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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성이란 것, 참 바뀌기 어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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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보 (125.♡.91.239) 댓글 2건 조회 6,964회 작성일 08-06-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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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서울의 중심가를 점거하고 거리행진을 하는 20만에 달하는 저 착하고 선량한 시민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인지요? 바람만 세차게 불어도 꺼질 촛불하나 달랑 들고
그 무엇으로도 무장하지 않은 시민들의 요구를 그렇게 매도하실 수 있으신지........
5월을 달구었던, 그리고 낮과 밤을 밝히는 촛불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솔직하라!
겸손하라!
정직하라!
당당하라!
믿음을 달라!
교만하지 마라!
대화하라!
그리고 책임을 회피하거나 꼼수를 피우지 말라는 얘기인데..........
6월이 들어서도 여전하신 그분의 습성 참..........
종교계인사들과 만나 여론을 듣겠다고 하시는 분이
- 친북세력이 조종하고 있다........ ( 불교계인사들과의 만남에서...)
- 전 정부에서 처리했으면 이런 일이 안생겼을텐데........ ( 개신교인사들과의 자리에서....)
- 지근에서 보좌하시는 분은, 사탄의 세력 어쩌구 저쩌구......( 김홍도 목사와 청와대 예배 때 )
아래 어느분이 말씀하셨는데 저분의 득표율은 작년부터 얼마 안된 분입니다.
저분, 국민의 지지를 겨우 30%밖에 안받은 분입니다. 뭔가를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을 하고 계
시는 것 같습니다. ( 총유권자의 30.681% 득표, 68.0%의 투표율, 투표자의 48.7%의 득표)
이것이 차점 득표자에 비해 월등한 득표를 해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착각하신 것같아요.
국민의 30%밖에 지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것같아요.
마치 당선에 도취되어 전체국민의 몇퍼센트나 자신을 지지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생각없는 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여기에 지난 대선에 그분을 지지한 분들마저 돌아섰으니
국정수행지지도가 16.7%인 현수준으로 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그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위기를 진정으로 위기로 느끼며, 새롭게 국민의 신뢰를 얻으
려 노력해도 현재의 난국을 헤쳐나갈까 말까 한데.........어쩔려고 저러시는지?
결코 촛불이 이대로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장마비속에서도 활활 타오를 것같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습성이란 것, 너무 무서운 것이군요.............ㅠㅠ

댓글목록

무아님의 댓글

무아 아이피 (210.♡.89.228) 작성일

권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30%지요. 제가 아래 절반가깝다고 쓴 것은 잘못된 것이지요.
정확히 30.681%밖에 안되는 지지율을 갖고 속된 말로 까불고 있는 격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저자를...

벽창호 이명박씨가 내려와야 국가가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5년을 이지경으로 끌고 갈 수야 없지 않습니까?
이명박씨가 바뀌던지 아니면 내려오든지 둘 중 하나밖에 없는 듯합니다.

권보님 말씀대로 바뀌기가 어렵겠지요?
그러면 내려와야 하는데...
뭘로 끌어내리나?
이제 겨우 100일 되어갖고 이지경이니, 견제도 하루이틀이지... 우리 국민이 사상 초유의 난제를 만났습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저도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무아님.

저분도 어쩌면 답답하실껍니다. 그냥 본인이 하던 짓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편안하게 두려움없이 했는데
해놓고 보니 반발이 심하고, 또 그 반발이 일시적이고 밀어부치면 된다는 습관적인 사고로 한 것뿐인데
말입니다.............ㅠㅠ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요, 이거 자신의 권위가 말이 아니고 또 그를 추종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귀에 듣기
좋은 소리를 하며, 부창부수 하시니 그분들이 좋고, 그분들과 대화하며 또다시 자신을 옹호하고 변명하고
또 고집을 피울 여지를 찾는거지요.

하여간 현 상황에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재협상요구 관철, 광우병쇠고기수입협상에 대한 위헌심판
제소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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