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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 억울해! (3) - 아이 엠 나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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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호 (14.♡.40.191) 댓글 2건 조회 6,069회 작성일 11-05-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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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정만님의 글 읽고 감동먹었습니다.
그 용기, 조자룡이 적진을 뚫고 귀환한 것보다 더하다 싶습니다.
저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여기서 이렇게 까불고 있습니다. ㅋㅋㅋ
정만님, 저랑 친구먹어요.
우리들은 무적의 철면피 브라더스! 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저는 어렸을때 이런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노래를 다른 사람이 좋아한다고 하면 그건 반가우면서도,
왜 내 애인을 다른 사람이 예쁘고 좋다고 하면 그건 싫으까나?
^^
서정만님과 비원님의 아름다운 대화에 '억울하다 억울해'를 갖다붙여서 저도 한번 꼽사리껴볼까 싶었는데, 그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꽃은 아름다운 꽃대로. ^^
그렇긴 해도, 억울하다 억울해는 이어져야겠기에,
저는 억울하다고 다시 한번 항변합니다.
I am nothing.
아무개는 내가 없다는 나 아자 없을 무자에다 '개'를 붙여서 아무개라고 명명하셨다는데요,
전 이 아무개라는 이름을 딱 들었을때, '아무것도' 이런 어감이 들더군요.
보통 우리가 말할때 '아무 것도 아니다' 이런 관용어를 많이 쓰잖습니까
저의 만 네살된 아들도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말합니다.
어디서 배웠냐고 했더니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뽀로로(펭귄)인지 에디(여우)인지가 했다더군요. -_-;;;
생각해보니, I am nothing은 난 아무 것도 아니야 라는 말도 될 수 있겠네요.
전 그냥 별 거 아니라는 뜻에서 그냥 I am nothing이라고 했는데요.
근데, '구체적인 언어 너머의 어떤 상태에 이르는 그 지점'이라거나, 'We are nothing but nothing is impossible'이라고 하시면,
정말로 나띵. 나는 띵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저로서는 좀 억울한 것이, 전 별 거 아니라서 아이 엠 나띵이거든요.
그럼, 장난꾸러기 일호는 여기서 물러갑니다. ^^
글 세개씩이나 올려서 죄송합니다. ^^
편한 밤 보내세요.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9) 작성일

철면피 ㅎㅎ 친구해요~일호님 제가 나이가 좀 어리니 동생이네요~전 하루에 3개이상 글올리는것이

대단한 용기 같아요~내용이 재미있던 그렇지 않던 일호님 생각을 가감없이 적으니 덩달아 글적는데

덕분에 악플에 대한 무플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져요~일호님 글은 부담없어서 좋은것같아요~^^

자주 올려주세욤~^^ 게시판에 새글이 올라오면 신나거등요~일호님 화이팅~^^ 좋은밤되세요~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I am nothing, too.

------------------------------------------------
< 해석 >

일호님 재미난 글 세편을 연달아 읽고 나니,
나도 띵해요.

나띵, 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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