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뜬금없이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칭찬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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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대 (210.♡.185.20) 댓글 14건 조회 7,152회 작성일 11-06-03 10:52본문
오늘은 뜬금없이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 몇자 적어 봅니다.
우리 도덕경 모임에서 데끼님과 꽃씨님은
참으로 마음씨가 고운 분들이라는 생각이 어제 저녁부터 살살 올라옵니다.
전국 모임 때 꽃씨님이 준비해서 한 장씩 나누어 드린 씨디를 생각해 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게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가 시키면 정말 하기 싫은 일일 것입니다.
수록할 노래를 신청 받고 또 그 중에서 어떤 노래를 선정할 것인지 고민해야 됩니다.
씨디를 사러 시간을 내어 가게에 가야하고 돈을 지불하고 집으로 들고 와야 합니다.
포장을 뜯어야 합니다.
또 선정된 노래들의 순번을 정하고 컴퓨터를 켜서 한 장씩 한 장씩 씨디를 구어야 합니다.
한 장 굽는데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며칠 걸릴 겁니다.
다 구웠습니다.
이제 다 된것 같은데 가만 생각하니 씨디를 그냥 달랑 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비닐 케이스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또 이 곳 저 곳 들러 씨디 보관용 비닐 케이스를 삽니다.
가만 생각하니 노래 제목도 표지에 넣어야 될 것 같습니다.
노래 제목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프린터로 뽑아야 됩니다.
그런데 이게 아무 프린터 용지나 되는 게 아니고
표지에 찰싹 잘 달라붙는 용지로 프린터를 해야 합니다.
또 문방구로 갑니다. 스티커처럼 접착 가능한 프린터 용지를 사서 집에 들고 옵니다.
프린터를 다 끝내고 비닐 케이스 겉면에 정성스럽게 붙입니다.
씨디를 케이스에 넣습니다.
이제 모임 때 한 장씩 나누어 줄 일만 남았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시큰둥해하는 사람은 없을까? 등등등....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는데 참 남에게 뭔가 봉사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받는 사람은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합니다.
항상 받는 일에만 익숙해 있는 사람은 더더욱 고마움을 모릅니다.
남을 위해 수고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남의 수고로움이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꽃씨님의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가 너무나 이뻐서 생각할 수록 이뻐서
지금 제 뇌속에서 엔돌핀이 팍팍 솟아나오는 것 같아 지금 이 글 적고 있습니다.
꽃씨님 이야기는 요 정도만 하고 데끼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데끼님은 제 눈에는 천사로만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난 직지사 전국 모임하는 날입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참석하였더랬습니다.
반가운 사람들을 모처럼 보니 기분도 좋고 해서 술을 꽤나 마셨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꽃씨님이 준비한 씨디에 나오는 노래들 중에 한 곡인
장사익의 찔레꽃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청해서 일어나서 큰 소리로 불렀지요.
좌우간 기분이 참 좋았고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그리곤 아마도 새벽녘에 잠든 것 같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아침에 누군가 저를 깨웁니다.
김영대 선생님 일어나셔야죠. 아침 식사하셔야죠. .......
아 저는 이 때 데끼님께 뻑 가버렸습니다.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술이 꽤나 된 것을 아시고 아침을 걸러면 안좋겠다는 생각을 분명 하셨던 겁니다.
이 방에는 남자들만 자는 방입니다.
데끼님이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아침을 챙겨 먹이기 위해 용감하게 들어오셔서 깨우시는 겁니다.
순간 아 참 고맙다 이런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가만 생각해보면 이 일은 별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술 먹은 사람 아침에 깨워서 밥먹으라는 게 뭐가 고마워서 그러느냐
웃긴다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순간 데끼님의 마음이 훤히 읽히면서
천사라는 느낌을 저는 받았습니다.
세상의 중심은 자기 자신이겠지요.
제 중심으로 제 기준으로 보면 데끼님은 천사입니다.
남이야 동의하건 말건 데끼님은 천사가 분명합니다.
아마도 서울 모임 나오시는 분들은 데끼님이 천사라는 제 말에
동의하시는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 모임 때 항상 시다바리 일들 도맡아서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꽃씨님과 데끼님은 우리 도덕경 모임에 보배들입니다.
댓글목록
산하님의 댓글
산하 아이피 (211.♡.81.22) 작성일영대 아우님~ 화끈해서 좋다! 후 후~우 !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아...구절구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일단, 꽃씨 님, 씨디...정말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씨디 받고 문자 한 통 달랑 넣고는 정식으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
사실 저는 받는데는 그다지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라 이거이거 어찌해야 되나,를
계속 고민중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불한 비용도 만만찮을 터인데, 씨디 받기 전, 착불로 하라고 문자로 넣었겄만...
한 두사람도 아니고. 아무튼 넘 감사합니다.
데끼 님은, 싸이트로만 봤음에도 불구하고 맑고 순수한 에너지가 느낍니다.
