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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몫의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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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환 (211.♡.174.131) 댓글 0건 조회 5,340회 작성일 08-05-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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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뭔가 막힌듯 막다른 길에 서게됩니다.
물론 저또한 그랬습니다.
어느날인가 우연히 보게 된 책속의 한 구절속에서 그 막다른 길의 끝을 벗어날 길을 찾았습니다.
머릿속에 너무 강렬히 꽂힌 그 부분은 이랬습니다.
'아무리해도 제자리걸음인 이유는~
동전의 양면이 있듯이 우리삶의 지혜도 양면이 있는데,이 양면의 지혜를 모두 갖추지못해서 그런겁니다.
그 양면의 지혜란 한 면은 황제의 지혜(유위법)이고 다른 한 면은 하느님의 지혜(무위법)입니다.
어떻게해야 양면의 지혜를 얻을수있냐면~
황제의 지혜를 얻기위해선 열심히 행해야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일하고, 놀고, 잠자고, 공부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지혜를 얻기위해선 부지런히 베풀어야합니다.
지금 이 순간 자기가 베풀 수 있는 한 최대한도로 부지런히 베풀어야합니다.'
태어나면서 세상은 우리에게 살아가면서 쓰라고 각자 몫의 행운을 기본적으로 우리의 인생통장에 담아주셨답니다.
그런데 그 통장의 행운을 빼내기위해선 비빌번호를 알아야하는데, 그 비밀번호가 바로 저 양면의 지혜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지난날의 제모습들을 돌이켜보게 됐습니다.
내게 찾아온 참 많은 기회들과 행운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 것들을 거의 잡지못했습니다.
그런 행운이 내게 막상오면은 전 항상 '난 이런 행운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하며 뒤로 물러서곤 했습니다.
그리곤 떠나간 그 행운들을 안타까워하며 그 안타까워하는 내 자신의 모습에 무척이나 답답하고 화가 나곤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행운을 잘가꾸고 키워 더 큰 행운으로 만들 수 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 행운을 낭비하여 다 소진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그 통장의 비밀번호를 끝내 못찾고 생을 마감할 수 도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각자의 몫입니다.'
수없이 많은 행운들을 놓치고서야 앞으로 내게 찾아올 행운은 내 몫의 행운이란 걸 알았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보단 감사한 마음이 더 찐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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