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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hffk (124.♡.217.71) 댓글 1건 조회 8,127회 작성일 08-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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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님! 잘들었습니다
그런데 드는 느낌은 대원님께서 공에만 안주 하시는 것이 아니냐는 느낌이 들니다.
나혼자만의 세계에 있을 때에는 모든 것이 합당하고 조금도 이치에 어긋나지 않고 고요한
적멸의 즐거움을 느끼고~
그련데 그것을 깨는 대상과 마주 한다거나 또는 가족과의 갈등 또는 공동체에서 같이
생활할 때는 공의확신 또는 자성을 확인했다고 하는 적멸의 즐거움이 만구 내생각일 뿐이라는 자괴감이 드는데요 .
이런 제느낌에 대해선 어뗜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11) 작성일

나혼자만의세계에 있을때 모든것이 합당하고 이치에 어긋나지 않고 고요한 적멸감 이란 것은
지금 고요한 경계에 있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그런 경계을 짓어서 그것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상황이 오면은 고요한 경계는 어디로 가버라고 다른 경계에 들어 가는 것이지요.
이런것은 생각[의식]속에 들어가 자신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자성 [본성.도.부처]는 항상 공젹합니다, 고요한 경계든 시끄러운 경계든 항시 고요하지요.
사람들이 공부을 시끄러운 경계을 없애고 고요해 질려고 해요.
그것은 유위행 입니다.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도는 무위행입니다. 자연 그대로 ,있는그대로, 공적한 그대로 ,항시 고요한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서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온전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조가 지금 그대들의 눈앞에서 작용하는 그것이 무슨 모자람이 있는가.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잘난사람이나 못난사람이나 신체가 불편한 사람이나. 눈이 안보이는 사람이나.
귀가 들리지 않은 사람이나 모자람 없이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등법이고 차별이 없고 보편적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니 불평등에서 평등함을 찾으려하고. 차별있는데서 차별없음을 찾을려고
하고. 보편적이지 않은데서 보편성을 찾으려고 애씁니다.
이것은 애초부터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이지요.
잘못된 길을 잘못가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도 하나의 가르침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같은 체험을 합니다. 체험 없이는 믿음이 절데로 올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글을 접하여 보면 체험을 통해서 쓰는글인지 체험없이 알음알이 에 의하여 쓰는
것인지 금방 알수가 있습니다.
왜야하면 의식에서 나온 글과 반야에 계합해서 나온 글은 정 반대가 됩니다.
의식에서 나온 글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반야와 계합된 글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을 밝힌이는 모두가 이해가 됩니다.
아니 이해된다기 보다 소화가 됩니다.
그래서 옛날 선사들이 한 말이 있어요.
천하사람들은 속일지 몰라도 눈밝은 한사람은 못 속인다고 했습니다.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내가 미흡하면 묻고 듣고 해야 합니다.
남이 무어라고 해도 자신이 이맛을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남이 거창하게 한마디 했다고 그사람이 진정으로 도을 아는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알아야. 누가 진짜 도의주인인지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전 까지는 꾸준히 공부을 해야 됩니다.자신이 공부가 깊어 질수록 정법으로 다가 가게 됩니다.
어느정도 안목이 생기면 이사람은 아니구나 하는 그런 것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그쪽으로 가까워 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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