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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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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규리 (211.♡.153.114) 댓글 3건 조회 6,456회 작성일 11-05-17 15:07

본문

만나서.. 손만 꼬옥 잡아주셨어요.
헤어질 때도 그저 나의 손만 더욱 꼬옥 잡아주셨지요.
나 힘들다 나 힘들다 하며 응석만 부리던 제게
수수님이 전화기에 대고 말씀하셨지요.
규리야 보고싶다. 꼭 와라
접힌 마음이 펼쳐지고
수수님을 만나러 갔지요.
뭔지 모르게 달라지신 수수님
만나면 내 힘든 얘기 왕창 쏟아야지 다짐했던 그것들이
어디로 다 사라지고 말았지요.
규리야. 이상하게 할 말이 없다. 그냥 그래.
하시며 제 귀에 대고 속삭이시던 수수님
그 말을 들으면서
'그래도 나한테 조금만 더 따뜻하게 말해주시지..'하며
속에선 내심 서운한 마음도 없지 않았어요.
수수님의 '몸의 배신'을 읽었어요.
아! 나의 수수님!!
핑글.. 제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수수님이 제 손만 꼬옥 잡아주시던 그 마음을,
말 없이 꼬옥 안아주시던 그 마음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의 수수님, 사랑하는 나의 수수님!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룬다는 그 말을 규리는 믿습니다.
도덕경 많은 식구들이 수수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속에 규리도 합하여 기도드립니다.
수수님께 건강의 기원을 보냅니다.
규리의 사랑을 보냅니다. ♥♥♥

댓글목록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24) 작성일

규리야~~~

네 글을 읽으니 참말 울컥해진다.

수수님을 향한 네 사랑에 울컥하고..
네 안에서 나오는 깊은 사랑에 또 한번 울컥한다.

수수님께서 얼렁 얼렁 나으셨으면 좋겠다 _()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22.♡.80.77) 작성일

나두 규리야 부르고 싶다```

규리의 따뜻한 글을 읽고 나니
수수가 진짜루 환자가 된기분이야 ㅋㅋㅋ
어릴때 하얀 병원에 누워있던 친구처럼 비로서 주인공이 된거 같기도하고 ^^

어느날 부터 사람들의 질문에 할말이 없어졌어
그냥 수수가 할 일이 없어졌어 전에는 마음이 바빠지고
무언가 분명한 답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있는 그대로의 규리를 흡수하고 있는 자신을 보았어

괜찮어 규리야
지금 규리가 당하는 어려운 마음들이
시간이 지나면 멋진 추억으로 되어 칫~하고 웃을날도 오겠지

부끄러움을 몹시 타는 우리 규리가 이렇게 용감하게
수수를 사랑한다고 고백해 주어서 얼마나 좋은지 ㅎㅎ
몸이 많이 여위였던데...
규리도 건강챙겨야해
그래야  힘차게 싸우지 ㅋㅋㅋ

사랑하는 나의 어여뿐 규리야 ㅃㅃ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규리 님...

건강은 어떠세요?

일전에 규리 님 글 읽고 규리 님 건강은 어떠실까, 생각했더랬는데
저는 언제나 마음  뿐...

규리 님...건강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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