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만 보는사람은 도가드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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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22.♡.10.108) 댓글 3건 조회 6,104회 작성일 08-10-29 20:2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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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파스님의 댓글
파르파스 아이피 (118.♡.189.202) 작성일
정말 분별하지 말라면서 분별은 혼자 다하고 계십니다.
물과 물결, 물결만 보는 사람과 물씩이나 보는 사람, 도와 도아닌것, 실제와 허상, 세속과 비세속, 부처와 비부처
도찾사님들 경전 때려치세요.
부처에게 배울건 단하나입니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걸 부처로 대했다는겁니다.
부처는 바루하나 들고 나가 사람들한테 빌어 먹을땐 머리를 푹숙이고
밥을 주는 사람 얼굴도 처다보지 않았습니다. 이게 하심이죠.
지금처럼 나 스님이네 나 도찾사네 하면서 일반대중은 세속에 찌들고 미개하고
계몽해야할 것들이고 나 스스로는 그럴싸한 학문이나 하는 인간입네하며 자부심이나 갖는
그런적인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남에게 가르칠게 아니라 님만빼고 다 부처란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세요.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22.♡.10.108) 작성일
잠잘때나 깨어있을때 항상 여여합니까.
분명하고 명확하면 한마디 해 주십시요
파르파스님의 댓글
파르파스 아이피 (118.♡.189.202) 작성일
잠잘때나 깨어있을때 항상 여여하다는 말이 뭔말입니까?
왜 여여해야되죠? 누가 여여하라고 했습니까? 그 사람은 블면증환자가 틀림없군요.
님은 그말을 듣고 여여하는지 못하는지 봐서 등급이라도 매기겠단 말입니까?
도판엔 이런 말도 안되는 말들을 단지 권위자의 말씀이란 이유하나로
시크릿코드마냥 존귀하게 포장하여 매달리다 보니까
뇌가 부하를 이기지 못하고 폭발하여 미친분들이 부지기수인겁니다.
화두란 이런겁니다. 질문이 남든지 내가 남든지
계속 생각하다보면 자기가 하는 짓거리가 얼마나 쓰잘데없는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려는게 화두입니다.
대체 이것도 없고 저것도 아니란분이, 자기 눈알도 내눈알이 아니니 의심해보란 분께서
왜 옛날 고리타분한 사람들 말이면 일절의 의심도 없이 믿고 앵무새처럼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 분명하고 명확한거만 말씀드리는거에요. 전 아무리 말해도 불분명한걸 말할 재주가 없습니다.
님이 분명하거나 분명하지 않다고 분별할뿐
개들이 짖어대고 있어도 님이 분명하다면 부처의 소리를 들을것입니다.
그렇게 도를 찾고 싶은분들이 왜 개들이 짖는소리, 귀뚜라미 우는소리,
아스팔트와 가로수에 반짝이는 빛을 보고도 대번에 깨닫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님이 옛성현의 고언과 시장바닥의 말을 분별하고, 어떤 소리 어떤 빛깔에서도 분명함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그건 안이비설신의 실체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님이 안이비설신의를 틀어막고 있어서 그런겁니다.
빨간색은 빨간대로 분명하고 회색은 회색대로 분명합니다.
그냥 보이대로 보고 느껴지는대로 느끼세요.
님에겐 새롭고 귀한말이 필요한게 아니라,
이제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나 해줄법한 소리가 필요합니다.
이거 뭐야? 이건 눈 ..
이건 뭐야? 그건 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