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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씨 (110.♡.211.125) 댓글 5건 조회 5,888회 작성일 11-04-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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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3014404_44549387.jpg

봄비가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성악가, 대중가수, 목사, 화가로 붓장난을 하고 몇 번의 이혼경력,

방송가에서 요주의 인물로 방송 관계자들을 긴장시키는 조영남을 생각한다.

얼굴생김새 하나만 겸손한 조영남

자신의 치부를 남의 이야기하듯 털어 놓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지?

정리되지 않은 그대로인 조영남.. 싫어하는 사람도 무지 많다.

내 친구도 무질서한 그가 싫단다. 그의 행적이 못 마땅하단다.

그러나 나는 그가 좋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여 지는 꾸미지 않는 까발림이 좋다.

아무하고나 친구가 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절친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는 격식이 없는 그가 좋다.

정리된 딱딱함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처럼 살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냥 살고 있는 조영남의 제멋대로 놀린 붓질을 보면서

내 마음은 그저 편안하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허물어진 이웃집 빈방 벽에 붙어 있는

세월지나 찢어진 신문 조각을 보는 것 같다.

그냥 낡은 벽지같은 그의 그림 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그림 한 점이 윈도 브러쉬 위에서 춤을 춘다.

'겸손은 힘들어'라는 흑사리 화투그림이 마음에서 떠나질 않는다.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조영남


밤 깊으면 너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한낮에도 너무 허전해 사람틈에 너무 막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없어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 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조영남은 현재 수성아트피아와 동원화랑에서 24일까지 전시회를 열어

대구의 미술애호가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노래는 흘러 나오고...
배꼽들만...^^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좀 편하게 올릴려고 했더니...
용량문제로 ㅋㅋ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잘 보았습니다. 조영남씨의 그림 좋네요.

노래도 잘 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여자 꼬시기는 딱이죠. 얼굴은 못생겼어도 말입니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부러워요.

저는 무질서한 조영남이 싫은 건 아닌데요. 여자밝히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얼마전에 제가 누군가를 흉보면서 쓴 글.

을해일에 병자시. 도화가 강하다. 난 가수인지 화가인지 연예인인지 조영남을 볼때마다 XXX가 생각이 난다. 어째 여자밝히는 건 저리 똑같누. 나도 여자 좋아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껄떡대는 걸 보면 추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누굴 흉보셨어요?
토크쇼에서 조영남이 말했어요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가족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거...
자신의 결정에 ...사랑에 확신이 있는줄 알았는데..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그것도 인간적으로 보였어요
일호님의 지조가 돋보여요..난 남자들은 다들 짐승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껄떡되는 짐승..얌전한 짐승..음흉한 짐승..
본질은 다 같다고 생각했는데..일호님은 별종이라 좋아요 ^^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에구~~~ 제가 무슨 별종인가요? 남자들은 동성애자들 빼고는 거의 다 여자좋아해요.

남자들은 다들 짐승맞아요. 저도 짐승 맞고요. 캬우웅~~~

저는 안 그런척 여자를 밝히니 얌전해 보이는 음흉한 짐승쪽에 가깝겠네요.

조영남은 대놓고 껄떡대는 짐승이고요. 본질은 같지요. 스타일이 좀 달라서 그렇지. ㅋㅋㅋㅋ

제가 흉본 사람은 저한테 논어소개해준 사람이에요. 제 나이 스무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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