요..제 나름의 가치와 쓸모를 서울가서 배웠어요...'
 
할아버지 그릇은 흡족해하며 같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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