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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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보 (180.♡.6.2) 댓글 7건 조회 8,787회 작성일 11-04-05 22:21본문
댓글목록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04) 작성일
네가지 믿음..모두 제게 부족한 요소인것 같아요 ㅋㅋ
전 두번째 믿음이 가장 절실하고 또한 부족해서 자주 죄의식에 사로잡혔었는데..
지금은 네번째 믿음과 마구 썩여서 더 혼란스럽네요 ^^
쌤 덕분에 잠시나마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됬네요..
점심시간 이용해서 한번 갈게요..사무실 복지사 쌤하구요
오랜만에 밥한끼 해야겠지요?
저두 늙어가나봐요...왜 다들 언제 한번 만나서 밥한끼 하자..고들 하는지..
이제야 알것 같네요...숟가락..한솥에 담궈 먹으면서 정도 들고 ..더 친숙해지고..
늘 응원하고있어요...좋은 소식 들려주시기를 바래요 ^^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저 또한 자주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자 이곳에서의 대화에서 소통의 부재를 느끼고는
제작년에 읽었던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옮겨봤어요.
넘 진진하게 생각마세요. 저처럼 딱딱해지니까요.^^
그래요, 언제 밥한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74) 작성일
저도 이책을 보긴 봤는데, 처음본것 처럼 새롭네요...기억이 가물가물...ㅎㅎㅎ
오강남교수님책을 보고난후,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지는 ,아니 본질적으로 방향이 전혀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 훌륭하신 분이라는 느낌...
어떤 대화에서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가 어떤 부분을 지칭하는 지 그 범위를
줄여놓고 얘기한다면, 쓸데없는 마찰을 피할수 있을 것 같아요...
중요한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 좋네요...
글이 좀 학술적이긴 하네요..ㅎㅎㅎ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221.♡.50.89) 작성일
제가 잘 구분하지 못한 채 사용하다가
제 스스로도 이야기의 맥락을 놓치고 엉뚱하게 흐르는 경우가 더러더러 있어서,
책에 기술된 내용을 빌어온 것이라 학술적일 수 밖에 없군요.^^
오강남 교수는 오래전 '예수는 없다'라는 책으로 알게 된 분이신데
제가 오랫동안 잘못 알고 있는 기독교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이시죠.
Lala님의 댓글
Lala 아이피 (183.♡.110.132) 작성일
오강남교수는 책이 좀 팔리는 비교종교학자입니다.
라라가 학자하고 한 게임 할 수 있을 정도라면 직업을 바꿔야지요.
저분은 기독교와 성경내용에 대해 역사적이고 실증적인 관점에서
기독교를 가리가리 비판하는 논조의 글로 유명해 졌지요.
학자는 근본적으로 믿음이 깊어질 수 없지요. 비교종교학자는
종교밖에서 여러종교를 학술적으로 비교하고 분석하는 사람입니다.
이분은 기독교 초기 영지주의등 요즘 인기많은 공인된 기독교와 다른
면 (통합종교스타일)만 파고들며 공부하는 분이지만
정작 신학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관심밖입니다.
비기독교인이나 종교혐오주의자들이 좋아하는 종교지식인입니다.
심심하고 시간많으신 분들이 이분 책보고 종교비판하면 딱이지요.
기독교를 잘못알고 싶으신 분은 이분 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기독교를 바르게 이해하시기 위해서는 성당이나 교회나가도록 하십시요.
여기서는 실제로 그러실 분이 아주 드물겠지만...
간혹 공자님같이 교회나간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있더군요.
나가더라도 매주 나가시는지 궁금하고, 기도는 하시는지 더 궁금합니다.
교회나가도 기도 않하는 사람은 기독교인 아닙니다.
사람들이 교회 나가서 헌금 몇천원하고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요.
그러니 기독교인이나 일반사람이나 삶의 모습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시대 대형교회들은 아주 대놓고 교회를 사교장화하고 있지요.
목사들도 헌금과 신도수를 우선 순위에다 두니 교인들이 싫어하는 내용의 설교는 않합니다.
믿음은 순종의 다른 말이고 믿음은 삶으로 말해져야 그게 온전한 믿음입니다.
내만 복받기위해 울부짓는 기도는 교회만 그런게 아니지요.
물질에 집착하는 세상일 수록 종교도 기복종교화되는 것은 당연하지요.
교회만 그런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종교타락현상은 몇가지 징후가 있습니다.
종교기관과 종교로 먹고사는 직업인의 수가 많아집니다.
넓게 보면 오강남 교수도 거기에 포함됩니다.
티벳같은 나라에서는 한때 남자 세명중 한명이 승려였지요.
고려시대에도 불교가 그러했습니다. 지금 네명중 한명이 기독교인이라 하고
수만개의 교회와 전세계신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한국사람이랍니다.
사람들이 목사되면 출세 성공한다고 신학교가라고 이야기 하고는 하지요.
어째든 라라가 중구난방으로 막 나오는데로 이야기 해댈 수도 없고 ....
내 머리로 이 세상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은 파국을 맞을 뿐이라는 것을
깨달을때 비로서 온전한 믿음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믿고 싶어도 믿어지지 않아서 못믿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의 심리를 탐구해보면 매사에 믿음이 없어서 늘 의심하며 살아갑니다.
사람을 늘 의심만하다가 기회를 놓쳐버리고 마음을 열지못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반면에 매사에 믿음이 충만한 사람은 정서적으로도 늘 편안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먼저 마음을 열고 믿어줍니다. 믿어주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고 그냥 믿어줍니다.
상대가 본능적으로 그차이를 알아차리며 반응하지요.
그러면 상대또한 방어막을 걷고 서로 진실되게 관계하게 되지요.
믿음은 호흡과 같습니다. 사람은 믿음없이 일초도 살아가지 못합니다. 이만 하겠습니다./
.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221.♡.50.89) 작성일
반갑습니다 Lala님
오강남 교수에 대한 기독교계의 평가가 어떤지 잘 몰랐는데 Lala님 덕분에 조금 이해할 수 있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오교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분이 비교종교학자이시기에 종교라는 메뉴판에 올라있는 여러 종교들의 심층
을 꿰뚫어 알려주시기 때문이랍니다.
본문의 글은 '믿음'이란 것에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해 알아본 것이구요. 이렇게 믿음이란 것을 분류해봤을 때, 이곳
도덕경게시판에서 통용되는 아니 관심을 가지는 믿음은 어디에 해당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본 것이랍니다.
Lala님께서는 댓글처럼 곧잘 주제를 벗어나는 경향이 있으십니다.^^
하여간, 님의 생각과 의견은 참 좋은 크리스챤으로서의 자세인 것같습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아무개도 교회나가는데요. 아마 매주일마다 나가서 기도도하고 찬송도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