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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표현은 직접적인것과간접적인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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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251) 댓글 0건 조회 5,192회 작성일 08-11-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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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선이요, 작용을 해도 선입니다.
그러나 가만히만 있으면 선인지 모르지요.
그래서 학인들을 위해서 여러방법으로 표현을 해줍니다.
선은 직접적으로 드러내주는것이 더 정확합니다
손가락을 치켜올려준다든지.주장자을 흔들어 준다든지
몸을 밀어준다든지 여러방법으로 드러내 줍니다.
부처가 무엇입니까 하면
자동차기 굴러간다. 하늘에 흰구름이 흘러가는 구나.
선은 이렇게 직접적으로 드러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하면 배우는 사람들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소통하기 쉬운 말과글로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말과 글은 인간이 만들어 쓰는것중 가장 의사전달이 잘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선을 설명 하는 것입니다.
방편을 통해서 선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말과글은 선이 아니고 말과글을 만드는 그것이 선이라는것을
먼저 이해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옛날 선사들이 말을 따라가지 말라고 한것이 말은 그저 하나의
도구[방편]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말을 만들어 놓고 그말에 사람들이 매달려서 그것에 구속이
되어 꼼짝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이 실제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선을 알고자 하는것은 말속에 심오한 뜻을 알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말의 정체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말의뜻이 아닙니다.
말이 어떻게 해서 나오는지 그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지요.
화두가 그런것입니다.
화두뒤에 무슨 뜻이 있는것이 아니라 화두가 바로 부처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화두 하나만 뚫리면 모두 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삼라만상이 바로 나라는 것이
우주가 나라는 것이 밝혀 지는 것입니다.
말과글은 간접적인 표현방식입니다. 설명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의식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설명속에 무엇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글로서 말로서 한것은 한번 보고 한번듣고 버리세요.
그것을 간직하면은 지견으로 남아서 알음알이가 됩니다.
부처가 중생이다. 말의뜻을 따라가지 않으면
부처가 중생이다 하는 이것이 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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