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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함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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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12건 조회 7,039회 작성일 11-06-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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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언제나 무언가를 틀킬까바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보통은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는 그냥
집에가서 그냥 드러누워서 구체적으로 보고싶었습니다..예전 대학교때 아주아주 좋아하던
여자애한데 고백하지 못했던것이 못내아쉬웠고 생각이 났습니다..
'나 남자친구 생겼어~'그말이 저 자신을 얼마나 자책하고 있었는지 볼수있었습니다..
지금은 거절할것같지만 그땐 좋아했던 아이가 다른남자가 생겼고 학교 CC라고 제스스로
바보처럼 축하해줄테 애써 태연한척했었습니다...같이 밥먹자 그래도 같이 먹고 셋이서~
분명 알고있었습니다..저나 그 여자애나 다른 친구들도 저랑 너무가까워서 저랑 사귈줄
알았다고...근데 그땐 그 무엇이 두려웠는지 고백하지못했습니다...
사실 누가 저에게 관심만 보여도 흠칫하며...가까운사람들이 같이 밥먹자고 해도 흠칫합니다..
친해지면 나의 정체가 탄로날까바 두려워합니다...
어제 누워서 그 두려움들이 올라오도록 허용했습니다...몸이 경직되고 배꼽하래쪽이
쪼여들고 감각들이 느껴졌습니다..
'알고 보니 정만이 돈도 없데,집안도 이상하고 ,이상한 도같은 수행도한데 등등....
수많은 가능성들이 떠오르고 정말 그렇다면 실제로 그렇다면 겪을수 있을까?라고 물어보았습
니다....마지노선이 있어서 어느선까지는 되는데 그이상은 상상만했지 몸에 반응은
약했습니다..
내가 평소에 두려워하던 상황들을 상상속에서 겪고 그 감각들을 허용하니...어느정도는
겪을수있겠다..이정도는 충분히 이야기 할수있구나..이정도는 거절당할수있구나...
생각되고 오늘은 참 몸이 상쾌합니다...첨으로 30분일찍 출근했습니다..기적입니다..
1년반동안 항상 늦거나 제시각에 갔는데 왠일인지 일찍가고 싶어졌습니다...그렇게
일찍가려고 해도 늦었는데...너무 신기합니다...^^

댓글목록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24.♡.191.155) 작성일

어유 왜 그러셨어요?ㅋㅋㅋ 다음부턴 문앞에서 30분기다리셔ㅆ다가 정시에 들어가세요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24.♡.191.155) 작성일

그게 노동자의 의무에요.ㅋㅋㅋ 물론 아니면 말고요

행복한나무님의 댓글

행복한나무 아이피 (115.♡.218.32) 작성일

맞습니다. 노동자의 의무 입니다.

행복한나무님의 댓글

행복한나무 아이피 (115.♡.218.32) 작성일

오늘 글 써지네..
바다해님 정기가 여기 까지 전해지나~~~~

정만님께~~~~
상상속에 두려움은 이제 그만~~~~~
두려움까지 예행연습하는거는 이제 그만~~~~~~~~~~

겪을수 있겠구나~~~~~생각으로 하는거 이제 그만~~~~~~~~~

밤새 비가 오더니
오늘은 아니 지금은  일하기 좋고 
수다떨기 좋은 그런 상황인거 같습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일호님~전 4대보험이 가입안되있어서 불만이라서 매일 지각했어요 ㅎㅎ

정규직으로되면 의무를 지킬꼐요 히히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그냥 제가 하고싶어서 한거니....이제 그만이란말은 동의 안할래요~이것 저것 해보는게 지금 저자신에게

해줄수 있는것같아요~매일 그러고 있진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나무님~

행복한나무님의 댓글

행복한나무 아이피 (115.♡.218.32) 작성일

나갔다가 댓글 보고 다시 로그인~~~~

공감이 부족한 제가  그대로 드러났군요..이런 이런

다시 공감모드진입~~

맞아요 ..자기 자신에게 해줄수 있었던 것들인데 억눌렀던것들이 있다면 허용해주는거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요즘 제 자신에게 허용해주고 있는게 있습니다.

뭐냐면요 멋을 내는거요~ 멋내는게 영 어색하고 힘든 것 중의 하나 였는데

귀고리도 사고  목걸이도 사고  옷도 사고 ..남편 몰래..돈쓴다고 싫어해서

진즉 해 봤으면 좋았을걸 후회가 되더라니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나무님이 여자분이셨군요 전 남자분이신줄 ^^;; 저도 멋내면 왠지 어색하고 쿨한척 아무거나

입었는데..명품 100만원짜리 머 이런거 안사는 이상 멋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저도 배우고싶은것중에 하나에요~전 갠적으로 머리스탈바꾸는걸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파마도

해보고 싶어요~예전엔 신현준(연예인)파마했는데 잘어울림 돈이 좀쎼서 그렇지 비싼값을함 ㅎㅎ

고맙습니다...나무님 공감해주셔서 힘이되네요~^^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친해지면 나의 정체가 탄로날까바 두려워합니다...나도 그래요^^

히피즈님의 댓글

히피즈 아이피 (110.♡.44.69) 작성일

저항하면 겁에 질리고 움츠러들지만 품어 안으면 변화한다.
이것이 가슴의 진실이다.

- 잭 콘필드

잼납니다 ^^
나사또, 나허또도 병행해보세요. ㅋㅋ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21) 작성일

아...고맙습니다..히피즈님...너무 좋은 구절이에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21) 작성일

아픔을 함께 나누니 정말 좋습니다...지족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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