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모임 아이디어 - 이런 책을 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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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호 (14.♡.40.191) 댓글 6건 조회 5,514회 작성일 11-04-30 01:50본문
공자님께서 전국모임에 아이디어를 내주셨는데요,
전 전국모임에 참석할 여건은 안 되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아이디어를 내 봅니다.
비원님께서 연암찻집을 거쳐간 분들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는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연극만 하며 살아온 31년의 내 인생'이라는 글이 비원단상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다시 봤는데 참 좋더군요. 처음 볼때랑은 느낌이 확 달랐습니다.
이런 글을 모아서 책으로 펴내는 것 어떨까요?
비원님의 책 중에 '질의응답'글을 모아서 펴낸 책이 있는데요. 제가 말씀드리는 책은 약간 성격을 달리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드리자면,
1. 제가 비원님 만나서 변화된 얘기를 쓰는 겁니다.
2. 다음 부분은 비원님이 기억하고 있는, 또는 느끼는 저에 대한 얘기가 이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1. 비원님이 책을 전부 집필하시는 수고가 줄게 됩니다.
2.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이 책 한권에 녹아들어가게 됩니다. 예로서, 어떤 분은 우울증이 있을 수 있겠고요, 저같은 경우는 분노폭발증후군이 되겠지요. ㅋㅋㅋㅋㅋ
3. 입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1. 필진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연락이 안 되기도 할테고, 많은 분들은 글쓰기에 익숙치 않으니까요.
2. 필진을 구한다 해도, 퇴고가 필요하게 됩니다. 글 쓰신 분의 양해하에, 전문가의 손길이 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3. 비원님을 만난 사람은 생생하게 기억해도, 비원님은 그 사람을 기억못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는 기억을 한다해도, 그 사람과의 인연을 글로 쓰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어떤가요? 제 의견이요?
책 한권 내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일을 하게 되면 도맡아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여러명의 공동집필이 될테니, 저자 한 명이 책 쓴다고 될 일도 아니고요.
하지만,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이 홈페이지에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을텐데, 시간이 지나면서 뒷페이지로 묻혀져가면 그것도 아까울 것 같고요. 더 시간이 가기전에 이런 방향으로 정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 자유게시판에 자주 출몰하시는 분들부터 대상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전국모임의 회비도 안 내면서, 말은 많이도 하는군요. ^^ 죄송합니다.
회비 안내서 자격없다고 하면, 제 발언은 바로 취소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조쿠먼...........^^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오래전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를 출간할 무렵,
비원님과 일호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의 책을 내는 것에 대해 논의한 기억이 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직 책으로 만들지 않고 있는데,
다시금 기억을 되살려주셔서 고맙고요,
이번 직지사 전국모임때 여쭤볼께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괜찮은것같아요~지금이대로완전하다도 좋지만 저도 그렇고 주변지인들도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에
더욱 공감하던데요...선입견이 있어서 그런것같아요~만약 성사된다면 제목 공모전 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땡큐입니다. ^^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아~ 그렇군요.
책 한권 내는 게 쉽지 않은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책 제목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음............
'고통, 그것이 진리입니다'
이건, 쫌 간증분위기가 나는 것 같군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책이 잘 팔리려면,
'마음의 만병통치'
또는
'행복에는 10원도 필요없다'
뭐, 이런 식으로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