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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님의 글을 읽고 감상문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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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도사 (121.♡.17.224) 댓글 5건 조회 4,421회 작성일 08-08-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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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때 소시절, 철없던 시절 놀았던 그때랑 지금 대원님이랑 비슷한것 같다.
살아나가면서 공부가 하나 하나씩 되어가면서 여물어가면서 성숙되가면서 이 세상만큼 미스터리한것이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게 된후에는 어쩔끼고? 당연히 쑤그리야지...
글서 익은 벼는 고개를 쑤그린다고 하는 옛말이 나온그다.
초등학생들 눈에는 초등학생들만 보이고 고등학생들 눈에는 고등학생들만 보인다지?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것이 아니다. 자신이 보는 세상만이 전부가 아니다. 걷는 사람위에 나는 사람이 있고 나는 사람위에는 비행기 모는 사람이 있다. 비행기 타는 사람위에는 우주선 타는 사람이 있다. 우주에서 티끌마한 지구를 보면서 웃고 있다.
울나라에 도사들 엄칭씨리 많다. 자기 수준이 그것밖에 안됭께 볼수가 없어서 못보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지가 아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그다.
그라면 그 많은 도사들이 설치고 다니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그게 우주의 신비함이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려면 인간만 있으면 되겄나? 인간만 해도 몇억의 천차만별이고 식물, 동물, 세균, 기생충, 고기 실로 어마 어마 하다. 그것조차도 각각 똑같은것이 없으니 그게 울매나 신비한거고? 따로보면 보잘것 없이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그런것들이 모여서 세상을 만든것이다.
각자의 도사들은 하늘에서 받은 자신의 사명이 있는것이고 그 관할의 역할을 하는것일 뿐이다.
지 관할이 아닌데 이리 저리 설치면서 상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종교는 각각의 종교대로 다 몫이 있는그다.
불경이라 하면 어림잡아서 8만가지의 법이지 더 많다. 禪은 선의 역할이 있고 안반수의경은 안반수의경의 역할이 있꼬 위빠싸나는 위빠싸나의 역할이 있고 초기경전은 초기경전의 몫이 있고 대승경전은 대승경전의 몫이 있는거다. 무엇이 맞고 안맞고가 없는것이다.
대원님의 마음의 무게대로 따지자면 선은 가짜이고 사이비 불교다. 석가모니란 사람은 죽을때까지도 제자들에게 모르는것이 있으면 물어보라하시고 상세히 설명하시고 돌아가셨따아~
선처럼 할이나 하고 방이나 때리는 그런 무식한 깡패가 아니였단 말이다. 염화미소니 하면서 불립문자니 직립문자니 하면서 그런 사람은 더더욱이나 아니였따아~
체험을 말하자면 지금 현재 내가 귀신과 놀고 산신령과 대화하고 석가모니와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문무대왕님과 인사까지 하고 사람들을 보며는 과거와 미래, 삼생까지 훤히 다 보이니 대원님의 경험은 내가 소시절이 아니라 어린이집 다닐때 경험했던것과 같따.
그랬던 내가 살다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던 세상에 무릎을 꿇고 말았떤기다. 그게 진짜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당연히 눈물이 나오는기고, 혼자 있으면 외로운기고, 성관계 안하다보면 꼴리는것이고, 맛있는것 먹고 싶고, 오래 살고 싶꼬, 행복해지고 싶고, 욕망에 있는것 그게 진짜다. 그게 우주의 법칙이고 석가모니가 그렇게 애타게 말하고 싶어했던거다.
인간은 우뇌와 좌뇌가 함께 병행하면서 도와가면서 움직인다.
신비 체험하고 싶고 걱정없어지고 싶고 단순해지고 싶으면 깨달음? 얻고 싶으면 훈련을 통해서 좌뇌를 억압시키면 된다. 그라면 우뇌가 활성화 되면서 창조력을 가지게 된다. 아니... 그냥 쉽게 약물 먹으면 된다. 뭐한다고 명상하고 훈련하냐~ 뇌의 인식속에서 기억과 형상이 없어지면서 몸이 사라지고 마음이 사라지고 나가 사라지는 고차원의 선정단계에 바로 진입한다.
우뇌와 좌뇌는 다 필요가 있으니까 있는기다.
세상 살아가면서 근심걱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 다 그렇게 만들어논긴데
그 자연스러운거를 일부러 바꿀려고 하는게 엉뚱한거 아니나?
왜? 인체에 자율신경계 부교감신경이 있고 교감신경이 있나,
음과 양으로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서로 조율하면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있다.
좌선한다꼬 부교감신경을 억제하고 교감신경만 활성화시키면 우찌 되겄나? 무기력증 환자가 되는기다. 우주의 만물 하나하나, 인체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고 필요한그다. 필요없는게 없따.
풀수 없는 신비함이다. 그러니 풀려꼬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진짜 비정상인거다.
지 머리속으로 암만 깨달았다고 자기합리화하고 최면해봐야 진실은 오래 가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머가? 잘못되었나? 계속 공부하고 깨우침?에 자신이 있다고 합리화하면서 뭔가를 찾다가 머물려고 하다가 결국은 나이들고 병들어 죽는기다.
인간은 인간이다. 동물은 동물이고 개는 개고 소는 소다.
해는 해고 달은 달이다. 그게 진짜다.
걱정하고 근심하고 힘들어하고 고뇌하고 행복해하고 웃고 울고 그게 불안정해보여도 실제는
완벽한거다. 그 완벽한것을 바꿀려고 하는것이 세상을 거스르는것이고 자신을 좀 깔아먹는기다.
영화가 영화가 될려면 수많은 배우들이 있꼬 그 수많은 배우들이 각각의 역할을 다 한다.
근데 그 영화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안할려고 해봐라. 거지 역할 싫다. 나는 괴로워하는 역할이 싫다. 나는 맨날 웃는 역할을 하기가 싫다. 그래가꼬 좋은 영화가 어디 나오겄나?
석가모니 10대 제자들은 다 자신의 역할이 있어서 그런 신통력을 하늘에서 받꼬 살아간기다. 그게 깨달음이 아닌기라. 깨달음이란 용어가 평범한 일반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기고 그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 하늘에서 소수의 그런 사람들에게 능력을 준기고 그래서 깨달음이란 이 우주에 그냥 순응하는것, 그냥 솔직한 자신의 모습과 감정 그게 전부다 라는것을 아는게 깨달음이다. 무신 반야심경이니 하면서 어렵게 씨리 경전에 나오는근 더더욱이나 아니고용.
그냥 일반인, 그게 깨달음인기라...
그게 이해가 안가문, 아직 더 헤매야 하고 착각속에서 자신의 합리화속에서 헤매다보면
세월이 가다보며는 알게 된다. 대부분이 죽기전에 알게 된다지...아마도...
글써 헤매도 확실하게 헤매야지 답을 얻을수가 있찌. 대충 대충 헤매다가는 평생가도 답을 못얻는다. 죽기 직전에 답을 얻게 된다 .
그냥 일반인, 그게 깨달음인거여. 실로 얼마나 간단하이!
이것이 바로 지금 여기에라는것이여~
지금 여기에를 복잡하게 한문섞어서 어렵게 잘못 해석하는 엉터리 선사들에게 속지 말궁...
그렁께 이제 대원님 화나면 실컷 화내세요.
누가 뭐라고 안하니...
용암이 분출될때는 무슨 이유가 있기 때문에 분출되는것인데 그것을 막으면 어찌 되겠어요?
지구가 폭팔합니다. 그게 우주와 삶의 신비함입니다.
화내고 싶을때는 인체가 그렇게 화를 내야 하기 때문에 화가 나오는것인데 이제 실컷 화내보세요~ 정말 솔직히 화를 내보세요~ xx발 하면서 말입니다. 그라면 시원해서 하하하~ 웃음이 터져나올겁니다.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10) 작성일

