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호떡집에 불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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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la (218.♡.100.82) 댓글 5건 조회 7,493회 작성일 11-05-06 01:01본문
댓글목록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어떤 도론 사이트라는곳은 어떤 도담을 나누는 사이트인지 궁굼하군요^^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Lala님 반갑습니다.
저는 그간 님께서 올리신 글들에서의 느낌으로는 Lala님께서 도판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만 남아있는 아주 골수 기독교광신자 쯤으로 짐작했드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올리신 글과 이곳 감자다라이에 들어오신 것으로 미루어 전혀 도판에 관심이 없는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가움이 살며시 일어납니다. ^^
톡톡털고 일어나기 쉽지 않은 도판에 오셨으니, 이번에는 아주 툭툭털고 일어나실 수 있게 깨치시기를 기원드리며, 그때까지 함께 '감자껍질 벗기기'를 편안하게 설렁설렁 하시죠. ^^
Lala님의 댓글
Lala 아이피 (218.♡.100.82) 작성일
권보님 반갑습니다.
저는 그간 님께서 올리신 댓글들에서의 느낌으론 권보님께서는 과거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만 남아있는 아주 골수 도판사이코 쯤으로 짐작했드랬습니다.
그런데 그간... 님이 손님들을 친절한 멘트와 관대한 태도로 아낌없이 감자다라이를 내놓는 것을 미루어 볼때 종교심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리스펙트가 살짝 일어나려 합니다.^^
도판을 툭툭털고 일어날 수 있게 깨우치는 방법은 별개아닙니다. 당장 회원탈퇴하고 일상에서 더 바빠지는 방법외에 더 수승한 깨침은 없다고 사료되옵지만... 무씨와 같은 개그스런 스토크를 몰고 다니는 재미로 좀더 스스로 허용하며 지내지요.
어째든 님의 격려와 기대에 부응하여 말랑말랑한 감자껍질을 치대지 말고 푹삶아 껍질을 벗겨 소금 찍어 먹는 방법도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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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님의 댓글
Lala 아이피 (218.♡.100.82) 작성일
다 아시면서도 ... 거기 있잖아요 거기... 한때는 재미있었지요.
요즘은 스스로 손님 다 내쫓고 몇몇 중증환자들만 상대하며 혼자 글올리며 놀더만요.
전형적인 도판 관념쟁이들의 말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 인생 뭐 별개 있나요.
그냥 돌격 앞으로...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ㅎㅎㅎ
다시금 살짝 들었던 님에 대한 제 생각을 거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려...
그리고, 님이 보신 대로 제가 도판사이코가 맞답니다. 저의 종교편력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기독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감정만 남아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다만, 기독교란 것도 종교라는
메뉴판에 올라있는 메뉴 중의 하나라는 생각을 하는 부류이지요. 그러다 보니 교리(敎理)라는
것을 그냥 종교가 존립하고 집단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나 요리의 레시피 정도로 밖에 보지
않는 정도입니다.
그 교리라는 껍집을 벗겨버리고 본질을 들여다본다거나, 교주, 교리 등을 사실(事實 fact)에만
입각해서 그 자체를 들여다보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이 종교의 실체를
아는데 최고의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역사적 예수' 탐구에 있어서 큰 획을 그었던 슈바이처도 결국은 더 이상의 연구를 접고, 아프리카
로 떠났던 것으로 미루어, 저의 이런 시도도 어느 시점에는 종지부를 찍겠지요. 어떤 양태로건...^^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는 실존 인물들 중의 한 사람이고, 그는 우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곳에서 뭔가를 열심히 해보시려는 그것이 님이 뜻하시는 대로 잘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p.s. 부디 '감자껍질 벗기기'와 '감자먹는 방법'을 헷갈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