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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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11.♡.228.4) 댓글 3건 조회 5,597회 작성일 08-03-24 10:47본문
댓글목록
김재환님의 댓글
김재환 아이피 (211.♡.174.131) 작성일
이 문제에 답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둥글님께서 내신 문제는 객관적사실이 아닌 문제 자체가 둥글님의 자기합리화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일겁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분별에 대해 분별하지 마라'의 의미는 지금 이 순간의 현실(분별)에 대해 어떠한 자기합리화(분별)도 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봅니다.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안가도 가까이 우리주변에 기초적인 생활조차 버거운 환경에 처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둥글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고있는 이런 불평등하고 답답한 세상(분별) 그 자체가 아닌, 둥글님께서 머릿속에 만들어 놓으신 세상(분별)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내안의 문제가 맞습니다.
'분별하지 마라' '내려 놓아라' '그냥 살아라' '뜰앞의 잣나무다'.....
경전으로, 선사들의 가르침으로, 그리고 선생님께서도 강의를 통해 마르고 닳도록 말씀하시잖아요.
지금 이 순간의 사실에 대해 어떠한 자기합리화도 하지말라고요.
그러질 않길 바라지만 밥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온갖 편법이나 착취같은 불평등한 모습들도 보입니다.
정말로 둥글님께서 세상의 밥의 문제에 대해 걱정하신다면, 그러한 밥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수십억의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분별에 대해 분별하지 마시구요.
비온뒤라 그런지 하늘이 참 맑고 푸르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네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4) 작성일
이런 말씀 나올 줄 알아서 위에 몇번 강조 말씀 드렸는데 다시 똑같은 말씀 하시는 군요.
왜?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그나마) 쉬운 문제는 옆에다 던져두고 그보다 두배 세배 어려운 문제부터
접근하면서 사안을 복잡하게 만드시는지요.
제가 김재환님과 똑같이 나온다면 서로간의 인식싸움 관념싸움 가치 싸움 밖에 안되는 것을 모르십니까?
저는 필요 없이 그에 대한 시간 낭비를 하지 말자는 겁니다.
우선 할 수 있는 것 부터 하자는 겁니다.
[ 강자들의 패권에 의한 세계화의 결과로
하루 종일 일해도 입에 풀칠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되어 굶어죽는 사람들의 문제가
'나' 자신의 내면적인 문제입니까? ] 에 대한 답변을 주셔서
제가 제기하는 방법으로 차근차근히 문제를 풀어보시던지...
아니면 김재환님이 (저와 같은 사람과의 인식의 이질성을 해결할 수 있는)문제를 풀수 있는 실마리를
제기하셔보시기 바랍니다.
이렇지 않은 김재환님의 현재의 태도는 서로간에 가치싸움 하자는 것 밖에 안됩니다.
제가 가치싸움 하자고 위의 글을 써냈는지요.
'하고 싶은 말'과 '할수 있는 말'의 구분이 좀 명확했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개니 공기가 신선하군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4) 작성일
그리고
재환님은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안가도 가까이 우리주변에 기초적인 생활조차 버거운 환경에 처한 분들이 많습니다. ]라고 지적하시면서
이를 통해서 [둥글님께서 머릿속에 만들어 놓으신 세상(분별)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것 같습니다.]라는 결과를 도출해 내시는데...
저는 어떻게 이러한 논리가 나오는지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이에는 제가 써낸 질문이 '우리 주변의 이웃 보다는 아프리카 오지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자'아야 한다는 식으로 보인 이유일 터인데, 어떻게 제 질문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해 내시나요? 논리적 비약이 너무 심하십니다. 문제는 김재환님은 논리를 싫어하시기 때문에 자기 주장의 논리적 비약성을 스스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는 듯 합니다.
(이는 따져 묻자는 것이 아니라, 재환님의 글을 통한 나름대로의 판단입니다. 이에 반박하시려거든, 막연하게 '그건 당신의 자기합리화다'는 식의 주장을 하지는 마십시요. 이는 싸움하자는 것 밖에 안되거든요. 대신 제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통해 '그게 아닌 것'을 보여 주시면 될 것입니다. )
거듭 말씀 드리건데 다른 사람의 글을 '차근'히 보시고 '하고 싶은 말'과 '할수 있는 말'을 구분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