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란 특별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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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116.♡.248.160) 댓글 2건 조회 5,948회 작성일 11-05-05 10:27본문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는 우주상에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각자 특별하게 태어난다.
그러나....
특별함을 억누른 채 가정에서 성장하고....
특별함을 표현하지 못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부처가 인간의 삶을 '고통의 바다'로 표현한 이유는
특별하게 태어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인간이 가정과 세상의 틀에 맞추어서
특별함을 감추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생긴 고통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나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나를 허용한다는 것은 내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을
억누르지 않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모든 인간은 우주상에 유일무이한 존재로 태어난다.
그래서 각자의 마음을 허용하게 되면...
하늘이 부여한 특별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는 다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밖으로부터 어떤 신비한 능력 받거나
명상이나 기타 수련을 통해서 갈고 닦아 높은 경지에 올라....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차별화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깨달음은 내 자신을 온전히 허용하고 드러내어
무의식속에 억눌러왔던 하늘이 창조한 목적에 알맞는 각자의 재능을
내 안에서 발견하는 일이다.
깨달음을 얻어 특별해지는 것 만큼 쉬운 일은 없다.
책을 읽고, 스승을 찾아 헤매고, 종교에 빠져있지 않고...
새로 구하고, 얻고, 신비한 능력을 받고 하는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현재 모습 그대로를 허용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기만 하면 된다.
오로지 지금의 마음을 억누르지 하고 흘러가게 두기만 하면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물이 저절로 시내로, 강으로 흘러서 바다에 이르듯이....
깨달음은 내 마음의 허용함으로 해서 얻어지는 당연한 결과물이지....
깨달음을 얻고자 해서 절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깨달음을 얻는 일은 정말 쉽다.
깨달음에 대해 무관심하고 마음을 허용하기만 된다.
깨달음은 이미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나를 온전히 사랑하기만 하면 된다.
사랑합니다.
나무처럼....^&^
댓글목록
빈이님의 댓글
빈이 아이피 (124.♡.60.200)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을 제외하면 가장 진리의 말씀을 하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김기태 선생님이 깨달음은 평범한 것이다, 라고 누군가에게 말씀하시자 그것이 화두가 되어
평범해지는것에 대한 말이 오가는 와중에,
아무개님께서는 그 핵심을 짚어 반대로 표현하실줄 아시는 분입니다.
님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특별해지고자 하는것은 생명의 본질입니다.
스승의 말의 진의를 모르고 그 말을 좇아 평범해지려는 노력을 한다면.. 아주 우스운 일이지요.
모두가 특별해지기위해 노력하는 그 자체,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고, 생명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억누르지 않고 흐름에 몸을 맡겨, 어느날 그 문을 열고 난 후에야
비로소 평범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것이지,
저같은 중생은 평범을 가장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또한 아름다워지기 위한 노력일 뿐입니다.
쌩뚱맞지만, 저는 김기태 선생님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선생님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축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무개님도, 사랑합니다.
나무처럼..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제가 답글 달 일은 아니지만,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공감합니다.
평범해지려는 '노력'으로는 결코 평범해질 수가 없지요.
이 일은(무불님의 표현입니다 ^^) 노력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