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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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79.91) 댓글 0건 조회 14,173회 작성일 08-02-14 08:45본문
판이나 세속이나 똑 같아요.
인간의 탐욕과 허영심이 도를 구한다 혹은 깨달음을 구한다는 목적으로 이쁘게 포장되는 경우가 많아요.
세속이
학벌이나 외모 돈.직업등에 혹 하여 넘어간다면
도판은
위대한 우주의 대 마스터의 능력이나 견성인가로 뻥을 치면
한껏 자신의 허영심과 열등의식에 불이붙어
의사 변호사 고학력 전문직 젊고이쁜여자 유부녀 할것없이 넘어가잖아요?
아니 농락당하 잖아요?
한방에 끝내주겟다는데
카르마를 대속해준다는데 초탈을 시켜주겟다는데 안드로메다의 하나님과 단독 면담 시켜주겟다는데
남녀노소.의사 변호사 고학력 전문직 젊고이쁜여자 유부녀 할것없이 춤을 추잖아요?
세상의 모든 사이비는 아래 사건 스타일과 참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요
복잡한것 같아도 본질은 아주 간단 하답니다 ^^
돈많은 PD행세에 농락당한 전문직 여성들
[조선일보 2007-05-31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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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출신 고졸 유부남… 고학력 전문직 20명 농락
부모대행업체까지 동원… 상견례 하는 등 안심시켜
피아노 강사, 대학 강사, 미국 뉴욕에서 대학을 나온 패션디자이너, 고등학교 교사, 메이크업 강사….
‘명문 Y대를 나온 방송사 PD’를 사칭한 성모씨라는 35세 남성에게 결혼을 약속받고 성관계를 맺고 돈까지 빼앗긴 여성들이다.
성씨는 주로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을 골라 혼인빙자간음 및 사기 행각을 벌여 왔으며,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자만 약 20명에 달한다. 이들 중에는 기혼 여성도 포함돼 있다. 피해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여성들까지 합하면 피해자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월 초 잠적해버린 그를 추적 중이다.
성씨의 범죄 행각은 피해자 중 한 명인 장모(35)씨가 성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용을 추적해 꼬리가 잡혔다.
장씨는 작년 12월 ‘드라이빙 해외여행’이라는 다음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성씨의 사진과 프로필을 보고 그를 만나게 됐다. 장씨는 자기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성씨에게 주었는데, 성씨는 이 전화로 다른 피해 여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성씨가 장씨의 돈 3000여만원을 빌려간 뒤 나타나지 않자 장씨는 성씨가 쓴 휴대전화 통화명세에 나온 전화번호로 일일이 전화를 해 성씨의 사기 행각을 들춰냈다. 이 과정에서 성씨가 정성욱, 송인호, 박경식, 성민권 등 다수의 가명을 썼음이 드러났다. 장씨는 현재 피해자 2~3명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성씨를 잡는 데 몰두하고 있다.
성씨는 여성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는 주로 D클럽이라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소개받은 여성들과 사귀며 결혼을 약속하고 성관계를 맺은 후 돈을 뜯어냈는데, “Y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방송사 PD로 일하고 있다”고 신분을 속였다. 또 ‘이클립스’라는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재력가인 것처럼 행세했다. 여성들에게 모 대선 후보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그 후보의 일대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적이 있다고 속이기도 했다. 결혼 약속을 할 때는 부모대행업체에서 소개받은 가짜 어머니까지 대동해 피해 여성들의 부모와 상견례를 하기도 했다. 성씨는 피해 여성들의 친구와 선·후배까지 만나고 다녔다.
경찰 조사 결과 성씨는 서울 강서구에 사는 아내와 초등학생 딸이 있는 유부남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Y대를 다닌 적이 없는 고졸 학력이며, Y대 앞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한 적이 있을 뿐이다.
성씨의 외모에 대해 피해 여성들은 “생김새가 수려하지는 않지만 훤칠한 키에 달변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장씨는 “성씨가 다양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다”며 “성씨가 다양한 전문직 여성을 만나며 꽤 많은 지식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씨는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영월에 전원주택을 임대해 여성들을 이곳으로 유인하기도 했다. 한 피해 여성은 이 전원주택에 대해
“경치가 좋고 분위기가 낭만적인 곳”이라고 했다.
경찰은 성씨가
사기 전과 5범 이상의 상습범으로 이미 혼인빙자간음 외에 다른 7건 이상의 사기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준 기자 promeju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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