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현존의 기적은 이미 내 안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무개 (211.♡.1.212) 댓글 8건 조회 5,989회 작성일 11-05-09 18:24

본문

인간의 고통은 자신이 느끼는 色(느낌, 조건)이
모두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는데서 시작된다.
인간의 희열은 자신이 느끼는 色(느낌, 조건)이
모두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서 시작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色(환경, 조건)과 자신을 분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을 변화시키기 위한 욕심이 가득찬 인생계획을 세운다.
인생계획의 결과가 나쁘면...
내향적인 사람은 결과를 자신에게 돌리며 자책에 빠지고...
외향적인 사람은 결과를 타인에게 돌리며 원망하게 된다.
인생계획의 결과가 좋으면...
내향적인 사람은 결과를 안으로 숨기면서 겸손한척 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결과를 밖으로 드러내며 오만방자 한다.
희노애락의 근본 원인은....
자신과 色과 분리되지 않은 사람들이
인생계획의 결과에 따라 자책과 원망, 겸손과 오만 속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이 일희일비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재 자체의 희열은 色과 분리된 다음에 느낄 수 있게 된다.
생후 10년 동안 겪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을 때 비로소 色과 분리된다.
그리고 色과 분리될 때 '나'를 정확하게 알게 된다.
'보이는 나'와 '보이지 않는 나'
'내가 아는 나'와 '내가 알지 못하는 나'
'인간으로서의 나'와 '신성으로서의 나'
'객체로서의 나'와 '주체로서의 나'
'부분으로서의 나'와 '우주로서의 나'
내 안에서 기적의 '모순의 조화'를 발견하게 된다.
나의 존재 자체가 기적이고....
내가 느끼는 色(현존)자체가 우주만물의 완벽한 조화가 어우러진
완벽한 기적의 작품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色과 나의 분리됨과 동시에 내가 느끼고 있는 色은...........
우주의 엄청난 사랑의 결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이후의 삶은 모두 無爲로 사라진다.
나의 色은...
나의 色임과 동시에 우주의 色이 되어버린다.
그 이후 '모순의 조화의 기적'속으로 빠져버린다.
'모순의 조화의 기적'은 아주 쉽다.
내 마음을 분석, 비판, 비교하지 말고 오직 허용하기만 하면 된다.
이미 나는 기적 안에 있었기에 오직 허용하기만 하면 된다.
책과 스승과 종교는 도리어 방해만 될뿐이다.
오직 나를 허용...
오직 나를 사랑...
오직 이것 뿐이다.
난 이미 기적 안에 있었다는 것을 모른 채
내 밖(책,스승, 종교)에서 찾아 헤매니 깨달음은 불가능 할 수밖에...
물속에서 물을 찾아 헤매는 물고기처럼.....^^

댓글목록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이야~~~ 모순의 조화.....멋진 말씀입니다.

인간의 희열은 자신이 느끼는 色(느낌, 조건)이
모두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서 시작된다.

이 말씀도 멋져요. ^^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아무개가 클리어하게 말씀해주시니 반갑다는... ^^

근데, 달을 가리키면 달을 못 보는 눈뜬 봉사들이 있어서 말이지요.

色 이란게, 공즉시색, 색즉시공 요 말이 유명해서, 공과 반대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사실은, 색, 수, 상, 행, 식 (요걸 오온이라고 합니다)의 하나입니다.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불이공 공불이수 수즉시공 공즉시수.
상불이공 공불이상 상즉시공 공즉시상.
행불이공 공불이행 행즉시공 공즉시행.
식불이공 공불이식 식즉시공 공즉시식.

원래대로 하자면 요렇게 되는 말인데, 반야심경에서는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라고 줄여서 써놓았지요.

만약에, 아무개께서 위에 글처럼 말씀하시는데, 어떤 열라 멍청한 똑똑이가 오온이나 색수상행식에 대해서 가르치려고 하거들랑, 저한테 소개시켜주세요.

그럼, 제가 이렇게 대답해줄거거든요.

여기서 색은, 색수상행식을 가리키는 것이고, 비유법으로 따지자면 대유법중의 제유라고 하는 거야, 이 돌대가리야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내 밖에서 찾아 헤매다보면 아, 이게 아니구나,하는 깨달음이 오지 않을까여?
근디...
아예 내 밖에서조차 찾아 헤매는 노력도 하지 않는 이는 대부분 그저...배부른 돼지로 살다가
끝나는 것, 아닐까요? 뭐...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요.

아마도 저는 일호 님이 기준하는 '돌대가리'에 여전히 분류되지 싶습니다.^^
아니, '열라 멍청이 똑똑' 수준도 못 되는, 그저 '열라 멍청이' 수준 쯤~~~*_*
뭐...어느 쪽이든 저는 상관없긴 하지만서두._()_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난 머리에 든 것이 없어서...
아무 고민도 없고...
별로 먹고 싶은 것도 없나보다............^^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배부른 돼지가 더 나을듯 싶습니다.
전 배부르기를 포기한 돼지로 살았지요........^^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1.♡.56.32) 작성일

아무개 님은 '배부르기를 포기한 돼지' 살았다고 하니,

그러면 '배부른 돼지'가 더 나을 듯 싶은 사람이
저를 가리키는 겁니까? 아니면 이 게시판을 보고 있는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까?

