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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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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4) 댓글 4건 조회 7,608회 작성일 13-03-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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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친하게 지낸 철수와 영희가 진리의 공원의 궁극의 진리가 있는 청룡열차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철수가 말했다.'영희야 저 열차를 탄 사람들이 빛을 보앗다고 하고 어떤사람은 어떤 계시도 보고 했다고 들었어..'
 
'진리는 시공간을 넘어있다고 들었고 어떤 각성뒤에 큰 지혜를 얻었다는 사람도 들었어'
 
철수가 말했다..'영희야 넌 남들보다 산만하고 주의력이부족한 편이니 남들보다 좀더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여서
 
잘보아야해..넌 흐리멍텅한 구석이 있으니 자세히 보고 나한데 말해죠'
 
'응 알았어'하고 대답했지만 철수는 영희가 맹꽁이라서 본것을 놓치고 까먹을까바 걱정이었다..
 
철수가 말했다'영희야 안전벨트 단단히 메고..긴장하고 집중해...그러지 않으면 청룡열차는 매우 빠르니
 
니가 본것을 놓칠지 몰라..알았지? 진리를 본사람이 드문것은 그렇게 빠른속도로 지나가는 청룡열차안에서
 
얼마나 대단한 집중력과 주의력과 노력이 필요한지 인간의 능력으론 상상도 못할거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
 
넌 내가 볼땐 자격미달이지만 내가 탈수없어서 어쩔수없다...너한데 큰 기대는 안한다..그래도 조금이라도
 
보고와..'
 
영희는 건성으로 대답했다..'알았어..'
 
청룡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여기 저기서 소리가 들려왓다...처음구간에서는 아주 소수만이 소리쳤다...
 
'그래..여기서 부터 여기였구나'  몇명의 작은 탄성과 감탄 만족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열차가 빠른속도로 내리막을 통과하자 처음에 소리질렀던 몇명이 '이게 아닌가'하는 실망감에
 
다시 마음을 다잡는걸 영희는 보았다..
 
영희는 열차가 올라갈때도 까르르웃었고 내리갈때도 웃었다 그냥 열차가 재미있었다..
 
열차가 칠흙같은 어둠의 동굴을 통과하고 오르막에 오르자 환한빛이 보이자 열차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이거다..'영희는 무슨영문인지도 모르고 그냥 환한빛이 무척좋았고 까르르 웃었다...
 
많은 사람들의 탄성과 감탄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열차가 통과하는중에 가장 '이거다'란 소리가 많이 들렸다..
 
그렇게 열차는 빠르게 종착역에 다다랐고 철수는 영희를 보고 매우 기뻐했다..
 
'영희야..영희야..저기 저사람들의 만족스러운 얼굴을 바..굉장히 흡족해하는걸보니 무언가를 본듯한 깨친듯한
 
얼굴인데 넌 그냥 웃고 즐긴얼굴인데?설마 아무것도 본게 없다고 이야기 하진않겠지?'
 
영희가 말했다..'아니..난 그냥 열차타는걸 즐기느라..아무것도 주의깊게 안보고..해서 그냥 열차만 탔는데..'
 
철수가 답답해했다..'야..내가 말했잖아...주의깊게 보고 해도 보지못할판에..그렇게 정신줄놓고 청룡열차가
 
좋다고 히히덕 거리면서 즐기기만 하다니..답답하다..답답해..'
 
'옆에 사람들 소리안들려?5~6구간에서 진리를 보았다는 사람이 제일많네..1구간도 있고...'
 
영희가 말했다..'5~6구간에서..그냥 열차가 올라가서 동굴나오니 햋빛이 비쳐서 디게 좋았어 재미있었어..'
 
철수가 말했다..
 
'그게 다야?아이고...영희야...너한데 실망이다'
 
'여기 사람들소리안들려...?시공간을 넘어선 진리를 빛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데 넌 아무것도
 
못보았다니 바보아냐?으이구...차라리 내가 탈걸...'
'
영희야 웃으면서 말했다..'난 시공간을 넘어선 그 무엇도 보지못했지만..근데 철수야...열차가 너무 너무 빨리가고
 
재미있으니 여기가 어딘지..몇구간을 통과하는지...지금이 몇시인지도 모르겠더라..그냥 너무 재미있더라..히히'
 
철수가 말했다..'됬다..됬어 너랑 이야기한 내가 바보지...엄청 기대했던만 그냥 히죽히죽웃으면서 열차가
 
재미있었다는 말만하니..내가 무슨말을 하겠냐..으이구..'
 
