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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령 8, 9 - 강박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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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뜨신밥 (210.♡.154.248) 댓글 2건 조회 5,259회 작성일 08-0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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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령 8 - 그들과 소통하기

아이야 울지 마라
아이야 우지 마라
그렇지 그렇게 울면 기분이 풀릴거야
더 크게 실컷 울어~~
# 지박령은 거의 주관적인 상념과 느낌에 지배당하고 있다.
이 주관적인 상념과 느낌이 그의 삶의 의미가 되고 정체성이 된다.
그리고 이런 상념과 느낌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이것과 다른 의미를
더 알려고 하지 않는다.
지박령은 자신의 상태나 판단을 합당한 설명이나 증명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보기에 자신의 상태나 판단이 자연스럽고 응당 그런것이며
그러면 이해가 된것이며 통하는 것이라는 둥의 어거지 심리를 보인다.
그래서 지박령과의 의사소통은 어거지 심리를 따라가 줄때만
일방적으로나마 겨우 이어나갈수 있다.


지박령 9 - 소심함

소심한것이 꼭 몹쓸것이라고는 말할수 없으나 소심함은
자신의 틀을 깨는것을 두려워하니 삼가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불편한 상황과 문제를 대해왔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소심한데도 불구하고
호탕하게 웃으며 아무일 없는 듯이 대범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가끔 보게 되는데 이도 자신의 소심함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치장이나 겉보기용 뿐인 대범함일때가 많으니 잘 구별하기 바란다.

# 지박령은 자기가 한 말과 글에도 심한 집착을 보이며 방어를 한다.
말이나 글이 자신의 분신과 같이 여겨져서 아끼고 싶고 자신의 글이
대견하게 여겨져 자부심을 가질수는 있다.
자신의 글에 진정 자부심을 가진다면 누가 뭐라해도 대범하게 넘길수
있을터이나 지박령은 그렇게 못한다.
자박령은 자신의 감정이나 지각의 범주를 지켜려는 강박이
자신의 정신을 지배하므로 소심해지게 되고
적대적 감정으로 자신을 정당화한다.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4) 작성일

'어거지를 따라갈 때라야만이 일방적인 소통이라도 가능하다'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ㅋㅋ

근데 그렇게 지박령에 씌워진 이들 중에서는 간혹 변화의 기미가 있는 이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떽기~'라고 했을 때 간혹 정신이 들어오는 이들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안 그런 사람들이 절대 다수지만요)

뜨신밥님의 '지박령분쇄의 기술'에 대한 더 많은 연구를 부탁드립니다.
컨닝 좀 해 가게요. ㅋㅋ
도판에서뿐만 아니라, 시민운동계, 대중소비사회에 적응된 인간에게도 널리 사용할 수 있게 말입니다.

뜨신밥님의 댓글

뜨신밥 아이피 (210.♡.154.251) 작성일

같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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