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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마당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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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환 (211.♡.182.12) 댓글 5건 조회 4,820회 작성일 08-11-3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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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 어느곳 뒷편 한 때 이도시 최고 번잡한 곳의 한 골목길 지금은많이조용해져서늘한공허감까지 돈다 그때 이 곳은 세가 많이 비싸 좀더 골목안으로 들어 가야 햇던것같다 맛잇는칼국수집옆 맛업는추어탕집 2층이 그 곳 이다 .. 시작 계단 부터 흑빛 검은나무계단이 걸을 때 마다삐걱거려 손님없는 찻집 자고있어도 금방깬다 .대개 여자 손님 발자욱 소리는 뽀지직 비슷한소리가 난것 같고 남자 손님들은 주로 짜지직 계통의 소리가 그 분들의 그 크기에 따라 다르게 들린것같앗다.축 늘어지고 재미없는 전통 음악을 듣다 보면 잠만 잘 왓던것 같다 왜잼없는 음악을 듣냐면요그땐그게유행이엇고 손님들은대게좋아하는것같앗다 어떤 여자 손님은 제가 출근도 하기 전 부터 그 음악들을 들으려고 왔다 그냥 계단서 앉아 계셨던것 같다 난 이해가잘안갔지만 그래도 노력했다 왜 차한잔 더 팔려고... 그러던 어느날 무더운 여름 낮 12시경 난 음악에 취해졸고 있고(사실 술취했고).손님은없고,한 남자의 우렁차고 힘센 계단발짜욱소리가들려오며 문이열었다 나는 감잡았다 손님은 아니고 어느 배고픈 짐승이 허기를 못참아 요란 스럽게 뛰올라 오고 있단것을 그는 온몸이 한여름 무더위에 땀이 젖은것 같앗다 아마 배고픔 이더위도 잊게 한 것같다 그래도 나는 형님오심까 계량 한복을 입고 정중히 모시면 그 분은딱 한마디 배고프다 밥묵자그의눈은 거의 며칠굶은 저 아프리카의 하이에나의 그것과 비슷하지않았나십다 .그는 그근처 신문사에 근무하고 있어 우리가게로 자주왔고 점심도시락을 싸 다녔기에 같이 점심먹으러 그날도 어김없이 왔다 신문사에 근무는 했으나 정직원이 아니었기에 늘 바빳고.생활의여유도 나나 그도 없엇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지기도함다...아차.그가 누구냐고요. 아마 지금 여러분께 가장 가까이 있는 분이지요 그때가 95년도 쯤되엇으니꾀 오래되었지요 .도덕경 바로그모임이 그 때 이후로 시작된것 같구요 오래동안 저녁만 되면 전국 각 지에서진리에 목마른 분들이 여럿이모여 이야기 꽃을 피웟지요 .아주 재밋었어요 .때론 전쟁도 했지만요 덕분에 차값도못받앗고요 전 그때 이후로 첨 글을올림다.모두들 다 안녕하신지요 이번전국 모임에 갈려고 함니다 거기서 들뵐 수있으면..
.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20.7) 작성일

뽀지직 비숫한 소리에 입이 벌어지기 시작해서 짜지직 소리에 드디어 입이 찢어지어 쏫아나는 웃음소리....
그곳 검은 나무 계단을 제가 걸음 무슨 소리가 났을까^^
나른한 여름한낮의 졸음과  허기진 하이에나의 절실한 일심(?).....
하하하하...귀환님 모처럼 가슴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귀환이 자네가 온다니 나도 꼭 감세..... 오랫만에 보고픈 얼굴 볼 수 있겠고. 그 특유의 소리가 나는 나무계단은 없더라도 비슷한 소리를 내는 방문짝이 정겨운 곳이 소백산농장일꺼야.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24.♡.177.20) 작성일

반갑구나, 귀환아.
네 글을 보니 옛 생각이 난다.ㅋㅋ
들빛님도 오시기로 했다.
그때 보자~~~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95.159) 작성일

귀환아 ^^*
소백산에 온다니 무척 반갑다.
그날이 기다려진다.
정말 마음의 고향 같은 도덕경 모임이 참 좋다.
그날 또다시 즐겁게 보자.
벌써 기분이 좋다.

과메기님의 댓글

과메기 아이피 (211.♡.189.3) 작성일

정.귀.환

위 필자를 잠깐 소개올리자면...

혹자는 귀환병이라고도 하고..

스스로 소불이라고도 하고

태어난 곳이 지리산 칠성곡 골짜기라서 도판의 기운을 잔뜩 업었재..

뭇 사람들처럼 대학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취직을 했었재..

9.11사태가 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타에서 3년간 파견근무도 했재..

직장생활중 술취해서 탄 택시기사의 감언에 속아(?) 사표내고 택시 운전했재..

사고나서 지리산으로 귀향, 은거중에 그림그리려온 웅식, 강운이 엄마 꼬셨재..

훍마당이라는 찻집내어 도덕경모임의 초석이 되었재..

구미가서 영어학원, 미술학원하여 돈도 좀 벌었재..

주식하고 친구하여 돈도 좀 잃었재..

요즘, 지리산에 가서 집짓는다고 정신없재..
 
*빨리 보고즙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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