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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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5건 조회 6,703회 작성일 11-05-30 19:50본문
질의 응답란에 고통님이 쓰신글을 보고 너무 공감되서 글이 무척적고싶었습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지금도 머리를 쥐어뜯고 긴장할라치면 어깨에 힘을 잔뜩주고 떠는모습을
도망가는 모습을 무척이나 보이기 싫어하는데 지금도 그렇고요~
어찌나 그런 내모습이 창피했는지 지금도 습관적으로 머리를 쥐어뜯고 만지작 거립니다..
한번은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내 깨닫기 전까지는 어떠한 생각도 말도 삼가해야겠다'
그래서 누가 무슨이야기를 해도 아무런말도 안하고 듣기만했습니다...그래서 점점
감정표현이 어려워진것같습니다...
내가 깨달으면 (생각이 모두사라진 고요한 상태,전혀 긴장없는상태,교만함이 모두사라진상태
모든걸 아는 혜안을 가진상태,감정의 기복이 없는상태,관념이 모두 내려진상태,분노가 모두
사라진 상태)등등 ....어떻게 하리라!!고 항상 마음속 깊숙히 품고있었습니다..
턱없이 높은 기준으로 저 스스로를 보고있기에 모든게 수치스러워보였습니다..
고통님 글에서 긴장하는 저가 수치스럽습니다 라고 말하신부분에서 울컥했습니다..ㅠㅠ
이런 잡생각!!이런 교만덩어리!!이런 긴장덩어리!!이런 모호함덩어리!!나 내가 싫어!!
아직 깨닫지도 못했으면서 글은 무슨!! 이런 생각으로 행동에 제약을 너무 많이 걸었습니다..
작은 시작이라도 조금이라도 공감되면 시도해보고 싶어져요~요즈음~
100%가슴 벅찬 공감이 아니라 100%온전한 혜안이 아니라도 표현하고 시도하면
풍선의 바람이 댐에 금이 가듯 조금씩 나아질거라 생각되요~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지만 고통님 힘내세요~저나 님이나 그렇게 수치스러운 존재가
아니에요~실수하고 긴장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힘내세요~^^
댓글목록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괜찮아~ 괜찮아~
뽀롱 뽀롱 뽀로로에 나오는 명대사이지요. ^^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4.5) 작성일
(옮겨온 글 ^^)
하늘의 왕국은 자신의 고향과 마찬가지로, 바로 지금 들어갈 수도 있다
천국은 마음속에 있으며, 천국을 찾고자 한다면 아무런 안내서 없이도 찾을 수 있다.
... 천국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어느 곳이든 천국이 될 수 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오랜만에 댓글 이라서 넘 반가워요~일호님~ㅋㅋ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성경말씀인가요? 천국은 너희안에 있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아이고 그말은 수백번 들었는데
난 지금죽겠구만 그런 이론이 먼소용이고'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ㅎㅎ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4.5) 작성일
성경말씀일지도 모르지만,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늘의 왕국...천국...
이 말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EX:] (진짜)행복, 평화, 당당함, 진리)
천국이 너희 안에 있다란 말은 진짜일지도 모릅니다 ㅎㅎ
만약에 만약에 이것이 거짓이라면 평화는 어디에 있을까요???
(갑자기 태연노래가 생각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