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과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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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251) 댓글 1건 조회 5,185회 작성일 08-09-30 09:04본문
마음.도.불성.자성.진여 표현은 여러가지나 하나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차안과피안도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말로 표현할때는 둘로
나누어서 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말은 분별심이므로 둘로 갈라져서 전달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차안은 차별의세계.분별의세계. 오온의세계.기억의세계.경험의세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의식을 말하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가 익혀서 알고 모르고 하는 것이 차안의세계라고 하는 것입니다.차별하고 구별하고 하는것은 분별심이므로 반듯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분리되면
불안과 두려움,분노 ,감정.이런 현상을 수반하게 됩니다.
피안의 세계란,도의세계.근본 .마음.자성.본래면목. 에덴동산 이런 개념으로 표현이 됩니다.
바탕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존재의근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차안은 잘알고 그속에서 살고 있습니다.차안.피안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개념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가 보이고 들리고 느끼고 알고 하지만 거기에 차안과 피안이 같이 있는 것입니다.
보이고 들리고 느끼고 알고 하지만 그대상에만 관심이 가지 무엇이 이렇게 보고, 듣고 알고
느끼는지는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쪽 눈만 가지고 사는 것이지요.그래서 그 반쪽을 찾아서 하나가 되면은 원래 하나인것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사들은 경계을 쫓지 않으면 바로 여래을 본다고 하는 것입니다.이렇쿵.저렇쿵 하는
것은 모두가 경계입니다.망상이지요.
지금 이순간 살아서 있는것은 마음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합니까. 그냥 한번 손을 들어보이고 산하대지을 보고 소리쳐 보고 그러면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도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습니까.걸을수 있고.말할수있고 움직일수있는것,그것이 안되면 살아있다고 볼수가 없는 것입니다
피안의세계가 바로 걸을수 있고 움직일수 있는것 그것이 무엇이 그러는줄 아는것 아니 체득을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체험을 해서 그.세계을 아는것입니다.
반드이 체험을 통해서 아는 것입니다. 어떤 말속에 개념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듣기 좋은말 몇개 이해 한다고 되는것이 아닙니다.지금 전부 말속에 떨어져 있어요.
말은 어쩔수 없이 방편으로 쓴것 뿐입니다.그것을 이해할려고 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해로 되는것은 해오입니다.깨어남이 아니예요. 돈오가 되어야 되요.
문득 깨어나면 되는 것이지.어떤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직하게 공부 합시다. 자신이 확고하지 않으면 더욱더 간절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소요님의 댓글
소요 아이피 (211.♡.76.104) 작성일
오늘 길가다가 문득 이런 자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무슨 생각이든지 그 생각을 1분도 지속시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입으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
道가 그러합니다.
그리고 어떤 문장을 이해하면 해오인데도 팔만대장경 이상의 경전이 있는 것은 일단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