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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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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3건 조회 15,839회 작성일 11-05-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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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스텐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말이 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왜냐고요?

외부의 기대 각종 자부심과 자만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들은 죽음을 직면해서는

모두 떨어져 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종종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다면 한마디로 어정쩡한 삶을 살게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데 어떻게 확신에찬 삶을 살수 있겠는가?

그저 주변에서 좋다고하면 이것저것 따라 하면서 우유부단하고 방향성 없는 삶을 살 뿐이다.

마치 인생이라는 향해를 하는데 등대가 없는것과 같다.

파도가 치면 이리 밀리고 바람이 불면 저리 쏠린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바쁘게 보내기는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남는게 없다.

나이가 든뒤에 이렇게 사는게 아니었는데!하고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지나간 세월을

돌이킬수 없는것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안이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별생각없이 지내다 보면 의미없는 삶에

매몰되기 쉽다

살아도 산것 같지 않은삶.

그래서 죽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사는것이 아니라 죽음과 정반대되는

가장 삶다운 삶을 찾는것이다 .

그렇지만 어떻게 사는것이 옳은것이고 무엇이 삶다운 삶이란 말인가?

이번 도덕경 전국모임에서 매우 운좋게도 이러한 나의 평소 생각에 답을주는 분을 만났다.

구미에서 오신 무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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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이분 말씀이

제자가 스승을 찾는게 아니라 스승이 제자를 찾아서 오는게 원래 맞는말이라고 하신다.

아마 공자를 찾아서 전국모임에 오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눈에 뛰지는 않으셨지만 인상과 자태가 결코 예사롭지 않다

직지사를 산책하면서 이야기를듣다보니 기존의 도판에 수행자들과 차원을 달리하는것 같았다

수행동기 수행과정 그리고 수행후 얻은 깨달음이 범상치 않다.

고수의 포스가 배어 나온다

적어도 절실함과 내던짐에 있어서는 이분만한 분을 본적이 없다

거의 극한에 가보셨다고나 할까

분명한것은 무심님은

삶과 죽음 그자체에 두려움이 없는것은 분명해 보였다

그냥 하는 말은 아닌것 같다

한마디 한마디씩 던지는 말씀이 예사롭지 않았고 진정하게 거기 가본사람만이

알수있을것 같은 말들이라는 느낌이 왔다.

이분을 어떻게 해야 도덕경에 글을 쓰시게 할수있을까가 고민이다

이러한 개인들이 힘들게 얻은 깨달음이든 지혜든 나눠서 공유하자는것이

도덕경 사이트에 대한 내 지론이다.

마음을 내셔서 글을 올려주신다면 많은분들이 도움이 될내용이 많다

다음달 서울 등산모임에 꼭 초청해서 등산도 함께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이런 공자님께서 무심님을 먼저 알아보시고 초대를 하셨네요.
 
선수를 뺐길까봐 제가 20일(금) 구미모임에 초대를 했지요. ^^
(실은 무심님께서 구미모임에 오시겠다고 하시고,
비원님께 모임날짜까지 알아두셨답니다. 전 이번달은 쉬는 줄 알았는데...^^)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7.10) 작성일

무심님과 대화는 나누어 보진 못했지만, 잠깐 동행하며 본 <눈빛>이 아직도 제 눈앞에 있는 것 같아요...
공자형과 만남을 들으니 그 눈빛을 이해할 듯 하네요...^
                          ps. 공자형에게 꽃다발을 받으시니 넘 좋으시겠어요 ^^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언뜻 든 생각인데
수수님이 무심님을 한번 만나 보셧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_()_

* 공자가 추천하는것은 믿고 따라해도 괜찮다는 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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