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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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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도 (211.♡.148.44) 댓글 0건 조회 8,773회 작성일 08-07-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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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알렉산더와 디오니게스 이야기가 있지요.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로 부터 돌아오고 있는 도중 그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났다.
- 힌두교의 유명한 명상가나 신비가를 만나 보거나 데려오거나 해보라....라고
우연히 부하로 부터 <디오게네스>란 괴짜 신비가를 전해 듣고 만나봅니다.
며칠 후 벌거벗고 강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디오니게스에게 대왕은 묻습니다.
뭐 불편하거나 필요한 것이 없는가? 내가 도와 주고 싶다 하니
필요한 건 아무것도 없소. 다만, 좀 비켜 주시오. 태양빛이 가로 막혀서 불편하오
라고 했지요.
알렉산더는 그 당시 많은 대륙을 정복한 위대한 자 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항상 허허롭고 불만족 했다고 한다. 반면에 디오게네스는 오늘날의 <노숙자>같은 신세 임에도 항상 마음은 불만이 없고 자기의 처지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 참으로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다.
주위를 둘러보라. 성공적인 사람을 보라. 정치가들, 부자들, 대기업가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들의 소유물을 보지 말고 똑바로 그들 사람을 보라. 물질을 본다면 속을 것이다.
물질이나,집은 입원하지 않는다. 암과 심장마비에도 걸리지 않는다.
결국 사람이 그렇게 되고 지친다.
소유물이 다 사라진 사람 자체를 보면 아마, 초라한 빈곤이 느껴질 것이다.
그들은 삶을 놓치고 있고- 마치 잘 다듬어진 자갈을 모으기 위해 터프한 <다이아몬드- 금강>를 잃고 있는 지도 모른다.
부자는 잃은 사람이고 성공한 사람은 실패자다. ---
다만, 그대가(우리가) 욕망에 찬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그들이 가진 소유물만을 보는 것이다.
오로지 권력, 지위, 서열만 보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생각이 좁다~ 우물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 하늘을 비상하는 자유로운 한마리 대붕이 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오쇼의 장자 강의 1 - <삶의 길 희구름의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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