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 도달한후의 수행법 질문에 대한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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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9) 댓글 4건 조회 7,305회 작성일 08-11-24 09:24본문
미혹할때는 수행을 해도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감이 오지 않고
무조건 남이 가르치는데로 하게 됨니다.
화두도 들어보고 앉저도 보고 책도보고 설법도 듣고 모두 해보지만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일단 근본[본향]에 들면은 일단은 이것이구나 하고 잡힘니다.
잡혔다고 금방 믿음이 오지을 않습니다.
워낙 분별심에만 의지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의식[분별심]쪽으로 자꾸
끌려 갑니다. 확인 하고 또 확인하고 이것밖에 없구나.
또 다시 보고 처음의 상황이 이렇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분명해지고 믿음이 확고해지고 그러면서
흔들림이 현저히 줄어가고 안정되어 갑니다.
이런 시간들이 3년은 지나야 분명함과 명확함과 부정할래랴 부정할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본질을 알게 되는 것도 어렵지만 본질을 어렴푸시 알았다 해도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만치 의식의 힘이 대단히 큼니다.
마음자리가 확고해 지면 자주자주 그자리을 힘을 주면
머리는 시원해지고 가슴도 시원해 짐니다.
표현을 어떻게 할까요.그냥 꽉꽉 조여주면 됩니다.
그러면 내장 까지 시원해 집니다.
온몸이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대인 관계나 어떤 나쁜 상황이
와도 전혀 스트레스을 받지 않습니다.
본질을 알기 전에는 조그마한 일에도 화을 내고 삐지고 했는데
지금은 전혀 화기 일어나지 않습니다.
분노는 자취을 감추었고.화.질투.증오 .우울 .불안.두려움 이런 것도
자취을 감추어 버렸습니다.그런데 어려운것은 인간이 가져온
근본적인 욕망 식욕.수면욕,음욕 이런것은 낭아 있습니다.
많이 가벼워 졌지만 그래도 자신할수는 없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도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런 확신이 옵니다.
이것도 본질을 알기전 에보다는 80%정도는 가벼워 졌는데 그래도 남아 있습니다.
제가 이것을 안지가 3년 3개월 됬거든요.
알고 난후에도 공부는 계속하는 것입니다.
하면 할수록 더욱더 안정되는 것을 알수가 있어요.
스스로 알게 됩니다. 무척 안정이 되고 흔들림이 없어요.
한20년 되면 그때는 생과 사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그냥 그대로
미소을 띠고 세상을 하직할것 같아요.
지금도 생과사에 대하여서는 매우 가볍습니다.100% 가벼워 질려면
열심히 해야 되겠지요.
도달한 후에 공부는 간단해요. 그곳에 그냥 머물러 있으면 되요.
머물러 있을 곳이 없는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단순하고 매우 쉬운 공부이지요.
무엇이든지 모를때 공부가 어렵지 알고 난후에 공부는 너무나 쉬어서
시시할 정도 입니다.
있던 것이고 ,한번도 떠니본 적이 없었고, 매일 그것을 쓰는 것인데
얼마나 쉽습니까.모르니까 어렵다고 아우성 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인가 저것인가. 찾아 다니는 것입니다.
찾는 그것이 근본입니다. 다른것이 있으면 않되는 것입니다.
불법은 불이법입니다.
이것만은 잊어서는 안되요.매우 중요합니다.
둘이되면 안되는 것입니다.내가 있고 나의 상대되는 그무엇이 있어서는
천년이 가도 안되는 일입니다.
우선 상대되는 대상이 없어지고 나라는 것도 없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주가 삼라만상이 나가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법입니다 안녕히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9) 작성일
자 .눈앞에 홀로 빛나고 있는데
이것은 텅비어 있어요.
어떤 사물로 잡히는 것이 아닙니다.
눈앞에 있는것 ,그것이 마음이고 자기 입니다.
육체가 자기가 아니예요.
이것이 육체을 들어내는 것입니다
지금 컴퓨터을 드러내는 그것이 자기입니다.
그것이 삼라만상을 드러내고
자동차 바퀴을 돌리고, 해을 뜨게하고
낮을 만들고 밤을 만드는 것입니다,
눈앞에 그것을 보십시요.
볼수 없는 그것을 보는것입니다.
그것이 참 자기입니다.
그것은 사물과 같이 있어요.
그것이 자기이고 하늘이 내려준 거울입니다.
그것이 우주을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눈앞을 떠나서 갈곳이 없어요.
그것이 실제이니까요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아이피 (122.♡.151.9) 작성일
항상 바른 길을 안내해주시는 대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모든 이의 등불이신 김기태선생님과 도덕경가족님들께
나그네 감사인사 올림니다...
감사합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12) 작성일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은 갑니다.
잘정진해서 스스로 확인되는 기쁜날 오리라고 믿습니다.
구름에 달 가듯님의 댓글
구름에 달 가듯 아이피 (125.♡.100.78) 작성일
대원님
도달한 후에 공부는 간단해요. 그곳에 그냥 머물러 있으면 되요.
머물러 있을 곳이 없는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이 것에 대한
방편적인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