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에 관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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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hffk (112.♡.175.235) 댓글 6건 조회 5,594회 작성일 11-01-15 13:12본문
開法藏眞言 까지만 뜻풀이 한것을 자유게시판에 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대행스님의 뜻풀이를 제나름대로 해석을 좀더하여 올립니다.
진실한 말을하면 진언이 되고 하치 않는 말을 하면 구업이 되도다.
우리는 보통 말을 할때 습관화된 어떤고정된 관념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말한마디 잘못하여 안좋은 감정을 유발시켜 서로 다투기도하고 원수가되기 조차도 합니다.
따라서 진실한 말이란 옳다. 그르다. 더럽다. 깨끗하다.라는 관념을 놓고 둘 아닌 마음의 근본 자리에서 한다는
마음으로 진실하게 하는 말을 뜻합니다.
하치않은 말이란 상대를 둘로 보고 선입관념을 가지고 감정섞인 말을 할때 가장 하치않은 말이 됨을 저는 많이느낍니다.
남을 무시하는말 이간질하는말 삿된말 거짓말..모두 하치않은 말이겠지요~)
둘아닌 마음의 근본자리가 무엇이냐고 묻는이도 있겠지만..
굳이 말로 하자면 지금보고듣고 말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길래?하여튼 그무엇이 있었서 모든생명들이 듣고보고 말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몸은 부모님한테 받아나왔다 하지만 자기의 고유한 마음도 과연 부모한테 받아 나왔을까요?
그마음을 나게 한자리 일체생명을 나오게 한 그 최초이자 최후라 할수있는 마음자리를 과연 학실히 안다고 할수있을까요?
사실우리들은 모르기에(깨달은 분은 알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라기도 하고 알라신이라기도 하고 부처님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어쨋든 나란 존재가 없으면 그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그것을 배운대로 공심의 자리요 공체의 자리이므로 둘아닌 근본의 자리라고 이름하겠습니다.
진정코 믿으로리다!
(온누리에 일체모든 부처님은 내한마음에 계시오니 진실하게 자기의 내면을 觀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들의 세상은 부처님의 세상과 둘이 아니어서 향기롭고 꽃피우는 문은 늘 열려있도다)
無上甚深微妙法 百千 萬劫難趙遇 我今聞見 得受持 願解如來 眞實意
한찰나에 부처님의 마음이요 한 찰나를 몰라서 끊임없는 억겁에 끄달리네
내한마음이 바로 부처님의 법이며 생활일쎄~
들이고 내는 모든것을 내한마음에 맡겨 놓으니 거기에서 모든것을 전부하네
그러니깐 그냥 나오는대로 막말하고 막행하고 하는것이 아니고 뜻과 말과 행이 마음깊은 곳에서 나오는 자리가 잡힐때까지
자기내면으로 한번이라도 굴려 놓으면서 보고듣고 말하는것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90.244) 작성일
천수경이란 무한한 자기의 근본이자 온 우주의 근본인 한마음이 천개로 나투는 손 (대자비의 마음 )
어릴때 친구와 놀면서 주문을 외었던 수리 수리 마하수리가 천수경에서 나온 것 임도 배웠어요
이런 크신 법력의 말씀으로 놀았다니 우리의 의식 수준이 느껴집니다 ^^
애뜻하신 마음으로 나누신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농사가 끝난 겨울 요즘에는 무얼 하시며 지내시는지요 ahffk님 ~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235) 작성일
수수님 감사합니다.^^
요즘은 농사철이 아니라서 좀한가하지만 그래도 계속바쁘답니다.
시골의 절이라서 기름보일러 대신하여 나무보일러로 많이 바꾸었거든요~
그래서 매일 산에 나무하러 다닌답니다.
저는 다리가 좀 불편해서 같이 일하는 처사님들이 산에서 나무를 한트럭 가득갖고 오면 나무를 토막내어 도끼로 나무를 쪼개어 장작더미로 만들곤하지요~
그리고 내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미리 수리해놓기도 하고요~
또 겨울수련회가(어린이수련회.학생회~청년회~법형제 아저씨회~) 해마다 있어서 수련회 준비도 해주고 있고요.
암튼 놀고 먹지는 않는답니다^^
그냥 주어진 그자리에서 깨어있는 마음으로 살려고 애쓰지만 쉬운일은 아님을
종종느끼면서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곤 하면서 겨울한철을 살고있답니다.
