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진리를 향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네아저씨 (211.♡.220.147) 댓글 5건 조회 5,643회 작성일 08-07-23 11:17

본문

도와 깨달음을 묻기보다 삶의 진실을 물어보라.
진리를 묻지말고 스스로의 문제와 고통을 물어보라.

도와 진리는 관념으로 채색된 장식물이 아니며
그것은 삶의 순간순간 숨쉬는 진실이 아닐까?

진리의 거창한 말이나 깨닫는 수많은 수행법들을
가슴에 훈장처럼 주렁주렁 달고 다닐지라도
한낱 겨울이 오면 떨어져 버리는 낙엽인것을.....

내안에 진정 나를 속이지 않는 진실을 가진다면
삶의 강에 흐르는 자유를 볼수있지 않을까?

숨겨진 마음의 진실을 보는것이 가슴은 아프지만
그아픔이 나를 존재케 하는것은 아닐까?

댓글목록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18.174) 작성일

동네아저씨라는 이름이 참 푸근하고 정겹게 다가오네요.

삶의 진실을 물어보라.
스스로의 문제와 고통을 물어보라.
내 안에 진정 나를 속이지 않는 진실을 가진다면..

^^

그런데 마지막 구절..
그 아픔이 나를 존재케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하셨는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여기지금님의 댓글

여기지금 아이피 (118.♡.130.15) 작성일

한편의 시네요. 禪時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아이피 (121.♡.87.90) 작성일

아픔은 추구하고 되어야만 했던 이상적인 '나' 가 에고의 환상이나
최면과 암시였음을 보게되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의 '나' 에 의해 현재 평가된 '나'는 언제나 초라하고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과 초라함을 받아들이고 저항하지 않는 '인정'(무위)은
에고의 되려는(유위) 몸짓을 아프게 하지요(에고의 자신이 느낄때).

아픔을 잠시만 저항하지 않고 그자리에 함께 머무를때
가슴에는 작은 공간이 생기고 분리된 생명의 에너지는
다시금 흐르면서 하나(존재)가 되게 하지요.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71.167) 작성일

환상이 깨질 때의 아픔...
자신의 진실이 드러날 때의 아픔...

그럴 때,
진실.. 정직.. 용기.. 라는 말의 무게는 또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는지..

그래서일까요.
아직도 어떤 진실들은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은...?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아이피 (121.♡.87.90) 작성일

김윤님의 관심과 마음 감사합니다.
진실해보려고, 인정받고자 애썼던 마음이 김윤님의 글과 다르지 않았겠지요.

지금은 내 모든 몸짓(유위던 무위던)이 진실임을 받아들이기에
자신과 삶을 신뢰하지요.

어릴적 받지못했던 인정을 이제는 나를 위해서 쓰고있지요.
가끔씩 과거의 습관(인정받고자하고, 인정되지않는 자신)에 힘들기도 하지만
삶은 그러기에 좋은것 같네요.

Total 6,216건 16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동네아저씨 5644 08-07-23
2065 과객 4421 08-07-23
2064 산책자 5084 08-07-23
2063 장안수 4356 08-07-23
2062 권보 5843 08-07-22
2061 구름에 달 가듯 4447 08-07-22
2060 김윤 6425 08-07-21
2059 대원 4309 08-07-21
2058 유어하트 8088 08-07-19
2057 정도 4704 08-07-18
2056 문지영 4596 08-07-18
2055 서울총무 7549 08-07-17
2054 대원 4146 08-07-16
2053 4698 08-07-16
2052 금빛 15272 08-07-15
2051 심태지 1437 22-12-14
2050 대원 4505 08-07-15
2049 김윤 4788 08-07-15
2048 최영훈 4750 08-07-15
2047 장안수 4397 08-07-12
2046 김윤 5043 08-07-12
2045 정도 8415 08-07-12
2044 대원 4580 08-07-12
2043 권보 6798 08-07-11
2042 파오기 4078 08-07-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2,135
어제
16,777
최대
16,777
전체
5,101,423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