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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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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1.♡.7.112) 댓글 2건 조회 5,655회 작성일 08-1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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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혜능선의 가르침 중에서 대법이란게 있습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상대성 원리의 관점에서 바라보아 한쪽면 만을 고집하고 그것을 내세울때
상대되는 반대면도 있슴을 지적하여 양면이 다 둘아닌 하나로 계합되어 그 하나마저도 없는
무심 자리로 들게 하는 방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음 과 양 선 과 악 중생 과 부처 이모두가 상대이나 서로 교류하면서 본래 하나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는 명제가 있을때 결론은~
산도 없고 물도 없는 무심의 경지에 도달 하여 산은 산대로 뚜렷하고 물은 물대로 뚜렷하여
서로 오고 감이 없는 오고 감 속에 만꽃이 만발하도다!
이런 깨달음으로 가기 위해서 두가지의 방편의 수행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있는그대로의 현상을 긍정함으로서 무위의 본질을 증명하는방법이고 하나는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다 하는 부정의 방법을 통해서 무위의
본질을 증명 되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론은 서로 상대되는 이론이지만 서로 교류 하면서 발전하여 결국 같은 목적지에 도달합니다.같은 자리에 도달하고 보면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온것은 크게 중요치 않고.
그 동안의 과정을 서로 이해하고 한 자리를 같이 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9) 작성일

사람들은 늘 산을 산으로 보았고 물을 물로 보았습니다.
불법을 체험후에는 산은 산이 아니요.물은 물이 아니더군요.
보림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대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 더군요.



산을 산으로만 보고 물을 물로만 보는 것은 의식에 머물러 보는 것이고
산도 아니요 ,물도 아니게 보는것은 법에 머물러 있는 것이고.
의식에도 법에도 머무르지 않고 보는것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이것이 보신불입니다.

머무름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應無所住 而生基心]
머무름이 없어야 됩니다.
사람들은 어디에나 머물러 있습니다.
좋은것에 머물러 좋음을 말하고
나쁜것에 머물러 나쁨을 말하고
싫음에 머물러 상대을 싫어하고
머물러 있는것을 중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12) 작성일

산과 물을 의식에 머물러 본다고 의식하는 것이 의식에 머물러 보는 것이고
나를 내세우는 개념없이 탐구하고 관찰하는 마음으로 안과 밖을 지켜본다면 그것은 관이 되는것입니다.
더 깊이 나아가면 있는 그대로가 그대로 무위자연의 그것임을 알게됩니다.
처음부터 의식이니 망상이니 하고 부정 할것이 아니란 말이죠.
산도 아니고 물도 아니다 라고 부정법에 의해 출발하는 뜻은 법에 머물러 있는 법상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 역시 고정 관념의 탈에서 벗어나서 탐구해 보자는 뜻이지요.
본래 머물러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본래 공할뿐입니다
그것을 진정믿고 착없이 함이없이 .평상심대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 그 단계에 가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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