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 대통령님께옵서 드디어 일을 저지르려고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아 (210.♡.89.228) 댓글 4건 조회 4,557회 작성일 08-06-25 16:20본문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210.♡.99.6) 작성일
무아님, 저도 무아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님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앞으로 5년, 아니 어쩌면 이분과 같은 사고를 가지신 분, 세력, 정권이 한동안은 아니
적어도 한번은 더 정권을 잡을 것같은데.......
5월, 그리고 6월을 내생각과 또 내생각에 반하는 분의 반응을 지켜보며, 감정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관찰
하며 이러다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내생각과 같이 바뀌어주길 바라는 내가 잘못인거 아닌가? 하
는 생각으로 갑니다.
부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느곳을 지나치다 나를 나무라는 사람을 만나면,
저들을 참으로 착하도다. 나를 돌로치지 않으니.......
다시금 그들이 돌로 나를 치면,
저들은 참으로 착하도다, 나를 칼로 죽이려 하지 않으니......
정확하지 않지만 그리 생각해야 하는 지경에 왔읍니다.
모든 것이 다 저를 위한 수양과 수련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좋은 분들이라 생각해야겠어요.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나를 잃어버리고 나를 망치며,
나를 구할 수가 없을 것만 같습니다. 아멘.......
무아님의 댓글
무아 아이피 (210.♡.89.228) 작성일
권보님, 그렇습니다.
저들은 원래 착하고 아주 선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안되엇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 개인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어떻게 저들을 착하고 선량한 사람들이라고 하겠습니까?
저들, 아니 명박이는 현재 악하고 또 사악하며 잘못된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그리고 그가 저지르는 악은 막아야 합니다.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명박씨 개인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악을 그냥두면 그는 악을 더욱 저지를 것이고, 그로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을 것입니다.
악한 일은 없어야 겠지요.
이명박을 위해서나 국민들을 위해서나 그만 내려와야 하는 것이고, 그 대안이 촛불의 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폭력적 시위는 하지 말아야겠지요.
착하신 권보님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촛불든 대다수 국민들은 그 의식이 바릅니다.
자신만 좋으라고 나선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좋으라고 촛불을 든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들을 믿습니다.
또 그렇게 해 왔고요.
늘 파이팅입니다. 아멘
p.s 저는 이일로 화가 몹시 났습니다.
이것은 제 스스로의 허물입니다.
이에 대한 조언으로 권보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무아님, 제가 무아님께 어떤 말씀을 드려서 무아님의 생각과 무언가를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린 밀씀은 아닙니다. 분명 저들은 무아님께서 보고 판단하시고 또 예측하는 그런 행동을 할 분들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오랜 습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들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하며, 부끄러워하거나 진정한 반성을 할
줄 아는 분들이 아니란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저도 5월 6월을 다 태워먹고 지금도 그 불길이 제안에서 더욱 활활 타오르고 있기에........
이러다가 정작 내가 해야할 일들, 내 책무(제 개인적, 가정적, 업무적...)를 다하지 못할 것같은 두려움이 일
어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해도 제가 해야할 것들이기에..........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고 잠시 그런 생각들을 하며, 세상에서 좀 멀리 떨어져 지내보자고 맘먹은 것이지요.
10월말까지는 MB의 헛발질에 삽질을 잠시 눈감고 보자는 제 생각을 적는다는 것이, 무아님께 조언을 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다시 그의 헛삽질을 다잡아 나무랄 수 있는 여력이 생길 때까지만이라도 무아님께서 계속 그 열정을 지
켜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와 바톤텃치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무아님의 댓글
무아 아이피 (210.♡.89.228) 작성일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셔야지요.
이 일은 전적으로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것입니다.
자유로운 참여 자유로운 해체입니다.
여기에 이 촛불집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두가 상황과 여건이 다르고,
그에 따라 행동양식들도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대다수의 국민 모두가 되먹지 못한 일에 한마음으로 공감한다는 것이 같은 것이지요.
오직 욕심에 눈이 먼 명박이 이하 자기만 아는 어리석은 자들만이 그에 반할 뿐입니다.
국민 모두의 안전에 먹고사는 생존까지 걸린 것이 이번일입니다.
왜 이 쇠고기 문제, 특히 이번 토요일이 중요한가하면,
모두가 알다시피 이것이 명박이의 오판의 잣대가 되고, 분수령이 된다는 것 때문입니다.
명박이의 특성상, 이번일을 잣대로 더 강력하게 밀어 붙이느냐 아니냐를 재볼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수가 모이지 않으면 다음의 일들,
이미 시작한 언론 점령으로부터, 대운하 건설, 의료보험 민영화, 수도 전기 등 민생에 직결된 공기업들의 민영화, 교육 정책...
줄줄이 사탕처럼 늘어선 것들을 밀어붙이려 할 것입니다.
쇠고기 문제에 대응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물론 명박이 판단과 달리 이후에 국민들은 들불처럼 일어나 그치지도 않겠지만,
문제는 그러는 동안 이나라 경제나 모든 국정은 상당히 파탄날 것이란 점입니다.
그야말로 최악인 것이지요.
그래서 이 쇠고기 한판으로 끝나야 합니다.
그러면 결과야 항복 재협상, 그후의 하야에 준하는 대책으로 이어지겠지요.
물러나면 재일로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것이 현실이니...
그래도 차선은 됩니다.
아니면 최악이니, 최악을 막자는 것이지요.
토요일 많이 모이셔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