글을 쓸려면, 더구나 타인을 공격하는 내용을 담은 글을 남길려고 하면
지칭하는 글을 쓸려면 '정확하게' 쓰야지,
이렇게 두루뭉실하게 슬쩍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쓰면 우짜자는 겁니까?

본인을 제외한, 누구를 정확하게 지칭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문장의 흐름으로 보아선 저를 가리키는 듯한)

배부른 돼지란 통념적으로 욕심으로 가득찬,의 의미가 담긴,
부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 맞지요?
아무리 난독증이라해도 이런 기본적인것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고프기를 포기한 돼지란(아무개 님 스스로를 지칭했습니다.),
뭔가 초월한, 뭔가 욕심이 없는 듯한...의 의미를 포함한 사회적 통념에서 쓰신 것 맞지요?

많이 우습네요.
글을 쓰는 이가 스스로 '저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라든지,
아니면 저는 배부른 돼진가봐요,라는 의미와
남이 남에게 하는 그 의미가 아주 달라진다는 것 쯤도 알고 있겠지요?

이런 흐름으로 볼 때, 아무개 님은 매우 예의가 없군요.

아니 예의가 없는 것을 넘어서서
'주어'가 생략된 문장은 책임의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것을 알고 악용하는 듯한 느낌이 저는 드는데요,
엄청 정직하지 못한 느낌이 저는 듭니다.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전 구체적인 지칭을 하고자 하지 않고....
이미 자신안에 가지고 있는 깨달음을 찾고자 헤매는 자보다는....
현실적인 삶에 충실한 사람이 더 낫겠다는 생각에 그런 사람을 '배부른 돼지'로 표현한 것이고....
그리고 제가 초월보다는 무능한 저를 끌고 평생을 살기가 두려워 자살하려 생각도 했지만...
자살보다는 무능하게 사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에....
저를 '배부르기를 포기한 돼지'로 표현한 것은
현실적인 삶에 충실하기조차 무능한 존재였다는 의미였습니다.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뜻으로 해석되게 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나무처럼.....

글은 말 보다 더 많은 오해를 낳게 되므로....(특히 저는 난독증으로...)
언제든지 전화주셔도 좋습니다.
010-9555-1165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1.♡.56.32) 작성일

네...그러셨군요.
아무개 님이 해명하신 말씀이 저로서는 이해가 좀 안가긴 합니다만...
(죄송합니다. 제가 아무개 님의 문장을 좀 이해를 못하는 편입니다...어려워서요.)
이랬거나 저랬거나 아무개 님의 마음은 느끼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너무 발끈했다 싶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글로 주고받다보면 오해를 낳기도 하긴 합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정리님//방금 봤는데요. 배부른 돼지가 낫겠다는 아무개의 말씀은 맥락상으로, 정리님의 이 말씀에 대한 답같습니다.

아예 내 밖에서조차 찾아 헤매는 노력도 하지 않는 이는 대부분 그저...배부른 돼지로 살다가
끝나는 것, 아닐까요? 뭐...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요.

이 말씀에 대한 답으로 아무개는 '배부른 돼지'가 낫겠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배부른 돼지를 혐오하고 무시하고 경멸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만, 어찌 보면 배부른 돼지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더 나을 수도 있지요. 그 배부른 돼지들이 거짓되게 살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문제는 배부른 돼지냐 아니냐에 있는게 아니라, 배부른 돼지가 '돼지'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가식,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의 자기 기만 이런 것들에 있는 것이니까요.

Total 6,238건 16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38 일반인 4797 08-08-18
2137 파르파스 5217 08-08-18
2136 동네아저씨 5042 08-08-18
2135 정도 8189 08-08-18
2134 정도 5576 08-08-17
2133 무사인 4979 08-08-16
2132 대원 9042 08-08-15
2131 둥글이 5226 08-08-15
2130 김재환 5792 08-08-15
2129 서울도우미 4992 08-08-14
2128 소요자 4659 08-08-14
2127 소요자 4798 08-08-14
2126 카일라스 15355 08-08-13
2125 일반인 4684 08-08-13
2124 서울도우미 5830 08-08-12
2123 대원 5186 08-08-11
2122 행인 4597 08-08-10
2121 행인 5298 08-08-10
2120 행인 4865 08-08-10
2119 쓰기 4948 08-08-09
2118 정도 5003 08-08-09
2117 동네아저씨 5105 08-08-09
2116 대원 4610 08-08-09
2115 사람귀신 4709 08-08-08
2114 사람귀신 4901 08-08-0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3,731
어제
13,850
최대
18,354
전체
5,905,49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