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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결론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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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도무난 (58.♡.66.54) 댓글 2건 조회 5,148회 작성일 08-05-11 18:57

본문

이런 말, 저런 말, 이런 논리, 저런 논리, 아무리 늘어놓고 주장해도
결론은 언제나 '사랑'이다.
사랑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수 있는 답인 것이다.
이토록 간단한 것이다.
이토록 간단한 것을 모르기 때문에 말이 많아지는 것이다.
끊임없이 충고를 하고 비판을 하며 기어코 상대방을 설복시키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충고와 비판속에는 사랑이 없다.
그래서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또 설명해봐도 상대방은 설복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말이 안 통한다며 답답해 하는 것이다.
정말이지 답답한 노릇이다.
사랑만 있으면 논리가 없어도 소통이 된다.
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제아무리 논리가 정연해도 소통되지 않는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은 거센 폭풍이 아니라 따스한 햇볕.
우리가 배워야 할 건 유치원때 이미 다 배웠다.
상대방이 설복되지 않는다면 그건 내게 사랑이 없다는 반증.
스스로 반성할 일이지 결코 상대방을 탓할 일이 못된다.

댓글목록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79.29) 작성일

#1
지적 권위주의' 성향이 있는 이들에게 '앎'은 삶의 가장 중요한 척도다.
 매사 '너 그거 알아?' 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따지기 좋아하고 상대의 이해력을 끊임없이 저울질한다.
'지적권위주의'는 '앎'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경향성이다.
논리와 사실을 바탕으로 하므로 대개의 경우 합리적이지만 권위주의적 색채가 짙어지면
제 3자를 무시하거나 냉소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신의 '앎'을 최종 결론으로 미리 단정하고 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에 토론이 아닌 설득이 된다

#2
사랑한다는 것은 타인인 당신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인인 당신이 불행하고 괴로우면 나도 아픈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란 이처럼 지극히 단순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말합니다.
삶이란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악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서,
우리의 자유에 맡겨진 짧은 순간이라고.”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44.132) 작성일

무엇이 잘 못되고 있는지...
무엇이 고통받고 있는지...
무엇을 사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얼마나 많이 아파봐야 하는지...
얼마나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자기 버림이 있어야 하는지...
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이,
'사랑이 제일이다'는 식의 이해.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가장 흔히 보이는 모습이죠.

이런 분들은 '구체적 현실'인식을 통해서.
'인간의 관계성' 등등이 어떻게 치밀하게 엮어지는 지에 대한 관심을
'쓸데없는 논리'로 매김하고, 이해 조차 해보려 하지 않죠.

왜냐하면 맘 편하게 사랑이 제일이다라고 읊조리기만 하면 만사 땡인데,
뭐 하로 골머리 앓는 사색을 필요로 할 것이며,
뭐 하로 실천을 통해서 피땀을 흘리겠습니까.

그 '사랑'이 본시 자신을 위한 것임도 모르는 이들이...


지도무난 님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 '만' 찾으면서
현실인식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희한한 특성'의 인류에 대해서 나름 정리를 한 것입니다.

아마 그러한 현실개념 없이 무턱댄 사랑만 찾는 분들 덕분에
이명박 같은 사람들이 광우병 수입소 추진이 수월할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을 우리 자식들이 먹고 머리에 구멍나도 우리는 이명박을 사랑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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