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책 읽어보신 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레인메이커 (152.♡.132.11) 댓글 0건 조회 5,295회 작성일 08-11-06 01:32

본문

근데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는 것과
지금 이순간에 온전히 있는 것은 같은 것 아닌가요?
저도 에크하르트 톨레 의 책을 읽었는데요.
깨달음을 얻은 서양, 동양의 모든 과거, 현재의 분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말들이 궁극적으로는 똑 같더라구요.
지금 이순간에 머물러 살고, 이순간의 내 모습이 완전한 모습이다.
불완전한 상태의 나라도 , 감정의 파도에 쓸려가는 중 일지라도
바로 그러한 나의 모습에 저항 하지말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내감정을
인정해주고 그 상태를 느끼고 주시하라...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태어나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말 만족 못합니다.. 완고한 부모님의 모습에 아쉬움도 느끼고,
나의 능력의 한계에 절망도 하고,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사람들을 만나서 어쩔수 없이
괴로워 하고, 인생이란 정말 파도 같이 희노애락이 밀려 왔다가는 다시 물러 나고
정말 끝도 없이 반복합니다. 누구든지 지금의 자기 모습에 , 해결하기 힘들것 같은
사건들, 갈등에 자기 자신을 겨우 지탱하며 지내지요... 이러한 내 모습과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들에 저항하고, 나의 성격에 불만족 하고 말이지요..
아마 이렇게 죽을때까지 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항이아니라 내게 일어나는
모든 힘든일과 고통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겁니다..
지금의 바로 내 모습이 정말 완벽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나의 존재가 , 나의 영혼이 진화 하기 위해 스스로 지금의 내가 인식 못하게
필요에 의해 끌어당긴 모든 것들.. 가족들, 친구들, 갈등하는 인간관계, 사건들...
환경들.. 내가 정말 저항하고 벗어나고자 했던 모든 것들인데 실상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결국은 내게 가장 알맞은 , 가장 완벽한 것들 인것 같습니다..
나의 영혼이 가고자, 느끼고자 하는 방향 대로 , 거기에 가장 알맞은 일들이
내게 벌어 지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젠 받아 들이고 살고 싶네요. 모든 것을..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나의 내면의 느낌대로 표현하면서 부딪혀 쓰러지고, 절망하고
힘들더라도 내 가슴 울림대로 살고 싶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모든 사람들에게 다 내보일 수 있는 진실함이 정말 힘들지만
그래야 할 거 같습니다.
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숨기고, 과장하면서 내 자신스스로 속이고
사는 모습이 이젠 정말 싫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나 혼자서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고 받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모습이라도 이제는 나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 우린 결국 하나입니다..
우리 가슴속 순수의식은 결국은 하나로 다 통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의 생이 아니라 , 수백 수천의 삶들이 지나가도록 하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린 태초에 하나였습니다.
영화 맘마미아가 생각납니다.
전 그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남녀노소 모두 모여서 노래하고 어울리고 화합하는 모습..
우린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죄송하네요. 새벽에 주절 주절 했습니다.
모순 투성이겠지만, 지금 만큼은 나의 진실된 마음이랍니다
나는 어려운 말 모르겠습니다. 머리로 이해는 되지만 가슴으로 깨닫지를 못합니다.
내가 있을 곳은 세상의 끝 자락도, 산속 깊은 토굴도 아닌 바로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있는 지금의 이자리 입니다.
바로 지금의 이자리를 벗어나서는 내가 깨달을 것이 없습니다..
나의 삶, 나의 사람들속, 그속에서 내가 깨달아야 할 장소인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37건 15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62 ahffk 8003 08-11-13
2361 무조 5011 08-11-14
2360 대원 5446 08-11-13
2359 과메기 5743 08-11-12
2358 권보 13226 08-11-11
2357 ahffk 4738 08-11-11
2356 ahffk 4879 08-11-11
2355 대원 5515 08-11-11
2354 폭포 4789 08-11-10
2353 달마 5216 08-11-10
2352 대원 6749 08-11-10
2351 서울도우미 8009 08-11-10
2350 무명 4846 08-11-09
2349 동창생 5691 08-11-09
2348 소요 8686 08-11-07
2347 ahffk 4763 08-11-07
2346 지나가다 8768 08-11-06
2345 수수 5743 08-11-06
2344 소하 4996 08-11-06
2343 김재환 5529 08-11-06
2342 bornagain 5244 08-11-04
열람중 레인메이커 5296 08-11-06
2340 삭제 6730 08-11-04
2339 ahffk 4776 08-11-04
2338 ahffk 5668 08-11-0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6,881
어제
13,009
최대
18,354
전체
5,726,925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