반갑습니다.
지금여기에 대하여 무엇을 가르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인간은 왜 화을 내는지.
우리는 지금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는지.
우리가 잃어버린 눈은 무엇인지.
그 눈은 어떻게 찾아야 되는지.
내앞에 있는 모든 살아 있는것, 미생물 까지도...... 그들도 화을 내는지요.
자세한 설명을 부탁 드려고 될까요.

별유님의 댓글

별유 아이피 (121.♡.37.54) 작성일

종교든 수행이든, 무엇으로든, 진리를 정형화하려는 시도는,
그야말로 한 때, 한 시절은 해볼만할 겁니다.
근데 나이들어가면서 까지 그러고 있다면, 차~암. 남의 일에
잘못됬다고 할 수도 없고, 대단하십니다. 대원님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아이피 (211.♡.220.83) 작성일

지리산 도사님의 깨달음이란 우주에 순응하는것, 그냥 솔직한 자신의모습과 감정 그것이 전부이다.는 도사님의 경험과 지혜에서 나온 말씀 감사합니다.

대원님의 체험과 수행에서 얻은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는 따뜻함 또한 감사합니다.

윗글에 대한 대원님의 질문에 저도 한마디 얹어 봅니다.

'지금-여기'는 무엇을 가르키는것이 아니며
구체적설명 또한 '지금-여기'를 한정하고 제한할 뿐이지요.

화는 그냥 화 일뿐 '왜'라고 그대는 분별을 일으키나요.

'어떤 눈'은 그대의 마음인데
잃은적이 없는 그것을 그대는 헤매지는 않는가요.?

그대 앞에 있는 모든 살아있는 것은 그대의 것이니
그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어떠리.

여기지금님의 댓글

여기지금 아이피 (118.♡.130.28) 작성일

지리산 도사님 글 잘 읽었습니다.

투박한 듯한 글 속에서 도사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군요.

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가면서 저 또한 후련해 집니다.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251) 작성일

화는 늘 경험해서 알겠는데 화가 무엇으로 인하여 일어 나는줄은 모르고 있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알겠는데 그.그림을 그리는 손끝은 모르는 것과 같지요.
화는 그림의 완성에 해당되고 화을 만드는자는 손끝에 해당 되지요.완성된 그림에 구속이 된 것입니다.
경계란 말입니다.경계을 쫓아서 그것에 매여 있어요. 그것이 다인줄 아시는 것입니다.
화가 일어 날려면 반듯이 화을 만드는 이것이 있어야 돼요.
꿈을 꿀려면 꿈꾸는 자가 있어야 돼지요. 꿈에 나타난 그림자을 진실로 여기니 화는 계속해서 일어 나는 것입니다.화을 만드는 손끝을 보아야 합니다.
화가 일어나는 바탕을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근본입니다.
화가 어느 지점에서 일어나는지... 화 내는 이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보아야 돼요.
그래야 그것이 항복을 합니다.화는 거짓된 마음입니다.
실제로 있는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만들어서 그것에 구속이 되어 있어요,
화가 일어나면 화을 내어라..한번 해보세요. 화을 내면 시원한가..
솔직해 봅시다. 부부가 화가나서 화을 서로 내면은 시원합니까. 그다음 그것에 대한 마음은 더욱 상해 지지요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화는 다스린다고 뿌리가 뽑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반야에 계합이 되어야 그뿌리가 뽑히는 것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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