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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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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네아저씨 (211.♡.220.147) 댓글 5건 조회 5,918회 작성일 08-07-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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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깨달음을 묻기보다 삶의 진실을 물어보라.
진리를 묻지말고 스스로의 문제와 고통을 물어보라.

도와 진리는 관념으로 채색된 장식물이 아니며
그것은 삶의 순간순간 숨쉬는 진실이 아닐까?

진리의 거창한 말이나 깨닫는 수많은 수행법들을
가슴에 훈장처럼 주렁주렁 달고 다닐지라도
한낱 겨울이 오면 떨어져 버리는 낙엽인것을.....

내안에 진정 나를 속이지 않는 진실을 가진다면
삶의 강에 흐르는 자유를 볼수있지 않을까?

숨겨진 마음의 진실을 보는것이 가슴은 아프지만
그아픔이 나를 존재케 하는것은 아닐까?

댓글목록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18.174) 작성일

동네아저씨라는 이름이 참 푸근하고 정겹게 다가오네요.

삶의 진실을 물어보라.
스스로의 문제와 고통을 물어보라.
내 안에 진정 나를 속이지 않는 진실을 가진다면..

^^

그런데 마지막 구절..
그 아픔이 나를 존재케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하셨는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여기지금님의 댓글

여기지금 아이피 (118.♡.130.15) 작성일

한편의 시네요. 禪時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아이피 (121.♡.87.90) 작성일

아픔은 추구하고 되어야만 했던 이상적인 '나' 가 에고의 환상이나
최면과 암시였음을 보게되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의 '나' 에 의해 현재 평가된 '나'는 언제나 초라하고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과 초라함을 받아들이고 저항하지 않는 '인정'(무위)은
에고의 되려는(유위) 몸짓을 아프게 하지요(에고의 자신이 느낄때).

아픔을 잠시만 저항하지 않고 그자리에 함께 머무를때
가슴에는 작은 공간이 생기고 분리된 생명의 에너지는
다시금 흐르면서 하나(존재)가 되게 하지요.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71.167) 작성일

환상이 깨질 때의 아픔...
자신의 진실이 드러날 때의 아픔...

그럴 때,
진실.. 정직.. 용기.. 라는 말의 무게는 또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는지..

그래서일까요.
아직도 어떤 진실들은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은...?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아이피 (121.♡.87.90) 작성일

김윤님의 관심과 마음 감사합니다.
진실해보려고, 인정받고자 애썼던 마음이 김윤님의 글과 다르지 않았겠지요.

지금은 내 모든 몸짓(유위던 무위던)이 진실임을 받아들이기에
자신과 삶을 신뢰하지요.

어릴적 받지못했던 인정을 이제는 나를 위해서 쓰고있지요.
가끔씩 과거의 습관(인정받고자하고, 인정되지않는 자신)에 힘들기도 하지만
삶은 그러기에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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