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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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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개천 (220.♡.55.187) 댓글 2건 조회 5,981회 작성일 12-11-30 17:48

본문

자신을 사랑하세요.
나를 위로하고 안아주세요.
실수하거나 잘못했어도 괜찮아 괜찮다고 위로 해주세요.
후회하고 반성하고 다짐하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그건 사실 자기 학대나 다름없지요.
후회 반성 다짐으로 자신을 닦달하지 말아요.
무엇이든지 인정해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주세요.
지켜보거나 바라보는 거는 좀 차갑지 않나요.
자기의 아픔을 방관자처럼 대하지마세요.
따뜻하게 품어주세요.
자신을 끌어안고 지극히 위로할 때
갈등과 모순이 녹아내린답니다.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세요.
자신을 지지해주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을 채근하지마세요.
자신을 다그치지 마세요.
자신을 옭아매지 마세요.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지마세요.
자신을 힘들게 하지마세요.
그렇잖아도 힘들잖아요.
가슴이 아프고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알잖아요.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꽃잎으로도 자신을 때리지는 마세요.
 

도 닦는다고 차가워지지 마세요.
수행하느라 너무 냉정해지지마세요.
자신을 너무 차갑게 대하지마세요.
그렇잖아도 춥잖아요.
뼈마디가 시릴 만큼 차갑잖아요.
옆구리가 허전해서 춥지는 않나요.
따듯하게 자신을 품어주세요.
 

우리는 사랑이 부족해요.
아무도 우리의 빈 가슴을 채워 줄 수가 없지요.
내가 나를 품에 안고 위로하는 수밖에 없어요.
제발 자신에게 따뜻해지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남이 미워지면 미워하지 않으려 애쓰지 마세요.
미워하는 감정을 인정하고 허용해주세요.
그렇다고 미워하라는 말이 아니라
미운 감정을 인정하라는 거죠.
소변이 차면 몸밖으로 나오는 것이 당연하듯이
마음에서 생기는 그 어떤 감정일지라도 자연스런
생명의 흐름이니 인정하는거에요.
그것이 지극한 사랑으로 인정받을 때
비로소 자기자리를 찾아간답니다.
 

우리는 지난 세월동안 자신을 진정 사랑한 게 얼마만큼일까요.
지극한 사랑으로 스스로를 품어 안은 게 얼마나 될까요.
정말 자신을 사랑할 줄 알까요.
따듯한 가슴으로 자신을 품을 수 있을까요.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가 얼마나 힘든 상태인줄을 느낄 수가 있을까요.
지극한 마음으로 자신을 끌어안고 밤새도록 위로해준 적이 있을까요.
자신을 진정 인정하고 위로하므로 아픔이 녹아내리고
그것이 뜨거운 눈물이 되어 한없이 흘러내린 적이 있을까요.
 

화가 나고 미워하고 시기하는 이유가 단지
자신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다고 말하고 싶네요.
자신을 사랑한 만큼 스스로 사랑 받은 만큼
내면에 사랑은 그만큼 커지겠지요.
자신을 사랑하여 그 사랑이 자기가 된 만큼
딱 그만큼 남도 사랑할 수가 있겠지요.
 

미움이 생기면 그 미움을 위로해주세요.
화가 나면 그 화를 품에 안고 위로해주세요.
대상의 잘못은 애초에 없지요.
핑계일 뿐이지요.
 

따뜻한 가슴으로 진정 나를 사랑하므로
삶의 전반으로 그 물결이 넘치며
사랑을 살므로 끝내는 사랑이 될 것입니다...
 
온전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님들에게 ....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14.♡.57.14) 작성일

살아계셨군요!

담 달에 뵈요!

눈도 오고, 바람도 불고,,,춥구나###

실개천님의 댓글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12.♡.233.234) 작성일

날씨가 많이 추워지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그 때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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