영희가 말했다..'우리 아버지가 진리의 청룡열차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는데...나보고 그랬어..
 
그냥 열차를 즐겁게 타고 오렴...이라고 아버지가 말해주셨어..'
 
철수가 더욱 한숨이 꺼진듯 이야기했다...
 
'됬다...영희너나 즐겁게 타렴..난 언젠가 스스로 타서 꼭 진리를 보고말테니깐..'
 
영희가 미안한듯 이야기했다..'진짜 그런거 못봤는데...'
 

댓글목록

myh님의 댓글

myh 아이피 (175.♡.72.243) 작성일

that님  작품인가요?
대단하신데요?  ^_^
재미있어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175.♡.61.216) 작성일

네 ㅋ ㅋ myh님^ ^ 도덕경 20장에 -내마음 바보의 마음인가 홀로 흐리멍텅하구나- 란 구절처럼 저의 지금 심정을
청룡열차비유를 통해 영희를 통해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철수는 사회적 잣대 기준이고요 ^ ^

고무줄로 할까~머 할꺼없나하다가 청룡열차가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신나게 적었어요 ㅋ ㅋ
재미있으셨다니 저두 매우 좋아요 ㅋ ㅋ 감사해요 ㅋ ㅋ
고무줄은 다음편에 써먹을려고요^ ^

myh님의 댓글

myh 아이피 (110.♡.57.165) 작성일

기대할께요^_^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네 ㅋㅋ 놀이공원기구를 다 이용해볼꼐요..범퍼카(민수,영히)회전목마(만수,영이)
글읽는분이들이 아..저놈또 했던말또하네 ㅋㅋ 어?보니 등장인물도 이름만 살짝살짝바꿨네지겹다ㅋㅋ지겹다고 할떄 비장의 카드 고무줄 ㅋㅋㅋ
제목:도는 고무줄처럼 늘어나서 그 쓰임이 다함이 없고 ㅋㅋ

원래 구상한 제목은 '아저씨의 손'
내용:하나의 고무줄이 아저씨의 손의 위치에따라 길게보이기도 하고 짧게 보이기도하고

아주어릴때 운동회를 할때 아저씨가 고무줄하나를 하지고 그걸 U자로 잡고 하나의 고무줄
을 두개라고 애들한데 말해줬었어요..그래서 저도 아이들도 두개의 고무줄중
어느쪽인 긴지 짧은지 맞추는건 쉬울거라 생각하고 한번에 1000원을 걸고 했었는데
맞추면 10배라고 했어요..'어느쪽이 긴지 짧은지 맞추면 10배'라고 하니 애들이
우르르르 몰려들었어요..그 아저씨별명이 '마법사의 손'이 었고 맞춘애들이 가끔있는데
알고 보니 아저씨가 가끔 진짜로 두개의 고무줄로 했었어요..그래야..맞춘애들이
있어야 장사가 되니...

보통의 경우엔 하나의 고무줄'------'을 위에두고 손안에 '--'숨겨두고 보여지는부분은
아저씨의 손의 위치에따라 하나의 고무줄이 두개로 보이고 눈으론 너무쉽게
짧은것 긴게 구분이 되는데..아저씨가 '자..어느쪽이 짧게?하면서 손으로 뽑으라고
하고 해서 뽑으면..아무리 뽑아도 손안에 감추어둔 작은고무줄보다 길어서
돈을 잃곤했어요..ㅋㅋㅋ'-------'고무줄을 V자로 만들어서 하나를 둘로 나누어놓으신거죠..
절묘한 트릭이라 어린애들이 다 속았음 ㅋㅋㅋㅋ

그냥 퇴근길에 그 운동회때 마법사 아저씨가 이원성을 설명하는 절묘한 방편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좋은소재라고 생각했었음 ㅋㅋ
알고나면 애들이 '에이..사기꾼 ㅋㅋ'이랬던 기억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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