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함께 나누어요-수수님 요가인생(7)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끼 (115.♡.215.33) 댓글 9건 조회 8,639회 작성일 11-04-01 22:39

본문

_2_copy1.jpg

수수 요가 인생 (7)

좋은 호흡

고수수(웨체스터 녹지회 요가교사)

호흡은 들숨을 통하여 들어온 산소를 이용하여 포도당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깊이 내쉬면서 그 빈 공간으로 다시 자연스럽게 많은 산소를 들이키어 피를 순환하게 된다. 그 방법으로 여러가지 호흡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선 복식호흡과 가슴호흡의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가슴 호흡은 숨을 들이쉴 때 가슴이 나오고 배는 안으로 들어간다. 그와 반대로 복식 호흡은 들숨 때 가슴은 움직이지 않고 배가 나오고 내쉴 때에는 배가 안으로 들어간다. 스스로 가슴과 배에 손을 대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해보면 자신이 어떤 호흡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복식호흡 시 횡경막은 위 아래로 움직이며 심장과 폐를 운동시켜 산소 교환이 늘어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배는 앞뒤로 움직여서 내장을 마사지 하여 소화와 배설을 도와준다.
자연스러운 복식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횡경막과 내장이 부드러워지고 탄력을 회복하여야 한다. 이 곳이 막혀 있으면 호흡이 내려가지 못하고 가슴 호흡을 하게 된다. 그러나 가슴 호흡을 한다해도 괜찮다. 우리 몸에 가장 이롭지 못한 호흡은 자연스러움에서 거슬러 억지로 하는 호흡이다. 억지로 하는 호흡은 지금 자신의 호흡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호흡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호흡을 느껴 보자. 그렇게 몸과 마음이 충분히 이완되면 호흡이 내려가 몸의 기운을 축적할 수 있는 단전호흡의 단계가 된다. 단전호흡을 위한 중요한 준비 운동은 배의 압력을 키우는 것이다. 복압이 형성되지 않으면 기운이 머리 쪽으로 올라가 여러가지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편안히 누워 다리를 직각으로 들어 올리며 숨을 들이쉬고, 다리를 최대한 멀리 내리며 숨을 내쉬되 바닥에 닿기 전에 다시 들어올리기를 반복하는 운동이 복압을 키우기에 좋다. 단전호흡을 시작할 땐 명문으로 의념(意念)을 하며 의도적으로 호흡을 하지만, 호흡이 깊어지면 기운이 축적되기 시작한다.
이 밖에도 수련자의 많은 호흡들이 있지만, 생활인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에는 가슴호흡, 복식호흡, 단전호흡의 세 단계 호흡으로도 충분하리라 본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격려해 보자. 좋은 호흡을 하려고 부자연스럽게 애씀을 내려놓고, 지금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몸의 상태에 감사함을 보내주자. 그러면 몸은 이완되면서 호흡히 편해지며 서서히 깊어진다. 갑자기 나오는 깊은 한숨은 눈 뜬 상태에서 스스로 긴장을 풀어주어 쉼을 주는 멋진 자연호흡이다. 우리가 웃을 때는 숨을 내쉬고 울 때에는 숨을 많이 들이쉬게 되는데, 이는 몸의 혈압을 몸 스스로가 알아서 조절시키는 작용이다. 이렇게 마음이 몸에 반응을 주고 몸 또한 마음에 영향을 주며 우리는 삶을 살아간다.
마음에 집중하여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담고 있는 몸을 살피는 일도 인생을 조화롭게 이루는 방법이다. 바른 자세와 바른 호흡과 바른 마음은 이를 위한 삼박자이다. 이 중 둘만 회복하면 하나는 절로 따라온다. 바르다는 것은 바름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틀이라기 보다는 자연과 조화로운 상태로 흐르는 것이다. 요가는 몸과 마음이 자연으로 흐르도록 체험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 할까.
document.domain=naver.com; var photoContent=; var postContent=; var videoId = ; var thumbnail = ; var inKey = ; var movieFileSize = ; var playTime = ; var screenSize = ; var blogId = 'dhekki'; var blogURL = 'http://blog.naver.com'; var eventCnt = ''; var g_ShareObject = {}; g_ShareObject.referer = http%3A%2F%2Fadmin.blog.naver.com%2Fdhekki%2Fitem%2Fmusic;

댓글목록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33) 작성일

오늘도 수수님의 글을 올리면서
제일 먼저 읽고
제일 먼저 행복해지는 축복을 누립니다.^)^

자연스러운 호흡. 자연스러운 마음. 그리고 자연스러운 관계...
이 것에 대해서 요즘 자주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런데...수수님, 질문요!!~~~~
머리를 둔탁한 물건으로 쎄게 때리듯이 아플 때는
어떤 요가를 하는게 좋을까요? ^^

( 오늘은 머리가 넘넘 아파서 횡설수설한답니당ㅋ.)

