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춘계 전국도덕경 모임을 마무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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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랑 (222.♡.115.101) 댓글 8건 조회 6,331회 작성일 11-05-17 03:1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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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59.♡.241.176) 작성일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게 레크리에이션 게임이라 그런걸 전국모임에서도 해야하나 싶습니다.ㅠ,.ㅠ;;
도덕경 모임이 다른 모임과 달리 격식과 룰이 없다는 건데 모임 시간부터 대화내용까지 너무 구체적으로 정하면 좀 경직스럽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지금까지 전국모임 참석하면서 처음 만난 분들과 아무리 얘기많이 하고 의기투합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난리쳐도 서로의 삶을 환기 시켜줄 수 있는 인연은 결국 극소수의 몇몇......
이번 모임에서 얻은 건 그동안 수많은 전국모임에서 개별 그룹이 달라서(?) 항상 인사와 안부 정도만 하고 헤어졌던 정근미 언니와의 대화였습니다.언니의 삶 속 깊은 고뇌를 듣게 될 줄 몰랐고 또 내가 지금 당면한 문제 이기도 했고요.우린 극대칭점에 서 있었지요? 그쵸 근미언니? 언니는 제가 생각헸던 것과 달랐어요.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래도 그동안 계속 참석한 보람이 있구나 싶었어요.내가 판단하고 느낀체로 끝나지 않게되서....
참,,들꽃 하나도 때가 되어야 피는 것이구나 싶었어요.
하루종일 일하고 가게 문닫고 온 진선 언니와도 많은 얘기를 못했지만(사실 아파 누워있는 SAMMY를 놓고 온게 맘에 쓰여 저녁 먹는내내 나혼자 좋은 친구들하고 맛있는걸 먹는다는 생각때문인지 급체해서 진선언니가 있는 방에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못일어나서 아침까지 기절상태...) 그래도 우린 우리의 때가 다시 또 오겠지요.
오히려 10년간 계속 인사만 하면서 힐끔힐끔 관찰만 하면서 서로 헤어져도 은근히 흐뭇하더라구요.(히히 ,,변태?) 지금 먹을건지 나중에 먹을건지...어차피 순서일 뿐이니.......
저는 지금 이대로(무질서,무개념,무형식,)의 전국 모임이 참 편안합니다.ㅋㅋ 제가 사회부적응증이 있어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계획적인 일사분란함을 못 견디기도 합니당.
~~~~~~~~ vira 님 만나게되어 기뻤습니더,,정희 언니와 저는 님의 그림 광팬 입니다.~~~~~~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09) 작성일
수고 많으셨지요?
푸근하고 인간적인 총무님..보면서
흐뭇하고 안심이 되더라구요..
비원님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예요..
돈은 부족하지만 인복이 많으신 비원님...
생각만해도 저절로 미소짓게 되는 아름다운 사람들..
만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들빛님하고..수수님..그리고 꽃씨 사진 보내주세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21.♡.176.64) 작성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약간의 레크레이션은
처음온 사람들에겐
친해지는 계기가 될것 같아
좋을듯 해요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어차피 어떻게 진행을 하더라도
좋고 나쁨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운영진들이 독재(?)로 밀고나가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어떻게 하든 사람냄새를 맡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요.
그냥 얼굴만 보고 온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장식들이지요.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22.♡.80.77) 작성일
비원님 곁에서 늘 든든한 도덕경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아리랑님
늘 고맙습니다
올해는 돈도 마니 벌어 진짜루 억만장자가 되세요
을수님이 부자가 빨랑되야 우리 도덕경도 부자가 될꺼 같아서요 ㅋㅋ
규리님께 참 미안해요
사실 밤에 규리님 찾으러 다니다가 잊어버렸어요
수수가 뭘 찾으러 다니는지 ^^
사랑하는 을수님! 사랑하는 규리님 !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5.19) 작성일
이솝우화/박쥐
동물왕국이 2가지 파로 나뉘어 있었습니다...날아다니는(조류)와 포유류....
이 2가지 종류의 동물들은 언제나 서로를 시기하고 서로 헐뜻으며 싸움을 하는거지요...
그러던 어느날 싸움은 점점더 격렬해저 가고 전쟁으로 까지 치닫게 됩니다...
박쥐는 그것을보고 어느 한쪽에 들어가야하는데 어느쪽으로 붙을지 고민 하게 됩니다..
싸움이 포유류쪽으로 기울자 박쥐는 날개를 접고 자기도 같은 포유류라면서 날짐승을
욕하고 아부를 하기 시작하죠...그런데 다시 조류쪽으로 승세가 기울자 박쥐는 날개를 피고
자신은 조류라고 하면서 다시 그쪽으로 붙습니다...
그러길 반복하다가 어느날 서로 피해가 늘자 동물들은 협정을 맺고 서로 이해하고 평화롭게
지내게 됩니다....그런데 박쥐가 나타나자 한쪽은 너는 포유류가 아니냐 다른한쪽은
넌 날짐승이 아니냐 하면 서로 몰아 세우게 되조...그러다가 박쥐는 동물들 사이에서
살지 못하고 쫏겨나게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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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쥐가 함 되어볼랍니다...
이기는 쪽에 붙을라니~~~ 함 박터지게 싸워보실랑가요...
으~~~~ 이러다 진짜 쫏겨남 어떻할랑가...
에이 그래도 모르것다 이기는 쪽에 한표!!!ㅎㅎㅎ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101) 작성일
누님 ~ 사랑해요
누님 글을 읽고 울컥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저도 기도 하고 있습니다.
수수누님 사랑해요.
화평님의 댓글
화평 아이피 (125.♡.64.100) 작성일
건전한 정신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던가요...
모든 모임에는 각양각층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다양한 의건속에는 분명 만족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분명 있을 것 입니다.
!00% 만족은 아마도 없을것 입니다.
조직은 비유하자면 육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전한 정신이 제대로 시현되기 위해선 건강한 조직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러님들이 조직구성을 꺼리는 이유를 나름은 이해 할 것도 같습니다.
모임이든 나랏일이든 세우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언제까지 조직을 정비하는 일에 외면 할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다른 선의의 사람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서는 안되기 때문이지요.
조직은 도구 입니다.
잘만 사용하면 편리하고 간단하며 효율적인 것이지요.
앞으로 운영진들의 아낌없는 자기희생이 요구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회원으로서 보이지 않는 강요를 하는 것 같아 참으로 송구합니다만
새롭게 이끌어 갈 운영진들의 노고에 미리 진심으로 박수를 드립니다.
보다 더 발전하는 도덕경을 위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