실제보면 사진보다 훨 미인이실 것 같다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으면서 신경을 쓰고 계신 모습에 제가 참 닮고 싶은 모습이긴 한데...
저는...사실...남을 잘 챙길 줄 몰라서...흠...한계입니다.
하지만, 우짭니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아무튼, 두 분...도덕경의 보석같은 존재인 것 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20.♡.96.181) 작성일
제가봐도 두분은 정말
영적급수가 상당히 높은 보살과 같은분이예요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에게 이 두분의 의식수준을 부탁해 보았더니
700-1000 수준으로 깨달음- 언어이전- 순수의식 상태라고 하는군여
believe or not ^^
붓다 1000
예수그리스도 1000
크리슈나 1000
12사도 980
황벽 선사(후앙 포) 960
모세 910
아브라함 850
보리달마(달마대사) 795
마하트마 간디 760
도겐선사 740
플로티누스 730
그라나다의 모세스 데 레온, 랍비 720
니사르가다타 마하라지 720
라마나 마하르시 720
15. 꽃씨... 데끼...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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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의 성테레사 715
파탄잘리 715
마더 테레사 710
샨카라(산카라 차리아) 710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705
가섭불 695
묵타난다 655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엊그제는 꽃씨님이 여기서 글 제일 잘쓰는 분이 였잖아! 하고 놀랐는데,
오늘은 또 김영대선생님 말씀 보니 또 놀라네요. ㅋㅋ
메세지 한통 못보낸 저는 반성합니다.
꽃씨님 사랑해요~ (_ _)
맑고 아름다운 분이신 데끼님도.~~~~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예전에 자주 보았던건데 반가워요~ㅎㅎ 공자님 리플에 빵터졌어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꽃씨님 시디보내주셔서 너무 고맙고 책도 너무 고맙고 데끼님은....수수님과 이야기하라고 자리양보해주셔서
고마웠어요~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붓다 1,000룩스
예수 1,000룩스
그리고
이승헌(단월드) 1,000이라고 카던데요?
지원장(내가 다닐때는 단학선원, 그리고 지원장이라고 했슴)님이
아주 멀쩡한 얼굴로.킥킥.
아, 그리고 크리슈나는 어떤 크리슈나인지요?
지두? 유지? 궁금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지 크리슈나 뮤르티는 깨달은 사람같던걸요.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82.♡.165.252) 작성일
김영대님의 그 섬세하심에 감동입니다
마치 김영대님이 하신듯 꽃씨님의 숨소리까지 다 듣고 칭찬 하시는거 같아요
데끼님의 행동 이전에 숨은 마음까지 아시는 김영대님 !!!
도덕경의 신선한 문화를 창조하시는
멋진 김영대님 !!!
감사와 사랑을 올림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21.♡.66.83) 작성일
으앙!~~~~
(꼭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듯한 야릇한 느낌이에요.흐흐^^)
첨엔 칭찬이라 무조건 기분 좋았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흐를수록 바닥을 기고 싶은 느낌인 것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듯 낯설은 느낌 때문인가봐요
선생님,
예전에 때때로 어른들이나 선배들이 제게 과분한 칭찬을 하실 때면…
“이상하다, 이상하다.아닌데..아닌데...내가 정말 저런 사람인가?”
혼자 생각하다 내린 결론은 이랬습니다.
“그렇게 살라는 말씀이신가?” ^)^
그러고 보니 공자님께서 따듯한 댓글달기 운동을 제안하셨다고 하셨다고 하시더니,
김영대쌤께서 칭찬릴레이로 그 시작을 하신 듯도 합니다.
고마운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를 잘 모르셔도 칭찬릴레이에 동참하시는 우리 식구분들
참 고맙고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당. _()_
(**글고 선생님..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제가 간혹 생각에 몰두해서 남자 화장실에 불쑥 들어갔다가 소리지르면서 뛰쳐 나온 적이 한두 번이 넘습니다. ^^. 하물며 모른척하고 남자방 들어가보는 것은 참 좋습니다.흐흐)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21.♡.66.83) 작성일
꽃씨야!
몬살겠다..내가 몬살겠다.
나 좀 살리도~~~
이렇게 닭살 돋는 멘트는 살짜기 둘이만 보는기라…흑흑흑
우짜둥둥
김영대쌤 멋진 사진 참 좋다.
김쌤은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법 없이도 말 없이도 살던
옛날 옛적 그 시대에서 오신분 같아,그자?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82.♡.165.252) 작성일
애들아~~~
김영대님은 수수도 사랑하신단다 ㅎㅎㅎ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17) 작성일
그라지 마라...김쌤 ..상투틀고 청학동 들어가신다고 하면 책임질기가?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부산에서 ^^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17) 작성일
언니~~~
두말하면 잔소리죠..
허나마나한 얘기 하지말기 ㅋㅋ^^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76) 작성일그라믄 안되재, 부산에 꼭 필요한 분인디..내가 머 또 말을 잘몬했는갑따 ㅋㅋ