행복뜨락님의 댓글

행복뜨락 아이피 (119.♡.85.238) 작성일

바른 자세와 바른 호흡과 바른 마음은 이를 위한 삼박자이다.

  반가워유~! 수수님!

  <삼박자>수행을 열심이 해보겠습니다.

  지난번 글에 삼박자 춤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데끼님과는 이미 벌써 예약을 했는데...
  수수님 사랑해유~!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33) 작성일

복식 호흡..그리고 복압을 형성하기 위한 요가...
이 모두가 제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계속 열심히 해볼 생각이랍니다. ^^ 고맙습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33) 작성일

그러고 보니 이것도 삼박자 춤이로 군요. 역시!~~^^
저도 그럼 삼박자 춤으로 돌리겠습니다.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209.♡.10.3) 작성일

자연스러운 호흡. 자연스러운 마음. 그리고 자연스러운 관계...
이 것에 대해서 요즘 자주 생각하게 된답니다. 

ㅋㅋㅋ 데끼님
자연스러운 것들은 생각하지 않지요
그저 물 흘러가듯이 ....머무는바 없이 흐른다지요
일자 무식 6조 혜능 선사가 한번 듣고 맘이 환해 졌다는 어려운 한자어가 있든데
쉬운말로는 수수라꼬 하지요 ^^

생각을 많이하면 기운이 머리에 너무 많이 몰리어 가끔 아푸기도 하지요
그럴땐 수수도 숨을 가능한 길게 내쉬면서 생각도 내려놓으면서 발꼬락을 많이 주물러 준다던가
발운동을 많이 시켜 주지요
무식한 수수는 머리보다 발을 더 사랑해 줍니당
무엇보다 상황을 피하려 하기 보다는 치룰것은 치루고 간다는 단순한 마음이 머리를 가볍게 해주는거 같아요^^
그치요~
사랑하는 나의 데끼님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209.♡.10.3) 작성일

ㅋㅋㅋ 행복뜨락님
삼박자인데~
 두분 사이에 수수도 끼겠습니다^^

건강하시고.....늘 사랑합니다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98) 작성일

불타는 가을 들녘 같아요^^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걷고 싶은 동산이네요^^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33) 작성일

사랑으로 불타오르는 제 마음의 동산이지요 

이 애틋한 연가를  누군가에게 바친답니다.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209.♡.10.3) 작성일

사랑에 불타는 잔디의 결결한 숨결을 느낌니다

온몸으로 타고있는 나뭇잎들 .....

그래서 태양은 있으나 없으나 한가지가 되었습니다

우린 사랑이 되었으니까요 ^^ ....


그리고 얼마나 감사한지요
함께 손잡고 걸을 수 있음에 .....사랑해요 꽃씨님 데끼님 ~~~

Total 6,238건 17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63 우공이산 15014 08-05-09
1862 김윤 5633 08-05-09
1861 둥글이 5927 08-05-10
1860 대원 4104 08-05-09
1859 대원 4364 08-05-09
1858 무한 14807 08-05-09
1857 무한 5177 08-05-08
1856 자몽 4840 08-05-08
1855 권보 12479 08-05-08
1854 권보 12011 08-05-07
1853 강인한 9095 08-05-07
1852 강인한 14351 08-05-07
1851 강인한 15532 08-05-07
1850 강인한 15307 08-05-07
1849 강인한 4362 08-05-07
1848 둥글이 16779 08-05-07
1847 강인한 4109 08-05-07
1846 강인한 13487 08-05-07
1845 강인한 4293 08-05-07
1844 강인한 15703 08-05-07
1843 정리 6643 08-05-06
1842 김윤 6561 08-05-07
1841 둥글이 5737 08-05-06
1840 권보 5187 08-05-06
1839 一無 5024 08-05-0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2,741
어제
13,850
최대
18,354
전체
5,904,50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