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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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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6) 댓글 2건 조회 4,536회 작성일 08-06-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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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것은 보는 것이 아닌데 보았다 하고
들음은 들음이 아닌데 들었다 하네
보는것과 듣는 것이 있으면 그마음 이미 출렁 거린 것이다.
보는데 따라가고 듣는데 따라가면
그것은 허깨비을 쫓는 것이다.
허깨비가 마음이 되니 그마음 허전 하기만 할것이다
잠에서 깨어나 그토록 허깨비을 종일토록 쫓아 다니니
그마음 온전하겠는가.. 종일토록 출렁이니 저녁이면 피곤 하리라..
그저 한 마음 쉬고 싶으나 그 쉬는 방법 모르는구나.
어떻게 해야 쉬냐, 온 종일 연구 해봐야 그방법 알길없다.
그저 지금 그 방법 내려 놓으면 그것이 쉬어 지는 것을.
허깨비을 허깨비로 알면 허깨비와 놀면서 그냥 쉬어지네
지금 눈앞에 신령스럽게 비추고 있지만
그대들은 눈앞에 모양만 보인다.
산하대지 가 모양으로 이루어진 허깨비인데
그것을 허깨비로 인정을 할수 있겠는가.
참으로 어려운 난제로세.

댓글목록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아이피 (218.♡.229.96) 작성일

산이 보이니 산이라 하고 사람이 보이니 보왔다고 한다.
사람소리 차소리 수많은 소리가 들리는구나
보이고 들림에 삶이 출렁이는구나.

보이는것 들리는것
어디에 허깨비있는가
허전함이란 암시와 최면일뿐

깨어난 잠에는 꿈이 없으니 그냥 그러할뿐
온종일 출렁이는 그마음이 삶인데
따로 쉬어야할곳 없구나.

허깨비와 신령스러움이 한마음이라면
나는나 너는너 너는나 나는너......

그대눈엔 산하대지가 허깨비의 모양이지만
내눈에는 이처럼 빛나는 신록이구나
난제는 난제로세.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2) 작성일

산이 스스로 산이라고 할수 있는가
꽃이 스스로 꽃이라 할수 있는가
산하대지가 스스로 성품이 없건만
산하대지가 있다고 한다면
마음이 없어도 이것이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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