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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수록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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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도 (211.♡.148.50) 댓글 3건 조회 5,375회 작성일 08-07-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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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이 서두르는 것은 결과에 대한 기대와 성취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공부하는 사람의 올바른 태도는 바로 지금 道에 발딛고 있으면서도 보지 못하는 갑갑함과 도를 보고자 하는 목마름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어야한다.
미래에 도를 보기를 기대하거나 깨달음의 성취를 예상하면서 노력한다면, 이것은 모두 망상을 그려내는 일이지 공부인의 올바른 자세는 아니다.
도는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이고, 본다면 당장 보는 것이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기대하거나 예상한다면, 그 기대와 예상이 바로 망상이다.
기대를 좇아가지 않고 예상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당장의 기대와 예상이 그대로 道 이다.
지금 머물고 있는 곳에 아주 확실히 머물러라.
그곳은 육체도, 느낌도, 생각도, 감정도, 욕망도, 빛도, 어둠도, 인간도. 신도 아니다.
그 무엇이라는 생각이 없는 곳에 확실히 머물러라. (무상정등정각)
저번에 화계사 <현각>이 분명히 말했다.
- 이 자리를 확인하면, 나 현각도, 화계사도, 해인사도, 여의도 순복음 교회도, 명동성당도
여호와 왕국회관도, 다~ 필요없다. 라고... 이 하나의 진실을 알자....
* 선으로 읽는 신심명 中 에서

댓글목록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18.174) 작성일

정도님, 반갑습니다.
소개해 주시는 좋은 말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이왕이면, 어디까지가 인용 구절이고 어디부터가 님의 생각인지 구분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군요.^^

촌철님의 댓글

촌철 아이피 (211.♡.76.45) 작성일

선으로 읽는 신심명이라면 <바로 이것!> 이라는 책을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19) 작성일

정도님 .반갑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이라면 이런 글은 참으로 좋습니다.
반야지혜을 모르고 할때는 이런것을 보면서 견해만이라도 바르게 같는것이 공부하는 자의 자세라고 봅니다.
정도님이 이런글에 관심을 갖추었다는 것은 그만큼 정도님의 눈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모를때는 재미가 없어서 관심조차 같기 힘들어요. 그래서 공부가 어렵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글만 보고싶은것이 지금의 마음이니까요.
정도님 ,조심할것이 있어요.
이런글을 보고 간직하지 마세요.
간직하면 하나의 지견이 되어서 알음알이가 됩니다. 그때는 앎으로 그쳐요.
근본지혜을 밝히는데 전혀 도움이 않됩니다.
지금은 이런글에 굴림을 당하지만 근본지혜에 통하면 경전을 얼마든지 쓸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글이 막힘없이 나옵니다.
정도님,.글이라는것은 간접표현 입니다.직접표현이 아니에요
간접표현이라는 것은 실제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방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직접표현은.석가의 꽃을 들어서보이고. 마조의 몽둥이가 훼날리고. 구지의 손가락으로 드는 것입니다.
스님들 설법하기전 주장자을들어보이는 것이 법을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가지고는 알아듣지 못하니까. 방편으로 말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은 방편입니다, 글을 보시지 마시고 글이 가르키는 그것이 무엇인가을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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