지금미국은 안추운가요?
울 나라는 지금 몃십년만의 맹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요~
지금 댓글쓰고 있는 이순간도 겨울 칼바람이 쎙~쎙~춥답니다.
오늘이 제일추운날씨라고 하네요~
수수님 감기조심하시고 늘 좋은날되세요^^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감사합니다. 진실한 말을 하나 안하나 감시감독을 열심히-나에게-하겠습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90.244) 작성일
문득, ahffk님이 계신 시골의 절에 가보고 싶어요
한겨울 넉넉히 쌓아 올린 장작더미도 보고 싶고
수수를 닮은 마귀 할메도 뵙고 싶고 ^^
무엇보다 열심히 깨어사시는 ahffk님도 만나고 싶어요
만나면, 수수는 무식하여 어려운 법문 이야기 해주심 머리가 하얀해지니까 ^^
군고구마처럼 구수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ahffk님도 추운 겨울 몸조심하시고 늘 좋은날되세요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235) 작성일
아히고~수수님 문득드는 생각이라지만 제있는곳에 와보시고 싶다니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오신다면야 제가 반가히 인사하면서 우리 절주지스님한테야 방편상 알고 지내는 도반이라고 말씀드리고 스님께서 허락하시면
하룻밤 주무시고 가셔도 되겠지만~
수수님이 생각하시는 만큼 고적하고 아름답고 아늑한곳은 아니랍니다.
깨어있는 시간보다 졸고 있는시간이 훨신많은 저를 좋게만 봐주시니...부끄러워지는군요~
자유게시판에서야 제스스로 정진삼아 글쓸 자격도 못갖추었슴에도 불구하고 가끔올리기도 하지만~
저있는곳에서 함부로 도를 들먹거렸다간 무서운 이곳대장스님한테 들키면 맞아죽습니다.ㅋㅋ^^
도덕경에 제가 가끔 글 올리는 사실도 나를 처음도덕경사이트를 소개시켜준분 말고는 아무도 모르고 있답니다.
여기가 시골절이라지만 규모는 굉장히 큰절이랍니다.
다른절보다 규모가 커서 한마음선원 각지원에서 수련회를 자주오곤합니다.
전 사실 여기온것을 후회한적이 참으로 많답니다.
저를 이곳에 보내신(물론 거절못한 내탓이지만) 본원 한마음선원 주지스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요~
정말 감사한줄 알아야 되는데...
물에빠진사람 건져줫더니 보따리내놔라 하는 사람이 나같은 사람이래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감사할줄 모르는 제자신을 볼때 한심하기도 하답니다.
만약 대행큰스님이 보내셨다면 어쩜 큰스님을 원망 할수도 있었겠지만~머~어쨋든아니니깐~ㅋ
어쨋든 본원주지스님은 몰라도 대행큰스님은 진심으로 존경하고 그가르침이 잘못됐다고 한번도 의심하지않았습니다.
부처님께서도 분명히 법등명 자등명하셨고 대행스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를 태어나게했고 지금도 미래도 자기를 이끄는 자기 내면의 아버지를 진짜로 믿고 살아가라고 하셨고~
오직 남탓하지말고 내탓으로해야~ (나도 사실은 실천이 잘안됩니다. 마귀할멈과는 아직도 사이가 별로 않좋음~^^)
업장이 없어지고 고에서 벗어나 참 자기를 상봉할수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런 일관된가르침을 펴셨슴에도 불구하고 선원에 오래다녓다는 신도들 조차 자기 나름대로 주인공을 믿었는데도~
스님 가르침대로 했는데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되지않았다고, 스님을 가르침을 의심하고 심지어 원망까지 하면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을 볼때 오죽힘들면 저렇게 하겠냐는~
생각도 들지만은 정말 한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기가 그토록 안될까? (저도포함) 하는것에 암담함을 느낍니다.
그런사람은 정말 수행자의 자세보다도 기복적인 것에 무게를 더두었길래 큰스님을 의심하지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수수님에게 이런 별로 구수하지도 않는 이야기를 왜하는것인지? 왜? 와이? ㅋㅋ~
수수님 늘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235) 작성일
지족님 감사합니다.
저도 좀더 엄격하게 저자신을 지켜보고 잘못된게 있으면 바꿔 쓸수 있겠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